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를 48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5,000원에서 480,000원으로 16% 상향함. 목표주가 상향은 연초 예상 대비 실적이 견조해 추정치 상향에 따라 2017년 영업가치를 기존 1.42조원에서 2.53조원으로 반영하였음(상위 제약사 평균인 EV/EBITDA 18.0배는 동일하게 적용)
- 신약 가치는 기존 2.38조원에서 2.74조원으로 상향하였는데, PVIF(현재가지 이자요소)를 2017년 기준으로 변경하였고 글로벌 신약 개발 동향을 고려하여 표적항암제 HM95573은 가치는 하향 조정, 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는 상향 조정하였으며 조정 변수는 출시 후 시장 점유율 가정 조절임
연초 최악을 가정했던 것 보다 양호, 연내 2건의 추가 임상 개시 예정
- 동사는 2년전 8조원에 달하는 5건의 대규모 기술이전 이후, 일부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시료 생산 지연 및 계약의 권리 반환에 따라 기 L/O되어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평가의 잣대를 적용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음.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약효 확인과 기업의 전략 변화에 따라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큰 변동폭을 가이며 개발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점은 현재 국내 제약사의 피할 수 없는 현실임
- 그러나 2016년 반환된 올무티닙과 지속형 인슐린을 제외시 동사의 핵심 4개 파이프라인은 연초 이후 모두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 추가로 전임상 파이프라인이 9개이며 이 중 4개는 LAPS 플랫폼 기반이고, 5개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임. 당뇨 치료제 트리플 아고니스트, 신규 표적항암제 등이 포함되어 있음. 연내 2개 물질에 대해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어 현 시점은 기업가치 상승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함
주요 파이프라인이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 연초 이후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동사의 파이프라인의 현황은 고무적임. 2016년 9월 제넨텍에 L/O한 RAF 표적항암제 HM95573은 전기 1상 임상이 진행중이었는데, 2017년 5월 1B상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았음.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넨텍의 MEK 표적항암제인 코델릭(성분명 cobimetinib)과 HM9557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게 됨. 또, 일라이 릴리 2상은 276명을 대상으로 해 2년차 임상이 76개 사이트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임
- 시장에서 가장 우려가 컸던 랩스커버리 기반은 권세창 연구개발 대표이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상 시료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해 연내 임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짐. 이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사노피)과 듀얼 아고니스트 HM12525(JNJ-64565111, 얀센)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동사 주가에 추가 catalyst가 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