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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번 글을 총 정리 해 보겠습니다.
런던 1 or 2 존의 집 세 (rent) (한화 기준입니다)
1. 플랏쉐어 : (싱글룸) 한달에 최소한 70만원 이상이 방 값 요구되어 짐.
(트윈룸=최소40만원이상) (평균= 85만원)
2. 기숙사 : 한달에 최소한 65만원 이상의 집 세 (평균 80만원)
3. 혼자 거주 : 한달에 최소한 150만원 이상의 집 세와 고지서 비용 (평균 180만원)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누구와 살며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다소 산만한 집에 살더라도 또는 혼자 살더라도 외로움을 이기고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공부하는 학생이 신경써야 할 진리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간날 때
또 다른 내용을 올릴 것을 말씀드리며 마칩니다.
ps. 1.
사실 저도 런던에서, 대학원 공부를 하는 남자 유학생 입장으로
제 할 일도 많은데, 런던과 관련된 제 지식 및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서,
다음 세계엔의 영국방만을 위하여 이런 글들을 올리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국의 런던을 엄청 좋아하느냐? 아니죠. 걍 so, so 입니다.
허나 가끔 주위를 보면...(세계 어느나라를 가던지) 한인 사회에서는
유학생활하면서 한국인들끼리 막말로 등 칠려고 하시는 분들께서 좀 있으신데요,
그런 분들을 보면 한심할 뿐이라 이런 글들을
자세하게, 많은 제 개인시간 투자해서 올리는 것임을 아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 방구석의 악플러들씨, 본인들이 이런 글을 올리실 능력이 없으시다면
사라져주시길 바라며~ (물론 제 몇몇 글에 대한 악플도 매우 환영하며
기꺼이 답변으로 이겨 드리겠습니다. ^______^)
아무튼 아까 하던 얘기와 연관하여, 만일 본인이 외국에 나오셔서
나쁜 한인들에게 당하셨다면 걍 잊어버리지 마시고
정확히 따지시면서 개선해 나가길 바라는 충고를 그 사람들에게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외국의 한인사회가 발전할 것입니다.
ps. 2.
런던에서의 주거비용 이외에 교통비와 생활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예비 유학생분들께서 언제나 물어보시는 것들입니다.)
먼저 교통비는 1주일에 10파운드(18,200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생할인 가격)
이는 weekly bus pass 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버스를 무한정으로 탈 수 있습니다.
지하철까지(1-2존) pass로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1주일에 16파운드 정도 입니다.
고로 한달에 10-15만원을 생각하시면 되지만,
집에서 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면 절약될 것입니다.
다음 식비는 1주일에
최소 20파운드(37,000원)입니다. (최소비용입니다.)
물, 쌀, 빵, 우유, 반찬등의 기본적인 것을 사는 포함시킨 비용이며
보통 학생들은 1주일에 40-50파운드(80,000원)정도를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점심, 저녁등의 외식이나 레디밀(냉동식품)을 많이 드신다면
훨씬 많이 쓰셔야 할 것이며,
아무리 절약하는 생활 하신다고 하시지만,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을 꼭 드시길 바랍니다.
(라면, 냉동식품만 먹다가 탈 났었던 학생들 많은 것 같습니다.)
잡비도 일주일에 10-20파운드 정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휴지, 샴푸등 소모품이나 선물, 쇼핑등)
담배는 끊으셔야 겠지만 영국의 담배는 말보로 라이트가
(누구는 전 세계에서 영국 말보로 라이트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ㅎㅎ)
한 갑에 5파운드 이상으로, 1갑인 20개비(개피)가 한화 9천원이 넘습니다.
흡연자들은 주로 편법으로 들여온 담배를 (한보루=20파운드, 3만6천원) 피긴 합니다만
내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실시될 금연열풍에 힘입어
흡연자들의 공간은 점점 없어질 것이니 끊으십시오. ㅎㅎ
고로 제가 가상의 런던 생활비를 넉넉하게 짜 드려 보자면...
(영국 화폐인 파운드가 아닌 한화로 써 드리겠습니다.)
런던 1, 2존의 플랏쉐어로, 여러 명이 사는 집의 방 1개에 들어가셔서 사신다고 가정할 때...
(아래것은 넉넉하게 잡은 것으로 보통 런던 유학생들은 월 한화 100-150만원을 씁니다.)
(한달에)
집 세 : 80만원-90만원
교통비 : 10-20만원
식 비 : 20-40만원
잡 비 : 10만원-20만원
------------------
크게 잡은 숫자들을 더하면 --------------->170 만원이(900파운드) 되겠습니다.
(작게 잡은 숫자=120만원)
허나 크게 잡은 숫자들은 다소 넉넉하게 잡은 경우이며,
알뜰살뜰 사시는 분들께서는 90만원으로도 충분히 잘 사시고 계시는 것을 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집세 =50, 식비=20, 교통비=10, 잡비=10)
반면에 혼자 사실 경우라면 최소 180-250만원 이상을 쓰셔야 함을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런 런던 유학과 관련된 비용들을 확실하게 밝혀드려
충격을 받으실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런던 영어 학교 1년 등록의 최소비용이 300만원정도부터 시작하고(평균 500만원)
대학이나 대학원 과정은 1년 학비가 1,500-2,500만원이상임을 생각할 때
영국 유학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합쳐서 지출될 1년 경비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으나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그것들을 외국으로부터 뽑아낼 수 있다면(역수출)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유학생활이라는 것을 아시고
공부 열심히 하실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충격을 받으신 분들을 위한 팁 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비자가 있다면
주당 20시간씩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시간당 최소 9천원 받습니다. 고로 일주일에 18만원이상을 벌 수가 있습니다.)
고로 일을 하신다면 최소한의 집 세 및 생활비는 나옵니다.
이것이 영국 유학의 매력이죠.^^
그러나! 주위에서 몰래 20시간 이상 넘게 일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가끔 듣는데요, (two jobs)
한국 돈으로 월 200 만원이 넘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실 수는 있지만,
몸이 축나므로 적당히 쉬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영국 유학의 목적이 돈 벌러 온 것은 아닐 것 입니다.
ps.3.
런던의 기본적인 식료품및 음식 물가입니다.
(영국의 대형 슈퍼 체인점인
TESCO 나 SAINSBURY 가격으로(런던에만 각각 50개 이상씩 위치)
다시 말씀 드리지만, 런던은 영국의 타 도시보다 약간 비쌉니다.)
[1 pound(1.00 pound,1820원) = 100 pence, 즉 10 pence = 180원입니다.]
물(볼빅,에비앙) = 한통에 50-60 pence (900-1000원)
우유 = 30pence(small)-80 pence(big)
빵 = 식빵 = 30 pence - 80 pence. 크로아쌍 4개=55 pence
계란 = 10개들이가 50 pence - 1.50 pound (2700원)
사과 = 6개-10개 = 1.00 pound-2.50 pound
쌀 10 kg = 10 pound (10.0, 18,000원)-13 pound
김치 (종가집 김치 500g) = 시내 : 2.40-3.00 pound, 뉴몰든(코리언타운) : 1.65 pound.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 tesco 에서 1pound-3 pound 까지 다양
스타벅스 커피 한잔 = 3가지 잔이 있으며 제일 작은 사이즈(한국의 중간사이즈)
..............................커피가 약 2파운드 (3천 6백원)
맥도널드 빅맥세트 = approx. 3.50 pound (약 6500원)
한국 식당 비빔밥 = 약 5 파운드 - 7파운드 ( 9천원에서 1만 3천원),
.............................불고기 1인분 = 6파운드-8파운드.
핏자헛의 핏자 한판+샐러드+음료수 = 약 22파운드 (4만원)
이탈리아 레스토랑 or 스페니시 레스토랑 = 1인당 10-20 파운드 사이. (평균 3만원)
음, 참고로 1, 2존에 사신다고 할 때, 한국 음식 및 반찬의 경우,
코리언 타운인 뉴몰든에서 사는 것이 시내의 한국 슈퍼보다 훨씬 싸지만,
1존에서 4존까지 왕복 교통비가 5파운드 이상이고(워터루에서 기차)+시간소모합니다.
-> 어떤 것이 나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 시내의 한국, 중국 슈퍼에서 살 때도 있고,
또는 가끔 친구자가용 타고 뉴몰든에 가서 사오곤 합니다.
물론 매일 점심과 저녁식사를 외식으로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두끼 식사 값으로 평균 10(4+6)파운드 이상을 예상하셔야 하며
한달엔 300파운드(55만원)-400파운드 이상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런던으로 공부하러 온,
많은 알뜰살뜰한 유학생들은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간에
아침은 간단히 빵, 우유, 씨리얼, 커피등으로 때우고...
점심은 집에서 샌드위치, 볶음밥등의 도시락을 만들어서
학교에 가져가서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며
(심지어 외국인 남학생들도 다 도시락 싸서 다닙니다. 저를 비롯한 한국남학생들은
이 점이 쉽지는 않습니다.ㅎㅎ)
그 외에 저녁은 그냥 간단하게 고기를 넣은 볶음밥이나
찌개류의 요리를 해서 먹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학생활하며 특히 저녁은 잘 먹어야 합니다.
과식은 두뇌회전에 안 좋다는 말도 있지만.)
ps. 4 런던에서 일어나는 범죄 유형 및 예방법.
만고진리 = 밤 늦게 혼자 다녀서는 절대 안된다. (특히 여자혼자는 절대로 금물)
1. 이층 버스를 탈 때에는 낮이건 밤이건 아랫층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위층에서는 가끔 가다 범죄가 일어납니다.
2. 유럽 주요 도시의 거리에는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여성들은 백이나 가방을 앞으로 메시고 손으로 잡고 계시고,
남자들은 절대로 뒷주머니나 배낭에 지갑을 넣지 마시고,
바지 앞 주머니에 넣거나, 돈만 가지고 다니십시오.
3. 지하철에서는 절대로 사람 없는 칸에 타지 마시고,
밤늦게나 아침 일찍은 이용하지 마십시오.
4. 옷가게등의 숍에서는 나 이외의 손님은 도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시고,
옷을 입어보거나 할 때 가방관리에 신경 쓰십시오.
5. 카페에서는 한국처럼 절대로 테이블위에
핸드폰이나 지갑등의 물건을 올려 놓지 마십시오. 가지고 튑니다.
6. 거리에서 이상한 애들이 있으면 피해 가시고, 시비를 걸어도 개무시하십시오.
사건발생시 자국민우위의 수사입니다.(한국,as well)
7. 절대로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카드를 사용하십시오.
ps. 5.
다시 한번 밝히는 영국(런던) 유학의 장,단점.
[영국 유학의 단점]
1. 물가등 생활비가 다소 비싼 편이다. (한국의 서울과 비슷)
2. 인종 차별은 알게 모르게 존재한다.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등 백인우선주의 국가에서는 당연)
3. 겨울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다. (영하로는 잘 내려가지 않으나 찬바람이 쎄다.)
4. 범죄율이 낮은 국가가 아니므로 몸조심 해야 한다. (단, 아무데서나 총을 쏘지 않는다.)
5. 영어를 배우러 영어학교에 올 경우, 한국 학생들의 비율이 낮은 편이 아니다.
(많은 경우 한반 10명중에 5명이 한국인)
6. 남자의 경우, 언행을 잘못하면 많은 무시를 당하므로 조심하고,
여성은 희롱을 조심해야 한다. (건수를 만들지 말라)
7. 런던의 경우, 순수 앵글로 색슨족인 백인 영국인보다는,
호주인, 뉴질랜드인, 미국인,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약간 많은 편이며,
고로 정통 영어대신 스페니쉬, 이탤리언, 코리언, 저페니즈등의 언어가
거리에서 많이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길.
[영국 유학의 장점]
1. 원조 영어 국가이며, 무료 박물관, 미술관등의 많은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단, 유료 특별전도 있다.)
2. 일을 하고 싶다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에서
가장 좋은 급여 조건이다. (단 주당 20시간으로 주당 18만원 벌며, 물가도 생각)
3. 곳곳의 슈퍼등의 편의시설 숍이 가장 훌륭한 나라(도시)라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암수술(?)등의 병원도 공짜이다.(단 시설은, so so 이며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
4. 마음만 먹으면 공부하는 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등을
각각 2, 3번씩 다녀올 수 있다. (항공권은 미리미리 예약할 수록 싸다.)
5. 런던 근교의 코리언타운인 뉴몰든에서는 못할 것이 없다.
(ex. 대형한국슈퍼, 치과 등의 병원, 유명 한인미용실 10개이상)
6. EPL(축구), 영화, 음식등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된다.
7. 남자들의 경우 사방팔방의 잔디공원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으며,
골프(9홀=18,000원), 테니스, Gym등도 저렴하다.
8. 주위 여성들의 경우, 특이한 디자인의 옷, 신발, 악세서리를 보는
쇼핑의 즐거움이 크다고 한다. (단, 중독조심)
9. 범죄율이 낮지 않다고는 하지만, 많은 수의 경찰이 무리 지어 순찰하며,
번호 999를 통해 신고할 경우 경찰, 앰블런스가 5분 내에 도착한다.
만일 그냥 한번 제 글을 읽으셨다면...
제가 이런 글들을 쓰는 이유가, 절대로 영국이 잘났다고 생각해서가 아닌,
옛날부터 영국에 영어나 학과공부 하고 싶어서 오는 학생들이 많이 있음을 알기에
그런 한국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임을 아시고, 만일
제 글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셨더라도,
자알~ 이해하시고~ 각자 공부 열심히 하십시오!
솔직히, 영국과 영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아직은 잘 모릅니다.
관심도 그렇게 없죠. 그러나 역시 제가 밝혔지만, 요즘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한국음식, 한국문화(올드보이, 괴물등), 스포츠 열풍(EPL)에 힘 입어 서서히 상승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의 여러 유학생 여러분들은 한국대표이십니다. (ㅎㅎ모어학원 카피군요)
즉, 여러분들께서 학교에 지각이나 결석을 많이 하면(실제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불성실한 국가와 국민이라는 오명이 붙을 것이며, 하루가 멀다하고 외국인
애인을 바꾸어서 은밀한 연애를 하면, 헤프다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며,
타 인종을 생각하지 않고 더럽고, 예의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동방예의지국은 날라가는 것입니다.
고로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식있게' 공부한다면
한국의 파워는 점점 쎄질 것임을 아시고, 그런 날을 기대해 봅시다.
첫댓글 작은거지만 정보가 될듯싶어서 펴왔습니다, 참고하시길 ^^
저도 다움 세계엔 자주 보는데....긴 글 읽느라 욕봤습니다. 그래도 유용한 정보라서 좋아 ^^ 전 린님이 다움에 그 님인줄 알았는데, 퍼온거네요. 허락은 받고 퍼온거죠? ㅎㅎㅎㅎㅎ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이런식으로 나오면 또 영국가고 싶은데...ㅋㅋ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요^^
좋은 정보 퍼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