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최근에 한일전(특히 일본 3군급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였다는게..) 의 패배와 연이어 8강 중국전에서의 <br><br>패배로 4강도 못가보고 끝난 충격적인 대회가 됐는데요, 사실 일본전 졌을때부터 우리 스스로 일정 <br><br>꼬아버린 것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게다가 8강 상대가 하필 우리보다 수준 높은데다 홈팀인 <br><br>중국이였으니... 결과가 다소 충격적이다보니 한국 농구의 수준이 떨어졌다 뭐... 친구들끼리도 이런 <br><br>이야길 하곤 하는데 전 한국 농구의 수준이 떨어지진 않았다고 봐요.<br><br>우린 항상 이정도 수준이였어요. 다만 예전엔 중동과 일본이 투자를 하지 않았으니 상대라고<br><br>할 만한 팀이 중국 필리핀 정도였을 뿐이죠.<br><br>오히려 선수들 자체는 피지컬 적인 부분은 과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좋아졌죠.<br><br>하드웨어는 좋아지고 있는데 소프트웨어(농구인들의 인식, 투자 유치, 농구대표팀에 대한 청사진 등)<br><br>은 7-80년대에 머물고있으니 되겠습니까...?<br><br>우리 주변에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다른 아시아권 나라들은 귀화선수나 외국인 코치 등 굳이 비교를 <br><br>한다면 실시간 수능 정보통 대치동 고액과외를 하고있는데 우린 23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한테 <br><br>93년도 수능봤던 사람한테 과외 시키는 꼴입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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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에 수능 본사람들중에 본인이 노력하고 최근 문제 공부하고 분석한 과외선생님이면 23년도 학생 잘 가르치고 성적 잘 나올수 있습니다. 선생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감사들중 유명한 사람들 92학번도 93학번도 있습니다. 누가 가르켜 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처참하게 무너져도 아무 신경도 안쓰는 사람이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반면에 축구나 야구였다면..얘기가 달랐을거 같네요. 또한 대한민국 농구 지도자 수준이 ‘커리가 워니 나타나면 어쩔거냐’고 하는 인식수준이라 앞으로 크게 상황이 나아질건 없을거 같고..농구판은 계속 작아지면서 도태할거 같긴한데 그나마 귀화선수 잘 영입하면 아시아권에서는 자존심 회복 정도만 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을까 싶네요..결론은 대한민국 농구는 어차피 우리가 아는 그 수준에서 왔다갔다 할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그게 현실이죠. 국대팀이 잘하면 나아질거 같나요? 그또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농구가 아니예요. 원인이 뭘까요? 성적을 못내서? 그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02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불기시작한 강력한 축구불바람이 큰 원인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어쩌겠어요?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한때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냥 의미없는 외침이였음을 알거 같습니다. 이젠 젊은이들은 이스포츠에 더 열광...아..그것도 아닐까요? 전 게임을 좋아해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다양한 취미생활도 한몫할꺼 같구요. 그냥 이정도에서 이수준을 또 즐기는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그게 현실이겠죠.
객관적인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지도자들이나 협회가 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대표팀의 성적은 이를 반증하는 꽤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중국만 만나면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크게 깨지던 90년대 이전 세대와 달리 2010년대 이후에는 아시아대회든 세계대회든 청소년대표팀에서는 실적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당장 작년의 U-18 대표팀은 원정에서도 우승을 했고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뭄에 콩나듯 나오던 장신포워드 유망주도 최준용 이후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20세 이후의 육성 시스템이죠. 프로에서는 "대학 때 완성되었어야 한다", 대학에서는 "고교에서 완성되었어야 한다"며 기술적인 발전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감독 선발의 문제, KBL의 지나치게 소프트한 콜의 문제, 대학리그와 공존하는 육성의 문제 등등... 모두 행정과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연령대별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고 부상자들의 빅데이터까지 대학리그에서 관리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다 알아서 하라고 하니 그게 잘 되면 이상한거죠.
스페이싱 자체가 없는 진짜 단조로운 농구, 센터(라건아) 로우 포스트 넣어주고, 도움수비 오면 밖으로 빼서 외곽보는 진짜 어떻게보면 정석이지만 옛날 농구방식 정말 차라리 김승기 감독이 국대 감독 했으면 좋겠어요, 작년 캐롯이 코트 넓게 쓰면서 양궁 농구했는데 그나마 현대 농구하는 감독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슛폼도 아직도 90년대 스타일. 드리블하면서 리듬감 있게 던지질 못함. 전성현이 토미나가 보다 슛이 안 좋은게 아닌데 수비있으면 슛을 쏘지를 못하죠
코리안 스탭이나 이제 좀 안했으면..
93년에 수능 본사람들중에 본인이 노력하고 최근 문제 공부하고 분석한 과외선생님이면 23년도 학생 잘 가르치고 성적 잘 나올수 있습니다. 선생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감사들중 유명한 사람들 92학번도 93학번도 있습니다. 누가 가르켜 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처참하게 무너져도 아무 신경도 안쓰는 사람이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반면에 축구나 야구였다면..얘기가 달랐을거 같네요.
또한 대한민국 농구 지도자 수준이 ‘커리가 워니 나타나면 어쩔거냐’고 하는 인식수준이라 앞으로 크게 상황이 나아질건 없을거 같고..농구판은 계속 작아지면서 도태할거 같긴한데 그나마 귀화선수 잘 영입하면 아시아권에서는 자존심 회복 정도만 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을까 싶네요..결론은 대한민국 농구는 어차피 우리가 아는 그 수준에서 왔다갔다 할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그게 현실이죠. 국대팀이 잘하면 나아질거 같나요? 그또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농구가 아니예요. 원인이 뭘까요? 성적을 못내서? 그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02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불기시작한 강력한 축구불바람이 큰 원인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어쩌겠어요?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한때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냥 의미없는 외침이였음을 알거 같습니다.
이젠 젊은이들은 이스포츠에 더 열광...아..그것도 아닐까요? 전 게임을 좋아해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다양한 취미생활도 한몫할꺼 같구요. 그냥 이정도에서 이수준을 또 즐기는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그게 현실이겠죠.
음 결국 한국농구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내용 아닌가요?
다른 나라는 발전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예전에 머물러있으니까요
객관적인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지도자들이나 협회가 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대표팀의 성적은 이를 반증하는 꽤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중국만 만나면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크게 깨지던 90년대 이전 세대와 달리 2010년대 이후에는 아시아대회든 세계대회든 청소년대표팀에서는 실적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당장 작년의 U-18 대표팀은 원정에서도 우승을 했고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뭄에 콩나듯 나오던 장신포워드 유망주도 최준용 이후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20세 이후의 육성 시스템이죠. 프로에서는 "대학 때 완성되었어야 한다", 대학에서는 "고교에서 완성되었어야 한다"며 기술적인 발전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감독 선발의 문제, KBL의 지나치게 소프트한 콜의 문제, 대학리그와 공존하는 육성의 문제 등등... 모두 행정과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연령대별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고 부상자들의 빅데이터까지 대학리그에서 관리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다 알아서 하라고 하니 그게 잘 되면 이상한거죠.
스페이싱 자체가 없는 진짜 단조로운 농구, 센터(라건아) 로우 포스트 넣어주고, 도움수비 오면 밖으로 빼서 외곽보는 진짜 어떻게보면 정석이지만 옛날 농구방식 정말 차라리 김승기 감독이 국대 감독 했으면 좋겠어요, 작년 캐롯이 코트 넓게 쓰면서 양궁 농구했는데 그나마 현대 농구하는 감독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비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