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슬기둥 송년 콘서트 홍보입니다...
공연명칭 : `2002 슬기둥 송년콘서트
공연일시 : 2002년 12월 26일(목) 오후7시30분
공연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 최 :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주 관 : 티앤씨매니지먼트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출 연 진 : 슬기둥, 양방언(재일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김성아(노래), 이범훈(클래식색소폰)
금 액 : S석/3만원, A석/2만원
공연문의 : 티앤씨매니지먼트 (☎ 02-599-6268)
예 매 처 : 티켓링크(☎ 1588-7890) 인터넷 www.ticketlink.co.kr 외 시내유명예매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음악의 창조, 슬기둥 송년 콘서트
신(新)국악 운동의 선두주자 슬기둥이 오는 12월 26일(목)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02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정기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슬기둥의 새로운 창작곡을 발표하는 무대로, 올 한해를 정리하고 2003년을 준비하는 슬기둥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매년 슬기둥의 송년 정기공연은 새로운 창작곡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큰 관심을 끌어 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다섯 가지의 색다른 무대를 연출합니다.
1.신명의 울림
슬기둥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잘 알려진 ‘고구려의 혼’ 과 ‘신푸리’ ‘신뱃놀이’ 같은 역동감있고 신명나는 기존곡들이 먼저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친근한 무대가 열립니다.
2.해금의 떨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겸 슬기둥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해금연주자 정수년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해금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해금의 대표적 연주곡으로 자리잡으며 해금이라는 악기를 널리 알린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와, 2001년 국내 최초의 국악 뉴에이지 음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수년의 앨범 ‘공’ 에 삽입된 ‘진주유희’라는 곡을 슬기둥 특유의 음악적 빚깔로 연주하는 무대를 선 보입니다.
3.만남의 어울림
재일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양방언의 연주곡 ‘Prince of Jeju’ 와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으로 선정된 ‘Frontier’ 를 슬기둥의 편곡과 양방언의 오리지날 연주로 선보임으로써 각기 다른 두 아티스트의 음악이 한국적 리듬의 틀 안에서 동질성을 찾아보는 무대를 선사합니다. 특히 이번에 특별출연하는 양방언은 슬기둥과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연무대를 함께하며 음악적 하모니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음악적인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4.노래의 끌림
'고구려의 혼’ 을 작곡한 슬기둥의 건반주자 홍동기가 이번에 처음으로 노래곡을 작곡해서 선을 보이는 무대입니다.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이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고구려의 혼’에서 보여준 박진감과 에너지와는 달리 감성적인 멜로디와 화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로 국립국악원의 민속연주단원인 김성아가 그녀만의 섬세하고도 애절한 목소리로 이 곡을 부릅니다. 또한 슬기둥의 리더인 이준호가 작곡하고 타악주자 장재효가 부르는 2곡의 노래곡 역시 슬기둥다운 느낌을 잘 느껴볼 수 있는 곡들입니다.
5.미래의 설레임
슬기둥의 새로운 연주곡들이 발표되는 무대로 2003년의 슬기둥 음악을 가늠해보는 자리입니다.
이준호와 홍동기, 두 슬기둥 멤버의 연주곡 3곡을 비롯하여 재미교포 재즈뮤지션 Janny Choi와 베이시스트 이상진등의 작품이 슬기둥을 통해 처음으로 전통음악과 조우하는 무대입니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제니 최 작곡의 ‘도라지’는 자신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적인 요소를 재즈에 접목시킨 그녀의 첫번째 미국 발매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6박자의 리듬과 색소폰의 선율이 잘조화된 곡입니다. Smooth Jazz 특유의 특성을 잘 살려 슬기둥이 편곡, 연주하는 이 곡의 색소폰은 얼마전 콘서트를 열었던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이범훈의 연주로 듣게 됩니다.
베이시스트 이상진 역시 대중음악 뮤지션으로 이번 무대에서 ‘Blue Traveler’ 라는 작품을 가지고 슬기둥과 함께 월드뮤직 장르의 대열에 합세하게 됩니다.
이렇듯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단원들이 연주뿐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하여 진정한 슬기둥의 음악적 색깔을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노력은 슬기둥에 대한 각자의 애정과 단원들과의 화합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한층 성숙된 슬기둥의 위상과 새로운 슬기둥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도약하는 슬기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2002 슬기둥 송년 콘서트’가 창작국악의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연주 곡목
1.기존곡
고구려의혼 (작곡/ 홍동기)
신푸리 (작곡/ 이준호)
신뱃놀이 (작곡/ 원 일)
2.해금곡
그저녁무렵부터 새벽이오기까지 (작곡/ 이준호)
진주유희 (작곡/ 이준호)
3.양방언 곡
Prince of Jeju (작곡/ 양방언, 편곡/ 슬기둥)
Frontier (작곡/ 양방언, 편곡/ 슬기둥)
4.新 곡
(노래곡) : 남몰래 흐르는눈물 (작곡/ 홍동기 노래/ 김성아)
곡목 미정 (작곡/ 이준호 노래/ 장재효)
곡목 미정 (작곡/ 이준호 노래/ 장재효)
(연주곡) : 동심춤(작곡/홍동기)
곡목 미정(작곡/이준호)
도라지(작곡/ Janny Choi, 편곡/슬기둥, 색소폰/이범훈)
Blue Traveler(작곡/ 이상진)
5. 캐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