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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열린 중구 B-05(복산동)구역 조합설립 창립총회에서 조합장과 감사, 이사, 대의원들이 선출됐으며 전성대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제공=울산중구 ⓒ2011 CNB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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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및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울산 중구지역의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중앙동주민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는 중구 B-05(복산동)구역 조합설립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9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 2007년 8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지난달 토지 등 소유자 1355명 중 1020명이 동의서를 제출해 법적 동의요건인 75%를 넘겨 이날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토지 등 소유자 1355명 중 서면·부재자 투표를 포함 710명이 참여한 조합원 투표에서 단독 출마한 전성대(56) 씨는 찬성표 550표(반대 73, 기권 87)를 얻어 조합장에 선출됐다.
감사에는 박동홍 씨 외 1명이, 이사에는 김대원 씨 외 5명이, 대의원에는 총 105명이 각각 선출됐다.
전성대 조합장은 “구도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이 어려운 일들을 진행해가고 있다”며 “모든 것을 공개하는 투명경영으로 깨끗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아울러 조합원의 이익도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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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B-05구역 조감도. ⓒ2011 CNB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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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5구역 조합은 다음달 중 중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며, 조합설립 인가를 받게 되면 시공사 및 설계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5월 조합설립 인가 후 현재 시공자 및 설계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B-04구역(교동ㆍ북정동)과 함께 B-05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구 구도심이 활력 있게 변모되고 도시 환경개선 및 주거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구 B-05구역은 복산동 일원 20만4123㎡규모이며, 울산에서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 및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이다.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구역 내 2175가구가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