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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뿐 아니라 차가운 음료수를 갑자기 마시면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라는 생각 때문에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우유를 마시면 실제로 뱃속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우유 속 당질인 유당소화효소(락타아제)가 적거나 작용이 약하기 때문이다. 설사를 심하게 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 이라고 한다.
유당은 포유류의 젖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유아기에는 유당분해효소의 작용이 활발하지만 성인이 되면 약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유색인종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동양인의 약 10%가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한다.
유당은 락타아제에 의해 소장에서 포도당(글리코스)과 락토오스로 분해,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유당이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운반되면 장내세균이 유당을 분해하여 가스를 만들어 장을 압박하거나 다량의 수분을 일시에 대장으로 보내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소량으로 시작해서 차차 우유 양을 늘리게 되면 락타아제가 증가되면서 자연스럽게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된다.
설사를 하면 우유의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칼슘 등의 영양소는 이미 소장에서 모두 흡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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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듯이 천천히, 조금씩 마시면 분해효소 작용이 약해도 소화가 되기 때문이며, 사람 체온 정도로 데워 마시면 분해효소 활성화도 왕성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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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중인 유당을 미리 포도당(글리코스)과 갈락토스로 분해한 유음료를 선택하여 마신다. (서울우유제품 : 속편한우유락토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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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첨가하여 발효시킨 제품이다. 유산균 자체가 락타아제를 함유하고 있어 유당 일부가 분해되어 있다. 치즈는 제조공정에서 유당이 대부분 제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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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음식과 섞어 먹으면 유당 분해의 영향이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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