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연약한 내 가족들은 상상도 할수없을 만큼 수많은 고통과 좌절과 치욕감에 몸을 떨며 살았다.
너때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욕구를 느껴도 보았다.
나의 주님과도 멀어뜨릴 작정이냐.....
도둑질은 나쁜거다.
그래도 정 뭔가를 훔쳐야만 한다면 차라리 물건을 훔치는 편이 나을거야.
남의 영혼을 그딴식으로 훔쳐서 퍼뜨리면 너를 곱게 길러주신 가족에게 모욕을 주는거야.
알았냐 쥐새끼!!!
지금 넌 모욕 당한거야.나한테....
이게 모욕이야.
모욕이 뭔지도 모를것같아 걱정이 되는구나.
제발 모욕 당했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P.S1
훌륭하고 진정 멋진 너의 동료들과 선배들을 욕되게 하지말고 그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좀 배우도록 해봐.
그들의 프로정신과 투철한 직업정신이 너의 투철한 도둑정신 과는 뭐가 달라도 한참 다를테니.....배워! 배워서 남주냐!!!
P.S2
"법"은 윤리의 최소한만을 규정한다.
즉 패륜의 극단적 경우에만 법이 개입된다.
따라서 법이 허용하는 한계 내에도 윤리적으로 "해도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이 존재한다.
그것을 가르는것이 규칙이고 그 규칙을 지킬때 인간은 위엄을 갖게 된다.
윤리적 판단을 접고 오로지 법의 금지조항만을 피해 행동하는 것은 야쿠자의 철학.
우리의 사회의 멘탈리티는 이 야쿠자의 철학을 닮았다.
최근 @@회장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아들에게 변칙상속을 한 것이 발각되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물론 그는 법정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렇다고 그게 윤리적일까?
가질만큼 가진 자까지 이런 식으로 세상을 산다.
여기에 바로 한국식 자본주의의 천박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