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침 뱉고 욕설 일쑤 교사들, 체벌금지라 속앓이만 "우리 애, 원래는 안 이랬다" 학부모는 오히려 교사 탓 해
지난 9일 경기도성남시 S초등학교 5학년 서모(58) 여교사는 교실에서 김지석(가명·11) 학생이 친구들과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오히려 김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현장을 목격한 교사는 "지석 학생이 싸움을 말리던 서 선생님 머리채를 잡고, 온풍기 앞으로 밀쳤다"고 말했다. 다른 교사는 "심지어 서 교사 얼굴을 때려서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현재 서 교사는 제자에게 맞은 충격으로 병가(病暇)를 내고 학교에 나가지 않고 있다.
교사들은 김군의 경우 수업 태도가 불량하다고 지적하면 교사를 향해 침을 뱉거나 욕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하지만 교사들의 학생 체벌이 금지돼 있고, 여교사들은 김군을 힘으로 이기지 못했다. 한 교사는 "서 교사를 폭행한 김군 학부모는 오히려 '우리 애가 원래는 안 이랬는데, 지금 담임선생님인 서 교사하고 안 맞아서 이렇게 됐다'며 화를 내더라"고 전했다. 다른 5학년 담임교사는 "폭행사고 다음 날 5학년 교사들이 모여 회의하면서 다 같이 손을 잡고 울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교사들은 그 이유로 11월 말 이 학교에서 발생한 '휠체어 할아버지의 여학생 성희롱 사건'을 꼽고 있다.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1급 장애인 홍모(59)씨가 5학년 남학생 3명에게 "야한 동영상을 볼 여학생들을 우리 집에 데려오면 2만원을 주겠다"고 말했고, 남학생들은 6학년 여학생 3명을 데리고 홍씨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남학생들은 야한 동영상을 봤고, 홍씨는 여학생들에게 "내 방으로 와 옷을 벗어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들은 "옷을 벗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지난 9일 홍씨를 학생들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교장·교감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한 교사를 불러 "학교 일을 왜 외부에 알렸느냐"며 심하게 나무랐다고 한다. 한 교사는 "내년 승진을 앞둔 교감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장은 "김군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약을 먹으며 치료받고 있다"며 "학부모가 학생을 치료하겠다고 해서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장은 "학교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은폐하려 한 적도 없고, 교감선생님이 승진을 앞두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 "학교가 이런 문제들을 쉬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13일 아침 방송조회에서 교장선생님이 '학교 내에서 심각한 패륜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한 말과 '학교 주변 휠체어 할아버지를 조심합시다'라는 가정통신문을 돌린 게 학교가 한 조치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첫댓글너무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김군의 경우 이미 학급내에서 문제 행동이 심각했는데 그에 대응할 방법이 체벌 밖에 없었다는건지 외부에 연계하여 상담치료를 받는다든가 학교의 권위로 -그런게 가능한지 모르지만-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한 조치가 불가했는지 알고 싶네요. 저희 학교에는 문제행동수정서약서라는 걸 씁니다. 단계별로 소극적 대처를 하지만 마지막 교장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외부상담치료로 가는게 아닌가 했는데 그건 저의 긍정적 기대에 불가한 거였나요? 체벌금지에 대한 대안으로서 각 학교의 재량권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고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교장선생님 말년에 곱게 퇴임하셔야한다는 명분과 쉬쉬하고 지나가야하는 미션하달 등 ... 그런 말도 안되는 분위기에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이 행정적 책임으로 불명예를 안고 퇴직하시는 것은 속을 많이 썩히시는 것은 안타까울 수 있는 일이지만 형사적 고발조치할 문제가 생겼다면 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준칙에 안 맞는 요상한 모의를 해서 물의가 빚어졌다면 그걸 무마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대처하시는 교장 선생님의 활약을 공개해서 표창을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리등 의도적으로 잘못을 한 교장샘이라면 비난도 불명예도 마땅하지만
제 두 아이들 초등시절에 담임선생님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큰 아이는 범생이 답게. 수업시간에 자습만 시키는 선생님과, 공부를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 한 반면에 둘째는 문제아 답게. 얻어 맞은 이야기와 혹독한 벌 선 이야기를 하소연 하더군요. 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먼저 제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였습니다. 묵인하는 학교나 불성실한 선생님, 아이 때리고 벌세우는 선생님은 거의 개의치 않았답니다. 군사부 일체라는 저의 소신을 두 아이들에게 주지 시켰습니다. 선생님은 함부로 욕해서도 아니되며,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선생님이 수업 진도를 나가지 않고 아이들을 자습 시킬때에는... "선생님 나름데로의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을테니 선생님 말씀데로 자습하면 될 것이고~~." "니가 잘해봐라 선생님이 때리고 벌 세우는가? 니가 선생님 말씀 잘 안듣고, 친구들과 싸우거나 장난치고, 숙제 안해가니까 그러자녀. 긍께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도 해가고 그러거라." 중고등학교 적에는 아이들이 제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아예 못했습니다. 왜냐면...제자가 선생님 험담하는 것은 제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아이들을 혼내 주었기 때문이랍니다.
자식농부님, 말씀이 맞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존경심 자체는 너무나 중요해서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할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도 실제로 언제나 선생님 입장에서 긍정적인 해명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기본적으로 선생님에 대한 자세를 주지시킵니다. 그 이유는 선생님의 불가능한 완벽함을 만드려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의 교사로서 권위를 지킬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이 선생님에 대한 예우를 알고 존경이 무엇인지 아는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식농부님의 말씀은 지금 게시판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시기 때문에 제가 몇 말씀 드립니다. 선생님의 순수한 권위의 본질에 대해서 누가 도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현 학교교육에 대한 책임을 교사에게만 추궁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소수의 상식밖의 모습, 자기통제에서 벗어난 나쁜 습성의 교사들의 행태를 전체의 문제인양 다루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쉽게 우리는 공교육의 문제를 교사의 질적문제로 일축해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학부모들은 객관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방관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문제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완벽한 부모도 교사도 학생도 없는 상황에서 묵인으로 스스로 속이거나 개인의 문제가 공공의 문제로 다루어져도 모르는척 할 수 없도록 교육받았고 그런 신념은 교육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단순한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정중하고 단호하게 서로에게 거울이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자식농부님의 자녀양육의 기록을 보며 참 즐겁고 희망이 생겨서 힘이 납니다. 비록 제 자식이 일류대학을 못간다해도 또 제가 그걸 종용하지도 않는다해도 상관없이 자식농부님의 자녀들이 일류대를 간 성공담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부모의 태도 자녀와 더불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시행착오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민망하게도 이렇게 열을내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위에 자식농부님께서 쓰신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아이들이 제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아예 못했습니다. 왜냐면...제자가 선생님 험담하는 것은 제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아이들을 혼내 주었기 때문이랍니다...> 내용 때문입니다. 한 개인의 신념으로 인정받을만하지만 자식농부님의 인기가(?) 상승중이라^^;; 이 까페에 오신 신입 부모님들께 혼란을 주는 건 되도 그 의견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체의 정답처럼 전해질까 싶어 좀 다른 제 의견을 달아 봅니다. 저의 소심함이나 조바심이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말 안듣는 아이들 때리는 거.. 회사에서 일 제대로 안하는 직원 때리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군대에서 구타금지할 때 군인들 안때리면 군대 개판된다.. 어떻게 규율을 세우냐.. 라고 난리났었나요? (자기 입장을 ) 말 못하는 아이들은 때려서 말 듣게 한다? 짐승은 때려도 된다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제 말의 요지는 아이들 때리는 건, 아이들이 사회적 약자라서 가능하다는 겁니다.
제 글에 대하여 비판하시는 분들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정답이 없듯이...아이들 교육방법 또한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독재는 독재데로 민주화는 민주화데로...장단점이 있으며, 반대급부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즉 저의 자녀교육 방법이 정답이라거나 옳으며...남들은 오답이고 그르다 라는 것은 아닙지요. 아~ 저렇게 자식을 키운 부모도 있었구나 라는 알려 드리고자 함일 뿐입니다. 저처럼 자식을 키우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부모들을 저는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처럼 자식을 키우든...그 반대로 키우든...그것은 부모님들의 선택사항이겠지요. 그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자 함일 뿐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먼저 키워 본 경험자로서... 자녀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살아 가면서... 주변에 자식농사 잘지은 사람도 많이 보았고, 실패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자식농사 잘지은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공통점을 보았구요. 실패한 사람들 속에서 또한 공통점을 봤습니다. 그러다보니...저 부모는 자식농사 실패할 것이다. 저 부모는 자식농사 성공할 것이다~~ 라는 예견이 생겨나더군요. 제눈에 자식농사 실패하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 부모님들~!!! 그저 안타까울 뿐이구요~^^
첫댓글 너무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김군의 경우 이미 학급내에서 문제 행동이 심각했는데 그에 대응할 방법이 체벌 밖에 없었다는건지 외부에 연계하여 상담치료를 받는다든가 학교의 권위로 -그런게 가능한지 모르지만-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한 조치가 불가했는지 알고 싶네요. 저희 학교에는 문제행동수정서약서라는 걸 씁니다. 단계별로 소극적 대처를 하지만 마지막 교장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외부상담치료로 가는게 아닌가 했는데 그건 저의 긍정적 기대에 불가한 거였나요? 체벌금지에 대한 대안으로서 각 학교의 재량권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고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교장선생님 말년에 곱게 퇴임하셔야한다는 명분과 쉬쉬하고 지나가야하는 미션하달 등 ... 그런 말도 안되는 분위기에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이 행정적 책임으로 불명예를 안고 퇴직하시는 것은 속을 많이 썩히시는 것은 안타까울 수 있는 일이지만 형사적 고발조치할 문제가 생겼다면 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준칙에 안 맞는 요상한 모의를 해서 물의가 빚어졌다면 그걸 무마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대처하시는 교장 선생님의 활약을 공개해서 표창을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리등 의도적으로 잘못을 한 교장샘이라면 비난도 불명예도 마땅하지만
갠적인 의지와 무관한 학교의 대내외적 사건에 응당 상식적 대처를 하시도록 오히려 격려를 해야 하는데 그 교장샘의 손발을 묶는 학교를 위험지대로 만드는 그 기준들은 어디서 근거된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가슴아픈 사건이군요. 제 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문제 학생의 해결방법이 체벌밖에 없었다는 거잖아요. 교사도 직업인데.. 그동안 너무 기술개발을 안하신 듯..
제 두 아이들 초등시절에 담임선생님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큰 아이는 범생이 답게.
수업시간에 자습만 시키는 선생님과, 공부를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 한 반면에
둘째는 문제아 답게.
얻어 맞은 이야기와 혹독한 벌 선 이야기를 하소연 하더군요.
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먼저 제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였습니다.
묵인하는 학교나 불성실한 선생님, 아이 때리고 벌세우는 선생님은 거의 개의치 않았답니다.
군사부 일체라는 저의 소신을 두 아이들에게 주지 시켰습니다.
선생님은 함부로 욕해서도 아니되며,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선생님이 수업 진도를 나가지 않고 아이들을 자습 시킬때에는...
"선생님 나름데로의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을테니 선생님 말씀데로 자습하면 될 것이고~~."
"니가 잘해봐라 선생님이 때리고 벌 세우는가?
니가 선생님 말씀 잘 안듣고, 친구들과 싸우거나 장난치고, 숙제 안해가니까 그러자녀.
긍께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도 해가고 그러거라."
중고등학교 적에는 아이들이 제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아예 못했습니다.
왜냐면...제자가 선생님 험담하는 것은 제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아이들을 혼내 주었기 때문이랍니다.
자식농부님, 말씀이 맞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존경심 자체는 너무나 중요해서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할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도 실제로 언제나 선생님 입장에서 긍정적인 해명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기본적으로 선생님에 대한 자세를 주지시킵니다. 그 이유는 선생님의 불가능한 완벽함을 만드려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의 교사로서 권위를 지킬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이 선생님에 대한 예우를 알고 존경이 무엇인지 아는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식농부님의 말씀은 지금 게시판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시기 때문에 제가 몇 말씀 드립니다. 선생님의 순수한 권위의 본질에 대해서 누가 도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현 학교교육에 대한 책임을 교사에게만 추궁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소수의 상식밖의 모습, 자기통제에서 벗어난 나쁜 습성의 교사들의 행태를 전체의 문제인양 다루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쉽게 우리는 공교육의 문제를 교사의 질적문제로 일축해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학부모들은 객관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방관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문제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완벽한 부모도 교사도 학생도 없는 상황에서 묵인으로 스스로 속이거나 개인의 문제가 공공의 문제로 다루어져도 모르는척 할 수 없도록 교육받았고 그런 신념은 교육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단순한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정중하고 단호하게 서로에게 거울이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자식농부님의 자녀양육의 기록을 보며 참 즐겁고 희망이 생겨서 힘이 납니다. 비록 제 자식이 일류대학을 못간다해도 또 제가 그걸 종용하지도 않는다해도 상관없이 자식농부님의 자녀들이 일류대를 간 성공담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부모의 태도 자녀와 더불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시행착오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민망하게도 이렇게 열을내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위에 자식농부님께서 쓰신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아이들이 제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아예 못했습니다. 왜냐면...제자가 선생님 험담하는 것은 제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아이들을 혼내 주었기 때문이랍니다...> 내용 때문입니다. 한 개인의 신념으로 인정받을만하지만 자식농부님의 인기가(?) 상승중이라^^;; 이 까페에 오신 신입 부모님들께 혼란을 주는 건 되도 그 의견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체의 정답처럼 전해질까 싶어 좀 다른 제 의견을 달아 봅니다. 저의 소심함이나 조바심이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근데 왜 이런 문제들을 모두 체벌금지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ㅜㅜ
저도 자식농부님의 교육관이 너무 멋있고 존경하지만 어릴때는 때려야 한다, 선생님 말씀은 무조건 복종..이런 것은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농부님 맘 상하실까봐 감히 말을 못하고 있었어요.. ^^;
말 안듣는 아이들 때리는 거.. 회사에서 일 제대로 안하는 직원 때리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군대에서 구타금지할 때 군인들 안때리면 군대 개판된다.. 어떻게 규율을 세우냐.. 라고 난리났었나요?
(자기 입장을 ) 말 못하는 아이들은 때려서 말 듣게 한다? 짐승은 때려도 된다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제 말의 요지는 아이들 때리는 건, 아이들이 사회적 약자라서 가능하다는 겁니다.
제 글에 대하여 비판하시는 분들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정답이 없듯이...아이들 교육방법 또한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독재는 독재데로 민주화는 민주화데로...장단점이 있으며, 반대급부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즉 저의 자녀교육 방법이 정답이라거나 옳으며...남들은 오답이고 그르다 라는 것은 아닙지요.
아~ 저렇게 자식을 키운 부모도 있었구나 라는 알려 드리고자 함일 뿐입니다.
저처럼 자식을 키우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부모들을 저는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처럼 자식을 키우든...그 반대로 키우든...그것은 부모님들의 선택사항이겠지요.
그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자 함일 뿐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먼저 키워 본 경험자로서...
자녀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살아 가면서...
주변에 자식농사 잘지은 사람도 많이 보았고, 실패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자식농사 잘지은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공통점을 보았구요.
실패한 사람들 속에서 또한 공통점을 봤습니다.
그러다보니...저 부모는 자식농사 실패할 것이다.
저 부모는 자식농사 성공할 것이다~~
라는 예견이 생겨나더군요.
제눈에 자식농사 실패하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 부모님들~!!!
그저 안타까울 뿐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