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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사우디-이집트의 평가전을 관전한 이춘석 A대표팀 수석코치는 16일 UAE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A대표팀에 합류한 후 사우디의 전술적 장단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가 내놓은 사우디전 승리의 해법은 바로 중원의 장악. 사우디를 1대0으로 꺾은 이집트는 중원에서의 강력한 압박으로 사우디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공격에서는 2선 침투와 2대1 패스로 발이 느린 사우디 중앙수비수의 뒷공간을 노려 승리했다는 것이 요점이다. 이에 따라 A대표팀에선 김남일과 박지성의 역할에 다시 한 번 무게가 실리게 됐다. 지난달 9일 쿠웨이트와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강력한 압박과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가 하면 공격에 나서서는 날카로운 패스 한방으로 이날 터진 2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던 김남일과 박지성의 활약이 다시 한 번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두 선수의 최근 컨디션은 이같은 기대에 부응할 만큼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김남일은 올시즌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뒤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A3대회와 슈퍼컵에서 '진공청소기'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 벌어진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도 이같은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김남일이 축구에 눈을 떴다. 볼 장악력과 패스감각이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지성에 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올해 들어서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리그와 암스텔컵에서 5골을 터트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럽 전문가들의 입이 딱 벌어질 활약을 했다. 월드 스타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동의 뜨거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본프레레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추연구 기자 pot09@> | ||||||||||||
출처 - 스포츠조선 |
첫댓글 두분다 파이팅!!!
꼭 저런 사진들을 골라야했을까-_-;
아시아 최고의 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