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현아...?" - 해리
"미안_ 정말미안_" - 민현
".........가지마.." - 해리
"왜이래, 너. ^-^" - 민현
난 너 없음 정말 안되는데...
너 없인 나도 없어.
지금 너의 그 헤어지잔 얘기에,
난 맘이 찢어질듯 아픈데,
넌 왜 그렇게 환히 웃고있는거야.
우리 사랑, 거짓이었어?
너에게 난 그저 잠시 스쳐가는 여자였어?
........그렇게 다시 지은수를 선택할거면서..
나에게 다가온 이유는 뭐였니.
이렇게 나 널 사랑하게 만든뒤에야
꼭 그렇게 잔인하게 떠나가야 하겠니.
다시...한번만 생각해..
"^-^ 민현아, 오늘 만우절 아닌거 알지? 들어올래?" - 해리
"너 자꾸 이러지마. 추해." - 민현
"나, 추하든 말든 상관없어.
니만 내옆에 있다면 괜찮아. 괜찮은데.." - 해리
"정해리, 민현이랑 깨지는판에 추한꼴은 보이지마. ^-^" - 은수
나에게 웃음을 날리며 말하는 지은수_
"지은수, 니가 한짓이지." - 해리
"^-^ 민현인 원래 날 좋아해.
내가 언젠가 그랬지?
넌 민현이가 갖고노는 장난감에 불과하다고_" - 은수
서민현,
너 정말 날 장난감으로 갖고논거니_?
.....이렇게 사람 비참하게 만들거면서
왜 나한테 접근한거야_?
".......서민현, 정말 나 한번도 사랑한적...없었어...?" - 해리
".......없...었다.." - 민현
"너, 정말.." - 해리
눈물이 앞을 가린다.
절대로 남자앞에선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던 난데,
이렇게 울다니..
민현아, 제발.. 다시한번만 생각해.
"민현아, 다시한번만 생각하면 안돼? 안돼?" - 해리
"................우린 이제 끝이네.
잘가.." - 민현
그리고는 천천히 나에게서 등을 돌리는 민현이_
"서민현, 서민현!!!!" - 해리
나의 부름에도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민현녀석_
너.... 정말 이렇게 사람 갖고노는게 취미니?
정말 난, 니 맘속엔 없었던거니?
니 맘속엔 내가 없으면서 왜 날 사랑한다고 한거니?
우리가 쌓은 소중한 추억들, 너에게는 한낮 쓰레기에 불과했던거니?
진짜, 너란 인간... 짜증나_
근데 더 짜증나는건 뭔지아니?
너라는 짜증나는 인간을 내가 바보같이 사랑해버렸다는 거야.
웃기지? 쿡.
.......나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울고있어.
나 니땜에, 정말 아플거다.
내가 이렇게 아파도 넌 와주지도 않겠지.
내가 이렇게 힘들어도 넌 쳐다보지도 않겠지.
이렇게 우리사인...끝난거겠지..
"정해리?" - 시한
그제서야 조심스럽게 나를 부르는 시한녀석_
아, 맞다_
우리집엔 시한녀석이 있다는걸 깜빡했네.
.....나 오늘 진짜 추해지는거네...
"너, 차인거야...?" - 시한
"이시한, 나 너한테 추한모습 보여도돼?" - 해리
".......맘껏울어." - 시한
"미안, 정말 미안.
나 진짜 울기싫은데 민현녀석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 흑.." - 해리
결국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_
그래....서민현.
니가 원하는게 이별이라면...헤어짐이라면...
...........너....내맘속에서 보내줄께.
내맘속에서 완전히 지워줄께..
..........쉽진않겠지만...
...........우리 짧게나마 사귀었던 시간들_
힘들겠지만, 쉽진않겠지만 이젠 바이바이할께_
.......서민현, 우리 진짜로.... 바이바이하자.
.........안녕...
( 민현시점 )
정해리를 집에 부축해주고는 다시 학교로 들어가는 나.
지은수한테 왕창 맞은 정해리를 보니까 진짜 화가난다_
지은수, 너 그거밖에 안되는 여자냐?
너란 여자를 일년동안이나 사랑한 내가 바보같다.
그렇게 시내를 거쳐 다시 학교로 가려고하는데,
시내에서 마주친 지은수_
이젠 너 보기조차 싫어져.
"얘기하자, 민현아_" - 은수
"난 너같은 더러운 여자랑은 할말없어." - 민현
"^-^ 니가 같이 말 안하면, 정해리가 위험해질걸." - 은수
그말에 동작이 정지되버린 나.
"지은수, 너 정말.." - 민현
"^-^ 블루원으로 가자." - 은수
여기는 블루원이다_
지은수, 너 정말 이번엔 어떤일을 꾸미는거야?
니가 말할 그얘기를 듣기가 너무 두렵다.
"민현아, 우리 다시 사귀지않을래? ^-^" - 은수
"너같은 더러운 여자랑은 눈 마주치지도 않을건데?" - 민현
"민현아, 너 나 사랑했잖어." - 은수
"분명히 말했지. 지금은 정해리라고." - 민현
"^-^ 니가 같이 안사귀어주면." - 은수
"뭐가." - 민현
"^-^ 정해리가 위험해져." - 은수
웃으면서도 섬뜩한 말을 잘도하는 지은수. -_-
근데, 지은수가 한말....?
"지은수..." - 민현
"진짜야. ^-^ 우리사촌. 알지, 너도? ^-^
너 무지무지 싫어하는사람.
이름이 지은호. 알지? ^-^ 너도 싫어하잖아." - 은수
"지은호가 날 싫어하는거랑 무슨관계인데." - 민현
"^-^ 내가 은호한테 말했더니,
니가 나랑 안사귀어 주면, 정해리 위험해진대. ^-^
너도 알지? 나랑 은호랑 되에게 친한거." - 은수
"뭐가 어떻게 위험해지는데? 쿡." - 민현
"너 웃을만한 일 아닐걸? ^-^
은호있잖아, 사람 죽일수도 있는사람이다? ^-^
은호 무서운 사람이거든_
게다가 은호 취향이 정해리라지 뭐니? ^-^" - 은수
뭐야, 지은수_
너 기어코 일을 만든거냐?
"지은수, 너 정말 정해리 죽일수있냐." - 민현
"^-^ 은호 충분히 그럴수 있는 사람이라니까.
너 설마 정해리가 죽길 바라는건 아니지?" - 은수
"씨바, 정해리한테 손대면 니 사촌부터 죽인다고해." - 민현
"^-^ 나랑 사귀어주면." - 은수
"씨발, 너랑 사귀어줄테니까 정해리한테 손대지말라고." - 민현
"^-^ 너 진짜 정해리 좋아하는구나. ^-^
하지만 너 좀있으면 날 좋아하게 될거야_" - 은수
"내맘까지 니가 이래라저래라 하지마." - 민현
"그럼 가자_" - 은수
"어딜가자는건데." - 민현
"정해리 집에가서 확실히 헤어지자고 말해야지. ^-^" - 은수
"지은수..." - 민현
결국은 내입으로 정해리랑 헤어지자고 했다.
씨바, 정해리 울고있는데, 정해리가 우는 앞에서 이별하자고 말해야한다니.
정해리, 미안하다_
너한텐 내가 참 못나보이겠지.
미안하다.
그래도 나 너 존나 사랑한다_
그리고...
정말....미안하다_
*하하하 -0-
나름대로 민현이 시점을 써봤는데 어떠세요? ㅇ_ㅇ;
그리고 어떤분들이 소설을 좀 많이 올려달라구 하ㅅl는데요,
별빛이는 컴텨할 시간이 그리 많지안아요;;;;
별빛이는 하루에 한시간도 컴텨를 못해요;;;;
가끔 시간이 나면 두편 써보도록 할께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 일진짱과 계약연애하기 」( 057 )
*별빛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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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19:3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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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수 넘넘 나빠요!!! -_-+ 어디서 해리랑 민현이사이를....
슬프균....
은수 조패버리구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