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H/W: 2분기 실적 Season 돌입 - HMC투자증권
Intel, Qualcomm, TSMC, Nokia 등 주요 IT 기업 실적 발표
지난 주에 Intel, Qualcomm, TSMC 등 주요 반도체 업체와 Nokia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TSMC는 28nm, 40/45nm 비중이 각각 7%, 28%를 차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YoY로 각각 15.9%, 23.4% 증가한 NTD 128.1십억, 46.7십억을 기록하였고, QoQ로도 각각 21.4%, 31.8% 증가하였다. 28nm 비중이 높아지는 3분기 매출액은 QoQ로 6.9% 증가한 NTD 137.0십억 (평균치), 영업이익률 34~36%를 예상하면서 차별화된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Tablet PC의 강력한 수요 모멘텀 속에 Mobile System LSI Foundry 비중이 높은 동사의 실적의 가시성은 어떤 IT H/W 기업에 비해서도 높은 상황이다.
Intel과 Qualcomm도 시장 Consensus를 소폭 하향 또는 충족시키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Intel과 Qualcomm 모두 2분기 수익성은 1분기 대비 악화되었다. Intel은 3분기 매출액이 QoQ로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IVY Bridge, 스마트폰 AP (Medfield), Server CPU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저조한 PC 수요로 인해 PC업체들의 IVY Bridge 등 주요 CPU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과 Windows RT 우려로 인해 Intel을 필두로 한 PC Supply Chain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Qualcomm은 TSMC의 28nm 수율 문제로 S4 Chip의 공급이 저조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QoQ로 하락하였다. 3분기에는 S4의 수율 개선으로 외형은 2분기 대비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장 예상치 대비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okia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QoQ로 14.3%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률도 11.8%를 기록하였다. Nokia의 침몰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삼성전자 2분기와 3분기 실적 전세계 IT H/W업체들 중 가장 탁월
이번 주 화요일 (24일)에 Apple이 실적을 발표한다. iPhone은 QoQ로 17.3% 감소한 29백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QoQ로 5.6% 감소한 USD 373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한국이 주요 IT H/W 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QoQ와 YoY 모두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회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이 예상되며,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경우 3분기에도 YoY와 QoQ 모멘텀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IT H/W 업체들 중에서 2분기와 3분기에 YoY와 QoQ 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나타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TSMC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