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부터 다음에 유명한 모텔카페를 돌아다니며_
1주년 기념으로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녔습니다_
그래서 시저스에 레이스달린 특실이 입뿌더군요~
가격두 4만원이구_괜찮아 보였습니다_
그래서 금욜인가? 예약전화를 했습니다_
특실에 월풀이랑 컴터 있냐하니까 특실엔 있다하시더라구요~
토요일 밤에 특실 예약쫌 하자고..
그러니까 아저씨가 친절하게 받으시면서
몇시쯤 올꺼냐고 하시대요~
그래서 빠르면 10시라고 그러니까 아저씨가 그때오면 특실은 남아있다고
굳이 예약은 안해도 된다하시더군요..
토욜인데 싶었지만 그렇다니까 제가 머라 더 할말도 없어서
위치만 묻고 끊었죠~
위치도 상세히 잘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1주년이라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근데 방금 10시 쯤 되서 시저스 왔습니다_
아줌마가 특실이 없답니다-_-
예약할꺼면 와서 돈내고 가야한답니다_
저한테 그런 말씀도 안하셨으면서-_-
토욜은 방없는게 당연하다 말씀하십니다-_-
그거 알고 예약전화 드린건데-_-
특실하나 치우는 중인데 레이스 안달린 방이랍니다
또 레이스 안달린 방은 월풀이 없답니다-_-
멉니까_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줌마가 첨엔 딴데가면 주말엔 돈 더 받는다고 우리는 돈 추가로 안받는다고..
새건물이라서 깨끗하다는 둥.. 단골들은 기다리는걸 당연시 여긴다고 막 꼬시더라구요~
막우니까;;
미안하다 하시면서 그냥 가믄 맘이 안좋을꺼라 하시네요ㅠ_ㅜ
다른날이면 상관없지만 1주년 기념이라서 엄청 알아보고 고민했거든요..그래서 무지 속상했어요~
시카고를 갈려고 했다가 오빠가 모임가서 술마신다고 대리운전할꺼래서
팔공산 까지는 못가고_ 가까운 동대구역 근처에 알아본건데..
이럴줄 알았으면 카모텔도 전화해볼껄그랬어요;;
제가 아기자기한걸 쫌 좋아라해서 레이스방을 선택한건데ㅠ_ㅜ
부장님이 전화 받은적 없다는 게 더 황당;;
카운터에서 엄청 울고 우여곡절끝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아저씨는 모임나가고~ 혼자 인터넷 중입니다ㅎㅎ
방은 좋으네요ㅋ
컴터 모니터두 디따 크고 (LCD는 아니고 모니터 머리 디따커요-_-;;)
티비도 디따 크고_
욕실이랑 화장실 세면대도 다 분리 되있구..
월풀도 있구요~해바라기 샤워부스두 있구요~
공기 청정기두 있어요
방은 넓구 좋아요~
전화로 DVD로 볼수 있는거 같은데.. 일단 새로운거니까 패스!!
아쉬운점은 목욕 가운이 없다는 거에요;;
글구_ 티비뒤 벽면에 음란한 옛 그림두 있어요ㅋㅋ
냉장고에 음료수 두개 오뉴 요런거 쫌 있네요~
나폴리에서 항상 라면 먹다가 없으니까 섭섭;;
아무튼_
예약만 제대로 됐었다면 정말정말 좋은 곳이 될뻔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기분나빠 안찍을꺼에요~ 흥!!
첫댓글 기분 많이 나쁘셨겠는데... 성격까지 좋은 모모님이시네요. 애인분한테 사랑 많이 받으시겠다 ㅎ 후기글 잼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분 넘 귀여우시당...ㅋㅋㅋㅋ 1주년 축하드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