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전 울 막둥이랑 느즈막하게 일어 났네요~~
울 강양이 6시 40분이면 학교를 가는지라 라이링 해주고~~
울 강군 아침 먹이고~~다시 잤으니~~너무 게으르다고 흉보지는 마셔요~~
아침을 먹기도 그렇고~~~~점심때까지 참기도 그렇고~~
이상하게 아침부터 매운게 심하게 땡기는게~~
냉동실에 넣어둔 쭈꾸미를 무작정 꺼내 보네요~~~
근데~~참 ~~그게~~그렇네요~~~
울 신랑이 없으니 혼자 해 먹기가 거시기해요~~울 지민이리도 먹어주면 부지런히 만들겠지만
나 혼자 먹을려니~~~
역쉬 ~~맛나게 같이 먹어줄 사람이 있어여 요리도 하게 되니~~
할까 말까 망설이다~~~그래~~~먹고 싶은건 먹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승리했는데요~~ㅎㅎㅎ
어라~~~딱 보기에는 낙지필이 지대루 느껴지는게~~
하지만 낙지가 아니라 쭈꾸미랍니다~~~
알이 통통하게 배인 쭈꾸미 볶음 ~~넘 맛나지요~~
그게 너무 먹고 싶은데~~여기는 다 냉동인지라 알 배인 쭈꾸미는 상상도 못한답니다~~~
그나마 이리라도 먹을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니~~
눈물 콧물 나오게 볶아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네요~~~
이렇게 먹고나면 기분도 훨씬 상쾌한게~~
기분좋은 하루 시작하는데요~~~쫄깃하면서 매콤하고 달콤함 양념이 어찌 맛있는지~~
밥이 먹기 싫어 우동 사리를 살짝 더 했더니
푸짐하면서도 입에 착착 붙어요~~~양념이 넘 맛난 밥까지 볶아 먹을까~~잠시 고민까지 했으니~~ㅋㅋㅋ
거기에 참나물을 살짝 무쳐서 베이스로 깔았더니
씹을 수록 향긋한게 ~~
저 요즘 참나물이랑 사랑에 빠질려나봐요~~~
미국와서 첨 맛 본 참나물~~어찌 감동이던지~~~ㅎㅎㅎㅎ
땡땡한 우동 사리~~
맘에 드시나요~~사실 소면이랑 비벼 먹을까 하다가~~~
쫄깃한 면발이 더 땡겨서 함께 넣었더니~~
궁합~~짱~~~인데요~~
거기에 파채 살짝 올려~~`
울 님들 ~~혹시~~쐬주가 땡기시지 않으셔요~~
요건 쐬주 지대루 받겠는걸요~~~ㅋㅋㅋㅋ
참나물에~~쭈꾸미 살짝 올려~~파채랑 ~~한입~~~
캬~~그렇게 많이 먹었어도 또 땡기게 만드니~~
요게 매운 음식의 매력이 아닌가해요~~
자 이제 우동이랑 쓱쓱 비벼서~~~
아~~하셔요~~~쐬주가 필요 하시면 말만하셔요~~
그린이네 집엔 항시 준비되어 있답니다~~ㅋㅋㅋㅋ
세일이라는 말에 덜씹 집어 오긴 했는데
이렇게 맛나게 변신할 줄이야~~ㅎㅎㅎㅎ
땡땡한 우동 사리 돌돌말아~~한입 드셔보세요~~
우동의 쫄깃함에 쭈꾸미의 쫄깃함까지 가세해서
그 맛이 죽음입니다~~~
먹으면서도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했으니~~~ㅎㅎㅎㅎ
요리는 사랑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맛있게 먹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정성을 다해~~
그게 가족이 되기도 하고~~손님이 되기도 하고~~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정성 가득한 그 마음이 요리의 맛을 배로 상승 시켜주는게 아닌가해요~~
정성 가득한 요리는 흔히 말하는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사랑과 정성이라는 천연 조미료가 팍팍 들어가 있으니~~ㅎㅎㅎㅎ
전 오늘 ~~저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행복합니다~~~
양념장은 집집마다 조금씩 달리 하셔요~~
왜~~입맛이 다다르니~~
제가 드리는 레시피는 기본이라 생각하시고 거기에 취향에 따라서 가감하시면 되요~~
볶음 요리에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달작지근은 하지만 텁텁해요~~
한 마디로 칼칼하게 매운맛이 덜하지요~~
오늘은 반반씩 쓸께요~~
고추장 2스픈에 고춧가루 두스픈 가득넣고 간장 두스픈에 다진 마늘과 파 각각 한스픈
레몬효소 두스픈(매실 효소도 좋아요),요리엿 두스픈, 참기름 한스픈에
후추 약간 맛술 한스픈,소금 작은 티스픈 을 넣고 마구 섞어주신 다음
준비한 쭈꾸미 넣고 재워 두세요~~~정말 매운게 땡기시면 청량고추 하나를 다져 넣어주세요~~
그 사이 야채 손질하시면 되요~~
달구어진 팬에~~쭈꾸미 올려 반 정도 재 빠르게 익힌 다음~~
야채 넣고~~전 양배추와 피망 양파를 넣었나봐요~~
야채가 팍 ~~죽지 않게 재 빠르게 볶아주세요~~
저 후다닥 복아서 물기기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만약 물기가 많다 싶으시면 ~~~
찹쌀 가루 한두 스픈을 넣으시면 양념이 쭈꾸미에 재대로 붙는답니다~~
쫄깃한 쭈꾸미에~~아삭함이 살아있는 야채~~
땡땡한 우동 ~~거기에 매콤 달콤함 영념까지 합세해서~~
정말 행복한 요리가 완성되었네요~~
이렇게 먹고 났더니 기분까지 상쾌한게~~ㅋㅋㅋㅋ
울 신랑은 못 먹어서 우짜누~~~ㅎㅎㅎㅎ
하기야 친구들을 만났으니
아마 연 이틀~~ 거하게 한잔 했겠지요~~
매운걸 먹고나면 전 뜨걸운 차를 마셔줘야 한답니다~~
그럼 매운기도 정리가 되고~~입안도 깔끔해지지요~~
울님들도 따뜻한 티 한잔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셔요~~
매운 쭈꾸미 볶음 ~~맛나게 드셨어요~~
가끔씩은 이리 매운게 넘 땡기는 날이 있답니다~~~
요렇게 한번 먹고나면 속까지 개운해 지는게~~
기분좋은 하루 힘차게 사작하게 만들어 주네요~~~
오늘도 따뜻하고 기분좋은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아차차차~~~~나가시기전에~~
꾸욱~~한번 눌러주시는 센수에 그린이는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