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속 조금 남아있는 게들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태국여행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뿌팟퐁커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돈은 없고 여행은 가고 싶을때 찾다찾다 가게 된 태국이었지요..ㅎㅎ
혼자 보름 넘게 여행하면서 온갖 맛집 돌아다녔는데
아마도 쏜통포차나(?) 거기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직접 만들어보니..
오!! 꽤 맛있어요!!
태국에서 먹은 맛이랑은 살짝 다르지만 98% 싱크로율,,ㅎㅎ
우선 야채들을 준비해주세요.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좀 서운하니..
양파 1개, 당근 약간, 파 1/3줌
길이 비슷하게 채썰어주세요.
게는 튀기기는 어려우니
기름 넉넉히 두른 웍에 게(2마리)를 넣고 뚜껑을 덮어 익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게 껍질도 많이 연해져서 먹을때 잘 부숴지고 좋아요^^
익혀진 게는 잠시 꺼내두고요,
이때 물이 좀 나오는데요 그 물도 다 담아놔주세요.
그래야 깊은 맛나는 커리가 된답니다.
커리는 미리 미지근한 물에 개어놓았어요.
전 집에 있는 일본 고형 커리로 했는데요.. 물에 잘 안풀려서 렌지에 돌리고..막...;;; @@;;; 어휴...
왠만하면 가루형태로 사용하세요~
커리양은 2~3인분 정도로 하시구요~
그리고
계란 3개를 미리 풀어놔주세요.
그리고 부드러운 맛을 살려줄 코코넛 밀크도 준비 완료!
기름 두른 팬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볶아 향을 내요.
이때 청양고추는 태국의 그 작고 매운 고추 대신 들어가는 거에요.
거기에 커리 푼 물을 붓고 저어주세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코코넛 밀크를 한통 부어주세요.
그리고 여기에 멸치 액젓과 굴소스를 한스푼씩 추가해주시고요~
여기에 파를 제외한 야채를 넣고 살짝만 익혀주시고~
이제 익혀진 꽃게와 파를 넣고 한번 버무려주세요~
맛있게 버물버물~
뿌팟퐁커리의 하이라이트-
계란 푼 것을 부어준 후 다시 한번 버물버물하면 완성!
예쁘게 담아주면 끝!
뿌팟퐁커리는 게도 맛나지만 옆에 묻어있는 커리 양념과 계란이 뽀인트에요~
밥이랑 살살 비벼 먹어주면 완전 환상~
꽃게로 맛난 별식 만들어 보세요~
예쁜 그릇은 아베끄차차에서~
www.a-chacha.com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leman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