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박혜미 이준화는 부부인데
박혜미는 한의사고
이준화는 반백수임
+
심지어 박혜미는 시댁살이 함
어느날 학회 발표? 때문에
젠틀한 남의사를 만나게 되는 박혜미
동네 싸돌아 다니다
그 모습을 보고 부인 아는 척 하려고 들어오는 이준하
자다 나온 너저분한
추리링 차림에
오징어 질겅질겅
웃는 얼굴로 캡쳐되었지만
사실 당황하는 박혜미
심지어 방구까지 뿡
;;;
동생과 오는 길에
동생 이민용은
저 남자 누구냐며 형수 누구 만나는 거냐며 바람 넣음
괜히 화내고 가는 이준하
집에 와서 부인 바가지 긁는데
박혜미 갓치는
거기서 방구까지 뀌면 어떡하냐고 함
언제는 내 방구 귀엽다며?
-집에서 나 귀엽지-
뭐?
그 일이 신경쓰인 이준하는 다시 동생 찾아가서
그 남자랑 자신이 비교되냐 묻고
이민용이 솔직히 비교된다니까
마구 화내면서
그렇다고 지(박혜미) 가 어쩔거야
이혼하면 그만이야
열심히 일하는 아내한테 괜히 열불
아무튼 이준하는 부인이 남자와 만나는게 신경쓰였는지
꾸며서 부인 찾아감
부인은 학회 문제로 저 남자 만나는 거고
같이 저녁 먹으러 가는 건데
그걸 굳이 간섭하면서 꼽사리 껴듬
저기서도 괜히 남자랑 서열경쟁하다
부인 망신주는 이준하
화장실에서 방구 끼다가 들킴
'남편분이 귀여우시네요'
이준하가 오기 전
박혜미에게 저런 말을 하며
나름 매너 지키는 의사
돌아온 이준하는 왜 웃냐며
당신은 방구 안뀌냐며
마구 큰소리 치고
부인 개망신 줌
레스토랑 손님들 다 쳐다보는데
애새끼도 아니고
방구 마구 뀌고 나가는 이준하
박혜미
개 속상
개창피
그러나 착즙과 코르셋 시트콤 답게
마무리는 지금의 당신이 더 좋다는
박혜미의 위로로 마음 풀린 이준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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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다시 보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서민정 진짜 코르셋 덩어리 캐릭터라는 거랑
(친구 남편 좋다고 계속 사건 만드는건 둘째치고)
이준하 좋은 남편 아니라는거
우리가 좀 좋은 남편으로 기억하는 부분은
1.부인말 잘들음
이거 하나였던듯
이준하는 백수인데나문희가 맨날 집안일로
박혜미 미워하는것도 그렇고
박혜미는 의사인데 설거지하는 장면들,
집안일 신경써야 하는 장면들 나오는거
백수 이준하는 꼼짝 안함
그리고 무엇보다
극중에서 이준하는
과부촌 두번 가고
여자연예인 쫓아다니고
미스코리아 보면서 동생이랑 다리 품평하고
과거 후배? 여성이랑 만나기도 하는데
박혜미는 일 때문에 남자 하나 만나는 거 가지고
부인 개망신 준 이 에피가 너무 재수 없더라
나름 박혜미 갓치 캐릭터였는데
여성들도 이 부분 때문에 좋아했고
나문희도 가끔 가치적 면모(할머니인데 힘쎄고 이형사 도울 때 재밌다고 하고)
보여서 이런게 여성들에게 사실 매력이 아니었나 싶음
그럼 반대의 코르셋은 혐오해야 하는데
그걸 미쳐 인지 못했던 거 같아
다시 보니까 이 편 너무 짜증남;
여자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
아 그리고 또 있다
이준하 직장에 대한 에피 몇개 나오는대ㅔ
진짜 공감안되고 짜증났던거
일반인들은 힘들어도 직장나가고 관두고 싶어도 못관두는데
이준하는 나이 40넘어서 다니는 직장 좀 싫은 말 들었다고
슬픈 분위기 연출하면서 그걸 이순재가 아들 데리러 옴;
레알 일반 사람들은 진짜 공감못할 에피고 다시 보면 어이없는데
그때는 감동적이다 이렇게 본 거 졸라 괴기함
이건 내가 지금 회사를 힘들게 다녀섴ㅋㅋㅋㅋ
그런지 몰라도 공감 하나도 안되고 상대적 박탈감 쩔더라
하여튼 이상한 에피 너무 많아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일본진짜 노답
첫댓글 그동안 얼마나 코르셋 덩어리 사회에 익숙했던건지 알 때 마다 소름돋음..ㅜ
이래서 옛날 시트콤 다시 못 봄..
난리부르스였네...와...
저 당시에도 나문희가 박해미더러 남편 부려 먹는다고 뭐라할때마다 진짜 어이 없었음. 박해미가 백수 남편 먹여 살리는데요??? 집안일도 하나도 안시키고 가끔 뭐 고장나면 고치라 하는 정돈데 대체 뭘 부려먹는단건지?
아 그리고 또잇음 ! 박혜미 졸라 갓치에 능력녀인데도 시부모 모시고사는거 ㅋㅋㅋ 시부모까지 모시고사는데 집안일까지... 개역겹네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드라마 다 못 봄 ㅅㅂ
진짜 개인정 이 편은 심지어 그 당시에도 이해안됐음
극 중 이름 왜케 다 틀려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저 때 이준하 싫었음,,
첫댓글 그동안 얼마나 코르셋 덩어리 사회에 익숙했던건지 알 때 마다 소름돋음..ㅜ
이래서 옛날 시트콤 다시 못 봄..
난리부르스였네...와...
저 당시에도 나문희가 박해미더러 남편 부려 먹는다고 뭐라할때마다 진짜 어이 없었음. 박해미가 백수 남편 먹여 살리는데요??? 집안일도 하나도 안시키고 가끔 뭐 고장나면 고치라 하는 정돈데 대체 뭘 부려먹는단건지?
아 그리고 또잇음 ! 박혜미 졸라 갓치에 능력녀인데도 시부모 모시고사는거 ㅋㅋㅋ 시부모까지 모시고사는데 집안일까지... 개역겹네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드라마 다 못 봄 ㅅㅂ
진짜 개인정 이 편은 심지어 그 당시에도 이해안됐음
극 중 이름 왜케 다 틀려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저 때 이준하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