[사설] 이재명 대표 피습, 반복되는 정치 테러 반드시 근절해야

[귀암(龜巖) 김재형]

[사설] 이재명 대표 피습, 반복되는 정치 테러 반드시 근절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1.03. 03:16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1/03/AUCJKFYJHRANHAVW5QFUWWGBEE/

[사설] 이재명 대표 피습, 반복되는 정치 테러 반드시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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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남성에게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다시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 등 관계 당국의 신속한 진상 파악과 치료 지원을 지시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누구를 상대로 하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유권자와 가까이 접촉해야 하는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다.

과거에도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폭력과 테러가 있었다. 지난 대선 기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 신촌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70대 남성이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범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종전 선언을 지지하던 좌파 유튜버로 “송 대표가 한미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2006년 지방선거에선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유세장에서 50대 남성에게 커터 칼 피습을 당해 얼굴이 11㎝나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모두 유세 중 달걀 공격을 받았다. 우리 정치인은 아니지만 2015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북 단체 소속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얼굴과 목에 자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국회의사당 안에서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일도 있다.

이 대표를 공격한 사람의 범행 동기, 공모 가능성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철저히 수사하고 엄히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여야 어느 쪽이든 이번 사건을 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말아야 한다. 지난번 송 대표 습격 사건 때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마치 국민의힘 쪽에서 공격한 것처럼 주장하는 글을 올렸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총선 기간 중 이런 일이 또 벌어지면 선거가 난장판이 될 수도 있다. 각 당 지도부는 지지자들을 자제시키고 선거 기간 중 후보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극단적 대립이 일상화된 우리 정치권을 되돌아보게 한다. 여야 할 것 없이 진영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청산 대상으로 삼는 풍토가 퍼져 있다. 때론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상대를 악마화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도 벌써 온갖 추측과 가짜 뉴스가 난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좋든 싫든 이 나라에서 함께 살아가며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할 책무가 있다. 정치인들도 이번 일을 극단적 정치 문화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自由

2024.01.03 04:01:51

극단적인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동료시민으로서 민주 공화정 정치체제에 맞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토론과 타협을 중시하는 정치지도자들이 전면에 나서야 이런일이 반복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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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1.03 03:49:38

'아메리카고조선-유튜브'에 상세히 보도! 원시적 자작극! 철저 수사로 만천하에 진실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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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1.03 03:36:47

수준낮은 정치에 저질스러운 피습이라....워낙에 구라 거짓말로 살아가는 정치꾼들이라....한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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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1.03 05:19:48

자작극에 뭔 테러 운운하나? 가당찮은 조선일보 사설이다.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민주당의 발표를 누가 믿겠나? 재판지연하려는 자작극 아닌가? 헬기를 두번이나 갑질하고 서울까지 올라온 수준이하의 범죄피의자의 거짓말을 믿다니 국민이 보기엔 진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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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4.01.03 05:58:05

자업 자득이다. 이번 사건은 점죄밍이 같은 놈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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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1.03 05:17:42

난세의 영웅 한동훈 등장으로 지지율이 떨어지자 자작극을 펼친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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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1.03 05:12:27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민주당의 발표를 누가 믿겠나? 열상 1센티의 흔적이 경정맥을 손상시켰다는 말을 믿는 저 어리석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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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osnxjs

2024.01.03 06:18:21

화장지로 싼 나무젓가락에 찔리고 넘어졌는데 처음엔 화장지로 닦아버리고 수건으로 지혈했는데 버린 화장지에 뭍은피는 코 파다 나온 피의 10정도더라. 재인이는 시체놀이 하는데 비서인지 손수건 대고있고 구급차 금방와서 싣고 갔는데 시체놀이는 끝났고. 부산대 병원이 부울겨 비상권역센터인데 응급처치만 하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같다. 네시간 넘게 걸려서 전원 갈 정도면 위급성은 전혀 없었는데 환자의 가족편의를 위해서 전원 했다고. 가족 편의를 위해서 몇사람이 울고있는지, 혹은 죽었는지 1. 헬기의8시간 연비2. 누군가 주인있을 긴급 방. 수술방,중환자실 의전순위 8위의 위세에 몰려서 울고 있을지 모르죠 죽었다고 유족이 울고 있을지도. 조민이 부산대 의전원이죠. 그래서못믿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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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1.03 06:09:56

이재명은 동정표를 얻고 재판을 늦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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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

2024.01.03 05:45:47

당뇨병 있는놈이 세금으로 산해진미를 많이 먹어 정맥에 혈전이 많아서 수술이 힘들었다 하네요. 건강식 콩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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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son

2024.01.03 06:34:35

찢재명이 1센치찢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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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기도 감사

2024.01.03 06:32:11

더불어 범죄당과 수괴인 입벌구의 흑색선전과선동질로 뿌린씨앗이 이제 열매를 맺어 자업자득이 돤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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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요십조

2024.01.03 06:27:57

칼에 찔리는 刺傷이 아니라 피부가 찢어진 裂傷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제대로 취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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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1.03 06:23:23

재명이의 지금까지 해온 행태로 보아 자작일 가능성이 너무 농후하다. 재판지연 하락히는 지지도 만회 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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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네

2024.01.03 05:49:12

새해벽두. 국민에게보내는. 메세지에. 칼은 왜언급한건지. 예지력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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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1.03 04:51:09

윤정권의 국정의 동반자인 민주당을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적대적 싸움의 관계로 이어 가다 보니 테러분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적으로 보고 권력의 편에 서서 자기 스스로 권력의 편에서 영웅적 행동으로 훗날 대접을 받아 보겠다는 심리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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