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야고보 사도 축일
오늘 독서(2코린4,7-15)에서 바오로 사도는 사도의 직분을 질그릇에 담긴 보물이라고(7절) 표현하였습니다. 약한 우리이지만 그 안에 하느님의 힘이 담겨 있기에 박해와 환난과 난관을 만나도 절망하지 않는다는 것(8절)입니다. 또한 우리 몸이 흙으로 된 나약한 육신이지만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지님으로써 오히려 예수님의 생명이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11절)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15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20,20-28)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두 아들이 예수님의 양편에 앉게 해 주실 것을 청하였습니다.(21절) 예수님께서는 두 형제에게 당신이 마시려는 잔을 마시게 되리라고(23절)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이 일로 제자들이 불평하자(24절)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섬김을 받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듯이(28절),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이들은 오히려 가장 낮은 데서 섬겨야 한다고(26절)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의 통치는 군림과 권력을 행사하지만 하느님의 통치는 섬김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야고보 사도는 사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순교하였습니다. 열두 제자 가운데 ‘야고보’가 둘이 있는데,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과 구분하여 ‘대 야고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 야고보 사도 축일에 예수님의 섬김에 대한 말씀을 배워서 우리 모두가 자신의 낮추고 섬기게 된다면 우리에게 평화, 기쁨, 행복이 철철 넘칠 것입니다. 오늘 영명축일을 맞은 분들, 축하합니다!
첫댓글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태 20.26-27)
아멘.
위에서 군림하려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않고 주님을 따르며 복음말씀울 실천하는 참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은혜 베풀어 주소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봉사와 섬김으로 주님을 증거하고 찬미와 감사하게 하소서~ +
아멘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마태 20 , 26~ 28 )
감사합니다.~
아멘.
작고 보잘것없는 믿음이지만
최선을 다하려하고 애를 태우는것은
희망을 주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합니다.
주님을 섬기는 가녀린 몸짓이라 여기시어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나라에, 우리 모두 함께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