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전체주의적인 게 아니죠. 국가 혹은 사회가 공식적으로 그걸 강제해야 전체주의가 되는 것인 거죠. 그게 없으면 전체주의로서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저건 강제된다기보다 인식이 그렇게 되어서 스스로 자랑을 자제한다는 것이지 개인의 권리를 누가 찍어누르는 것과는 종이 한장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으로만 본다면 문제 아닌 게 어딨습니까. 오히려 우리나라하고 비슷한 문화 같은데요. 우리도 대놓고 자랑은 하지 않고 일부러 스스로의 자랑거리를 안 그런 것처럼 격을 낮추죠. 아니, 미국 같은 문화 아닌 이상은 어느 나라 가나 인간적으로 가질 법한 태도에 스칸디나비아 색채가 강하게 덧발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거만하면 그 사람을 왕따시킨다는 듯한 표현을 쓰고 있지만 그것이 누군가가 자랑하면 조리돌림한다는 의미인지는 근거가 불충분합니다. 그냥 알아서 회피하는 거라면 그건 개인적인 수준을 넘지 않는거고 전체주의적 행위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우리 카페를 보면 몇개 누가 말한 거 가지고 겉으로 보기에 이상해보이면 그 나라 이상하네 하고 함부로 결론부터 내리고 보는 습관이 형성되는 것 같네요. 그런 태도가 그 나라를 잘 모르니까 당연한 겁니다만 이 또한 도가 지나치면 소위 언냐들하고 다른 점이 뭐가 있을까요. 컴터 앞에 앉아서 그냥 보기에 안 이상한 나라 하나도 없을 겁니다
공식적 부분을 제하더라도 저게 전체주의 수준인가를 판단하려면 우리나라에서 괘씸죄 받으면 특정 공동체 내에서 살기 힘들게 여러가지로 비공식적 제재행동이 가해지는 것처럼(우리가 늘 그렇다는 게 아니라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문화에서 비교해볼 만한 케이스가 그렇다는 겁니다)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실제 제재행동으로 이어지느냐를 봐야 합니다. 사적으론 뭔가 자랑하는 사람을 꺼리는 분위기는 형성될 수 있지만 그게 그 나라 법을 어기고 누군가를 괴롭힐 정도로 나타나는 것인지는 저 나라 사람이 하는 설명이라 할지라도 몇 마디만으로 알 수가 없는 부분이죠.
저 사회에서는 권리로 보진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제한다는 거겠죠. 저런 문화가 자랑을 권리가 아니면 무조건 제재당하는 태도가 아니냐 의심하는 건 너무 흑백논리고 실 생활 가면 분명 예외적 부분들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저쪽 나라 사람들을 만나본 적 없으니 함부로 판단은 어려우나 제 갠적으론 문화란 건 본디 규정화해서 강제하면 반민주적이기 짝이 없는 거지만 그렇지 않기에 균형을 유지하는 성격을 가진다는 생각은 듭니다. 얀테의 법칙이 누구를 직장에서 자르거나 추방한다거나 등등의 실질적 제재 행동에도 적용되는가 아닌가도 살펴봐야 하죠. 그 이상 적용되는 게 아니라면 관습의 선을 안 넘는 것일 테고요
첫댓글 바람직하네요.
ㅋㅋㅋㅋ 저것도 나름... 자랑하는것도 인간의 본성이거늘 ㅋㅋㅋ
공동체를 지키려면 좀 억지스러운게 있긴 있어야죠...잘 났는데 자랑까지 하면 욱 하는게 사람심리니
우리나라는 실제로 잘난것도 없으면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여기는게 다반사라....
옛날에 "부자되세요~" 라고하던 광고의 한마디처럼, 암묵적으로 성공기준도 정해져있고, 성공한 사람의 인생데로 획일적으로 살려 발버둥 치는 사회가 더 전체주의적이죠.
저건 전체주의적인 게 아니죠.
국가 혹은 사회가 공식적으로 그걸 강제해야 전체주의가 되는 것인 거죠. 그게 없으면 전체주의로서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저건 강제된다기보다 인식이 그렇게 되어서 스스로 자랑을 자제한다는 것이지 개인의 권리를 누가 찍어누르는 것과는 종이 한장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으로만 본다면 문제 아닌 게 어딨습니까. 오히려 우리나라하고 비슷한 문화 같은데요. 우리도 대놓고 자랑은 하지 않고 일부러 스스로의 자랑거리를 안 그런 것처럼 격을 낮추죠. 아니, 미국 같은 문화 아닌 이상은 어느 나라 가나 인간적으로 가질 법한 태도에 스칸디나비아 색채가 강하게 덧발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거만하면 그 사람을 왕따시킨다는 듯한 표현을 쓰고 있지만 그것이 누군가가 자랑하면 조리돌림한다는 의미인지는 근거가 불충분합니다. 그냥 알아서 회피하는 거라면 그건 개인적인 수준을 넘지 않는거고 전체주의적 행위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우리 카페를 보면 몇개 누가 말한 거 가지고 겉으로 보기에 이상해보이면 그 나라 이상하네 하고 함부로 결론부터 내리고 보는 습관이 형성되는 것 같네요. 그런 태도가 그 나라를 잘 모르니까 당연한 겁니다만 이 또한 도가 지나치면 소위 언냐들하고 다른 점이 뭐가 있을까요.
컴터 앞에 앉아서 그냥 보기에 안 이상한 나라 하나도 없을 겁니다
공식적 부분을 제하더라도 저게 전체주의 수준인가를 판단하려면 우리나라에서 괘씸죄 받으면 특정 공동체 내에서 살기 힘들게 여러가지로 비공식적 제재행동이 가해지는 것처럼(우리가 늘 그렇다는 게 아니라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문화에서 비교해볼 만한 케이스가 그렇다는 겁니다)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실제 제재행동으로 이어지느냐를 봐야 합니다.
사적으론 뭔가 자랑하는 사람을 꺼리는 분위기는 형성될 수 있지만 그게 그 나라 법을 어기고 누군가를 괴롭힐 정도로 나타나는 것인지는 저 나라 사람이 하는 설명이라 할지라도 몇 마디만으로 알 수가 없는 부분이죠.
자랑도 개인의 권리 아닌가요?? 적당한 선을 모르는거 같은데 흠,,
저 사회에서는 권리로 보진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제한다는 거겠죠. 저런 문화가 자랑을 권리가 아니면 무조건 제재당하는 태도가 아니냐 의심하는 건 너무 흑백논리고 실 생활 가면 분명 예외적 부분들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저쪽 나라 사람들을 만나본 적 없으니 함부로 판단은 어려우나 제 갠적으론 문화란 건 본디 규정화해서 강제하면 반민주적이기 짝이 없는 거지만 그렇지 않기에 균형을 유지하는 성격을 가진다는 생각은 듭니다.
얀테의 법칙이 누구를 직장에서 자르거나 추방한다거나 등등의 실질적 제재 행동에도 적용되는가 아닌가도 살펴봐야 하죠. 그 이상 적용되는 게 아니라면 관습의 선을 안 넘는 것일 테고요
저건 전체주의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 아나키스트나 자유주의자도 저 정돈 할 줄 알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