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리 왼편 능선으로 내려서면 연점골과 오른편 거두골이 나눠지는 안부. 계속 희미하지만 뚜렷하게 찾을 수 있는 능선길로 잇는다. 812m봉에서 쉬엄쉬엄 40분이 지날 무렵 813m봉에 이른다. 여기서 또 주의해야 하는데, 봉우리에 올라서기 전 오른편의 뚜렷한 길은 버리고 왼편으로 올라야 제 길을 찾을 수 있다.
봉우리 왼편 능선으로 내려서면 연점골과 오른편 거두골이 나눠지는 안부. 계속 희미하지만 뚜렷하게 찾을 수 있는 능선길로 잇는다. 812m봉에서 쉬엄쉬엄 40분이 지날 무렵 813m봉에 이른다. 여기서 또 주의해야 하는데, 봉우리에 올라서기 전 오른편의 뚜렷한 길은 버리고 왼편으로 올라야 제 길을 찾을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를 뒤로하면 길은 능선을 버리고 오른편 산자락으로 이어진다. 15분이면 묘지와 묘지 사이를 지나 오른편에 전봇대가 보이고, 가시덩굴과 키만큼 자란 풀밭을 빠져나오면 민가 서너 채를 만나게 된다.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소미 마을이다. 조금 전 보이던 전봇대는 이 마을 위쪽에 있는 금오암이라는 절집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마을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30분 정도 걸어나와 두둘마 마을에서 산행은 끝난다.
사실 애초 산행은 연점산에서 동북릉을 따르다가 연점골로 해서 사실방 마을로 내려서서 물가에 발이라도 담궈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능선 상에서 연점골로 내려서는 길은 찾을 수 없었다. 더불어 동북릉을 따르는 이 코스는 멋진 조망과 호젓한 산행을 맛볼 수 있지만, 길이 희미하고 날머리에서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연점산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 산행들머리인 송사리와 계두리 방면은 안동 시외버스터미널(054-857-8298)을 빠져나와 안동역쪽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송사·화목 방면 28번(목적지 꼭 확인)을 이용한다. 시내버스가 여의치 않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길안행 직행버스를 이용한 다음 요금(20,000원 이상)이 다소 비싸지만 택시(길안 개인택시 054-822-4747)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날머리인 두둘마 마을에서는 고와리에서 1일 3회(07:25, 10:40, 14:50) 운행하는 버스로 안덕면(청송군) 소재지까지 나와야 한다.
서울→안동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에서 20~30분 간격(06:00~23:00) 운행. 부산→안동 노포동 종합터미널(051-508-9966)에서 1일 12회(07:00~19:30) 운행. 대구→안동 북부시외버스부터미널(053-357-1851)에서 30~40분 간격(06:10~22:15) 운행. 대전→안동 동부시외터미널(042-624-4451~3)에서 1일 16회(06:35~19:30) 운행. 안동→송사 송사 경유 화목(현서)행 시내버스정류장(안동버스 054-859-4573)에서 1일 8회(06:00~17:35) 왕복 운행.
숙식(지역번호 054)
연점산 주변에는 마땅한 숙소나 식당은 없다. 송사리에는 민박이 가능하고, 계두리 산지봉 산행들머리의 설록펜션산장(823-9208)은 민박과 식사가 가능하다. 길안면 고란리에는 안동시청에서 관리하는 계명산 자연휴양림(822-6920)이 있다.
숙식은 안동시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안동은 국제적인 관광지로 호텔을 비롯해 숙소가 다양하고 소문난 먹거리집도 많다. 안동시 상아동의 까치구멍집(821-1056)은 헛제사밥과 식혜를 맛볼 수 있고, 안동간고등어(855-9900)의 간고등어정식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