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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한전>의 제1장 새로운 전쟁 中 3절과 4절까지 적어보겠습니다.
3절과 4절은 아버지 부시 행정부때 걸프전에 대하여 논하는 내용입니다. 두 저자는 서론에서부터 걸프전을 세상을 바꾼 전쟁이자 전쟁 그 자체를 뒤바꾸어놓은 전쟁이라 평하였고(p.3), 그 이유를 제1장의 3절과 4절에 걸쳐 서술하였습니다. 그래서 필자도 이번 쪽글은 3절과 4절을 함께 엮어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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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 제1장 3절 [경전에서 벗어나는 경전] / pp.54-75.
두 저자는 아버지 부시 행정부때의 걸프전에서 수행된 '사막의 폭풍 작전'을 '기술종합-세계화시대의 전쟁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전적인 전쟁'이라 평하며 다섯개의 이유를 들었다.
1) 동맹의 성격변화.
냉전 시기의 동맹은 이념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관계를 의미하였으나, 그 이후의 동맹은 철저히 이익을 기반으로 한 단기적 이익집합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락에서 두 저자는 '정치인에게 동맹은 단지 자국의 이익을 자세히 평가한 다음에 가지는 고위급 회담, 서명, 핫라인을 통한 구두약속일 뿐이다'라고 서술할 정도로 철저히 현실주의적 시각을 내비친다. 이러한 두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보자면, 지난 바이든 행정부가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류의 '가치동맹'의 형성에 노력을 투입했던 사실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시도가 아닐 수 없다.
2) 통합지휘체계하에 실시된 합동작전의 등장.
1986년 미 하원에 의해 제정된 국방부 조직개편법DOD Reorganization Act는 육 · 해 · 공을 포함한 모든 군종들을 망라하는 연합작전하에서 '누가 누구의 지휘를 받느냐'는 군부의 고질적인 권한쟁투를 해소하였다. 당시 미 중부사령관USCENTCOM이자 연합군사령관으로써 걸프전을 총지휘한 슈워츠코프는 국방부 조직 개편법에 의거하여 모든 군종을 초월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두 저자는 걸프전 당시 미군은 진정한 임무형지휘체계와 망상형 지휘체계Network Structure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평한다.
3) 통합 지휘체계를 실현해낸 수단인 항공임무명령서Air Tasking Order의 존재.
42일간 실시된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지상전은 단 100시간 수행되었고 나머지 38일은 공중폭격이 차지하였다(p.54). 컴퓨터로 처리되는 항공임무명령서는 총사령관의 결심에 따라 모든 공중전력을 직접 전개 및 통제하는 수단이었으며, 모든 작전행동에서 지휘체계를 구성하는 연합전력의 국적과 군종을 초월한 규범이 되었다. 당시 미군은 항공임무명령서의 존재를 공군이 주도하는 공지전Air-Land Battle의 수단으로 이해하였으나, 두 저자는 모든 물리적 공간Kineticspace에서 벌어지는 모든 작전형태를 통합해내는 수단은 곧 비물리적 공간Non-Kineticspace에서의 모든 작전형태를 통합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내며, 걸프전이 '전영역작전'의 단서를 제공하였다고 평한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 및 미국-이란의 전쟁에서 표적의 획득 · 선정 · 타격에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는 지휘 · 통제체계가 존재하는 사실(#1)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4) 전차에 대한 헬기의 비교우위.
두저자는 헬기가 전차에 비해 동등 혹은 그 이상의 화력을 가지면서도 월등한 기동력을 가져 걸프전에서 큰 효용을 증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평가절하되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두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헬기는 전차에 비해 더 뛰어난 효용을 가져다주는 '신개념의 무기'이나, '신개념의 무기'는 기술발명에 의해 새로이 등장하는 또다른 '신개념의 무기'에 의해 곧 도태장비로 전락하고 만다.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신개념의 무기'는 온갖 종류의 드론이다. 다만, 드론은 변형과 변용의 여지가 넓으므로 '무기의 신개념'까지 구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여지가 크다.
5) 전쟁에 대한 매체들의 영향력 증대.
두 저자는 언론이 단순히 시청자에게 전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전쟁의 구성요소로 거듭났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걸프전에서의 언론은 '사막의 폭풍 작전'이 실제로 개시되기 이전에 미군의 동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이라크측에 심어주어 연합군의 작전을 용이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첨단무기로 무장한 강력한 미군이라는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어 대이라크 공동전선의 형성에 기여하였다고 평한다. 언론에 대한 두 저자의 지적에는 주목할만한 두 개의 지점이 있다. 하나는 언론은 중립 및 객관성을 지향하는 관찰자를 표방하나 실제로는 그것이 묘사하는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 주체로 기능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적뿐만 아니라 아측의 최고결정권자도 언론에 의해 영향을 받는 - 책의 서술을 적나라하게 옮기자면 '현혹당한다' - 것이다(#2).
이러한 지점들을 지목하면서도 두 저자는 걸프전이 곧 미래전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는 독특한 견해도 피력한다. 두 저자는 분명히 걸프전 이후의 전쟁들과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들도 지켜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걸프전 이후의 전쟁들에서 어떠한 변화와 어떠한 연속성을 바라보았을지 궁금하다. 그걸 알아내려면 <초한전>이후 그들이 저작한 글들을 직접 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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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 제1장 4절 [미국은 코끼리를 만져서 무엇을 얻었는가?] / pp.76-103.
이 단락은 한마디로 두 필자가 걸프전 이후 미군에서 일어난 변화의 시도 그리고 그 시도가 어떻게 도전받고 좌절되었는지를 서술하며 그 함의를 논하는 부분이다. 필자는 미군의 내부사정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거니와 그것을 이해할만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부분은 지금 현재 업데이트된 미군의 현황이 반영되지 않은 서술이다. 그러므로 저자들의 서술을 상술한 3절과 같이 일일히 옮길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였다. 필자는 이 단락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점들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1) 미군은 항공임무명령서Air Tasking Order에 기반하여 군종을 초월한 통합 지휘체계를 걸프전 당시 구현해냈음에도 불구하고 군종간의 알력다툼과 자군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경향은 아마 모든 국가의 모든 군대에서도 볼 수 있으며 우리 국군에서도 만연해있다. 필자의 경험에 비춰보자면 우리 군도 이른바 '합동성'에 대한 필요를 강조하며 이를 영관급 혹은 장성급 장교들에게 각인시키기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노력은 기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 대상인 고위 장교들의 합동성에 대한 이해와 의지가 여전히 빈약하다(#3).
2) 미군은 늘 '전무한 사상자'와 '전쟁에서의 승리'라는 모순된 두 목표를 지향한다. 미군은 이를 달성하고자 각종 첨단병기에 의존하며 막대한 전비를 기꺼이 감내한다. 두 저자는 미국의 적들은 미군병사를 살해하는 것이 미국을 상대하는 가장 효율적인 전술임을 잘 알고 있으며, 첨단무기에 의존하는 미군의 전술과 군사이론은 그들의 군사기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체되었다고 평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아들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이래 수년간 중동에서 주둔했던 미군의 행태가 이러한 약점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미군은 주요한 거점과 길목들을 점거하기 위해 크고 작은 진지와 기지를 세워 병력들을 밀집하여 주둔시켰다. 반면에 현지 무장조직들은 산지와 주거지역에 병력들을 점조직의 형태로 분산시키며 현지주민들과 뒤섞였다. 마치 넓은 면이 좁은 점들을 포위하듯이 무장조직들은 미군을 포위한 채로 값싼 사제폭발물IED을 활용한 기습 및 매복으로 미군에게 사상자를 강요하며 본국의 전쟁피로를 누적시켰다. 그러면서도 첨단 유도병기를 동원한 미군의 타격은 용이하게 분산시키며 그 효과를 크게 감쇄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되고있다.
미군도 이러한 점을 모르진 않았으므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비전쟁군사작전(우리가 흔히 '대민작전'으로 불러왔던 것들)을 실시하며 무장조직과 현지주민들을 이격시키려 노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난맥상으로 인해 결국 충분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끝내 철군에 이르렀다. 이러한 지점에서 우리는 제1장 2절에서 미군의 '비전쟁군사행동MOOTW'의 개념에 대하여 '참신하다'는 두 저자의 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두 저자는 군사이론의 측면에서 미군은 이미 과거의 FM 100-5 Operations(* 본서에서는 '작전요무령'으로 번역되었음)에서 '전면적작전Full-Dimensional Operations'의 개념(#4)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연을 군사영역에만 한정시킨 점을 비판한다. 즉, 미군의 '모든 면적Full-Dimension'의 용례가 '비군사전쟁행동'까지 나아가지 못한 탓에, 미군의 군사이론은 아직까지 전쟁의 모든 영역Domain을 다 망라하지 못하여 군사혁명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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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 제1장 3절과 4절에 대한 필자의 견해
우선 필자는 <초한전>의 저자인 챠오량과 왕샹수이가 지금 현재 미군의 현황과 업데이트된 사항들을 모를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한전>의 한글 번역서가 아직도 과거 1990년대 미국사례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아직 본서의 최신 판본이 번역되지 않았거나 혹은 두 저자가 고의적으로 관련 사항들을 <초한전>을 통해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보기에 본 번역서가 불과 2023년 11월에 발행된 판본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전자보다는 후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상상을 보태자면 <초한전>에는 공개용 판본과 비공개용 판본이 따로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므로 두 저자들의 또다른 저작들 혹은 공개발언들을 뒤져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스스로가 <초한전>을 읽어나가면서 무엇이 현재와 이어지는 연속성을 가진 내용인지 아니면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과거의 사항인지를 유추해가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상상을 보태어 예를 들자면 이러한 지점이 있다. 러시아는 지난 4년여간 자국의 핵전력이 우크라이나 전역과 연계되어 있음을 늘 어필해왔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핵을 활용하지 못한채로 아직도 전쟁을 끝내지 못해 막대한 물적 · 인적피해를 감내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킨잘 초음속미사일과 같은 중요 병기들의 특성 및 운용역량까지 서방에 노출시키고 말았다. 과연 러시아는 핵을 쓸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핵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후자라면 우크라이나의 전쟁수행을 노골적으로 지탱하여 온 미국이 그들만의 '초한전'을 구상하고 실제로 구현하여 이루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애초에 전제부터가 가정인 만큼 가설로 칭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한전'의 시대에서는 그러한 가능성조차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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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사작전에 인공지능과 그 알고리즘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기밀조차 아닌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978521
// 19일 외신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가자지구 전쟁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후 적군을 정밀하게 찾아내 타격하기 위한 AI 시스템을 여럿 사용 중이다. 적군과 민간인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알고리즘 ‘라벤더’, 구조물 식별에 주로 쓰이는 ‘웨어스 대디’ 등이다. 미국은 예멘의 로켓 발사대를 찾아내고 수단 내전에 개입하는 과정 등에서 2017년부터 개발해온 AI ‘메이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전쟁도 기계 대 기계, AI 대 AI가 치르는 순간이 이미 도래했다. //
// A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발발)과 가자 전쟁(2023년 발발)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되고 있다. 메이븐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민간 기업 팰런티어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국방 정보 플랫폼 ‘고담’은 골리앗(러시아)에게 맞서는 다윗(우크라이나)의 돌팔매에 비견된다. 상용 위성, 열 감지기, 소셜미디어, 정찰 드론, 우크라이나 측 스파이 등에게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뒤 러시아군 위치를 정확히 짚어 알려준다. 우크라이나가 이용하는 전술 프로그램 ‘GIS 아르타’는 적 드론 등 표적을 식별하면 표적 주변에서 가장 가깝거나 효율적 무기를 보유한 부대에 화력 지원이나 직접 공격을 명령한다. 승객이 배차를 원할 때 가장 가까운 차량을 연결하는 우버 앱과 비슷하다. //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61612
// 미국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의 AI 플랫폼은 이번 전쟁을 지원한 일등공신으로 꼽힙니다. 드론 정찰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표적을 신속히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매겼습니다. 이란 지도부의 은신처 위치와 군사시설의 취약점도 찾아냈죠.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이 축적해온 이란 관련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수만 가지 공격 시나리오를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한 뒤 미 지휘부에 보고했습니다. 이제 AI는 전쟁에 필요한 정보 분석을 넘어 목표물 식별과 작전 계획 수립까지 수행하며 전쟁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죠. //
// AI가 단순 감시를 넘어 전쟁을 설계하기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입니다. 그해 2월 미군은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내 85개 목표물을 공습했고 이 과정에서 '메이븐'에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탑재한 기밀 AI 시스템을 구축·활용했다고 공개했습니다. AI가 방대한 정보를 통합해 표적 후보를 좁히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2월 대(對)이란 작전에서 이 시스템은 본격적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메이븐과 클로드 등이 연동된 AI 시스템은 수백 개의 표적 후보와 정밀 좌표, 우선순위를 빠르게 제시하며 수주가 걸리던 전투 계획 수립을 사실상 실시간 작전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또한 미국은 AI가 드론을 조종하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체계도 개발·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방산 AI 특화 기업인 '실드AI'와 '안두릴'이 손을 잡고 이 시스템을 협업·완성했다고 합니다.
AI가 전쟁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관련 인프라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주요 표적이 되고 있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의 데이터센터 최소 두 곳을 공습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의 아마존 데이터센터 세 곳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군사·안보 정보의 핵심 기반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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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 SNS을 망라하여 매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바로 그 매체에 가장 휘둘리고 있는 국가지도자로 보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42010254944668?kakao_from=mainnews
// 파격적이고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자주 내리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국면에서 불안감을 내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인 허세 발언 이면에서 두려움과 씨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미군 전투기가 격추돼 공군 병력 2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백악관에서 참모들에게 수 시간 동안 고성을 지르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참모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을 회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강경 메시지를 내놨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이었던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해협 개방을 요구하는 거친 표현의 글을 올리며 이란을 압박했다. 당시 트루스소셜에는 비속어를 섞어가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며 위협하고 '알라에게 찬양을'이라고 적었다. 이 글은 이란을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직후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로부터 왜 부활절 아침에 알라를 거론했는지, 왜 욕설을 썼는지 묻는 전화를 받았다.
나중에 한 참모는 이 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알라 언급'은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면서 이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라고 답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 여파를 우려했는지 참모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나"라고 되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6149168
//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터커 칼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비판하며 그를 지지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칼슨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를 미워하지 않는다"며 "나는 이 전쟁과 미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방향을 미워할 뿐이다. 난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 CNN 방송, 폭스뉴스 등에서 앵커로 활동한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언론인 중 하나였다. 그는 2023년부터 자신만의 팟캐스트를 시작했고, 현재 6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2024년 대선 국면에서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는 등 트럼프의 우군으로 활동했다. 칼슨의 주요 지지 이유는 중동을 포함한 해외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그러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것을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칼슨에 "괴짜"라고 맞받아쳤다. //
// 칼슨이 이란 전쟁 비판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터커는 아이큐(IQ)가 낮은 사람이며, 과대평가됐다"고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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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재명 행정부가 추진중인 육해공 통합 3군사관학교는 단순히 12.3내란에 대한 사후적 조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작전지역(AO)을 한반도에 국한시키며 육군 위주의 전개를 상정한 과거의 작계로는 미국과 중국간의 군사적 대립과 전면전 그리고 그에 조응하여 작전을 수행할 북한의 위협에도 제대로 대응해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전역(Theater)은 인도-태평양이며 전장은 육지뿐만 아니라 해역 · 공역 · 우주 · 전자기를 포함한 모든 영역All-Domain까지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현 시점에서 '합동성'은 모든 영역을 망라한 제병협동역량인 동시에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생존성을 담보해 줄 유일한 소양입니다. 단순히 육 · 해 · 공군간에 알력다툼을 줄이는 문제따위가 아닙니다. 이러한 와중에 아직도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선배 장성들이 들고 일어나 3군사관학교를 통한 합동성 배양에 이의제기나 하고 앉아있으니...
https://www.news1.kr/diplomacy/defense-diplomacy/6140664
// 전장 환경이 우주, 사이버까지 다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 이유로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은 육·해·공사총동창회와 함께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이슈 진단 정책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현장엔 한·유 의원을 비롯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이날 첫 발제를 맡은 주은식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육사 36기)은 "합동성 강화를 명분으로 사관학교 통합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데, 교육기관의 통합을 통해 군 간 협업 능력을 조기에 내재화하고 자원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점을 주요 근거로 한다"면서 "이러한 접근은 합동성의 본질과 군사력 발전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제기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
// 주 소장은 "합동성은 각 군의 최상급 전문성이 군 구조, 지휘체계, 작전개념 등과 결합해 나타나는 능력으로, 교육기관은 그 후속 요소에 불과하다"면서 "전략환경의 변화가 군 구조를 규정하고, 군 구조는 지휘체계와 작전개념을 결정하며 이에 따라 장교 양성 체계와 교육기관이 설계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 전형적인 '닭과 달걀' 논법으로 보입니다. 닭에서 달걀이 나오든, 달걀에서 닭이 나오든 뭔 상관일까요. 진정 중요한건 어떤 방법과 경로를 통해서든 '전략환경의 변화'에 어떻게든 빠르게 우리 군을 적응시켜나가는 것입니다. 군대용법에 따라서 육사출신 선배들은 현 시점에선 훼방말고 'x잡고 반성'하고 있어야하는게 인간으로서의 도리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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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래 <초한전> 한글 번역서에서는 '전 영역작전'으로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도태된 미 육군 야전교범인 FM 100-5는 '전면적작전Full-Dimensional Operations'으로 서술되어있음.
FM 100-5는 Full-Dimensional Operations의 용례를 'the application of all capabilities available to an Army commander to accomplish his mission decisively and at the least cost across the full range of possible operations'으로 명시하였음(Glossar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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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시아는 꾸준히 자국의 핵전력이 우크라이나 전역과 연계되어있음을 강조해왔으나 4년이 지나도록 실제 핵투발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그 진실은 저 너머에...
* 2022년 6월. 콜라반도 가드지예보 잠수함 기지의 벽화를 오른쪽의 미국 LA급 공격핵잠에서 왼쪽의 Delta급 러시아 SSBN으로 바꿔놓으며 어필한 러시아.
* 2022년 7월. 콜라반도 세베로모르스크에 정박중인 Borei급 SSBN 함교탑에 러시아 침공군의 상징인 '하얀색 Z'를 그려놓으며 어필한 러시아.
https://v.daum.net/v/20240615194251878
* 2024년 6월. Yasen급 SSGN을 쿠바에 정박시키며 핵위협을 어필한 러시아. Yasen급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Tsircon 초음속순항미사일 및 Kalibr 다목적순항미사일을 운용함. VLS 32기.
https://v.daum.net/v/20240923173231257
* 2024년 9월 기사.
// 러시아의 ‘핵전쟁 위협’에 단골로 등장했던 5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가 시험 발사 과정에서 폭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탐사보도매체 ‘아이스토리즈’와 우크라이나 자유라디오(RL) ‘라디오 스보보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가 오신트(OSINT·공개출처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
// 일단 러시아는 19일 노탐(NOTAM·항공 전산정보 체계)을 통해 인근을 비행 주의 구역으로 설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 앞서 러시아는 2022년 2월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마트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용 탄두가 극동 캄차카반도의 목표 지점을 정확히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이 독특한 무기가 러시아를 위협하려는 적들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라며 섬뜩한 핵 위협을 가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지난 19일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며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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