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뱅크 도쿄지점장 이케미즈 유이치의 [이케미즈 유이치의 골드 딜링의 모든 것2]에서 GFMS(영국귀금속조사회사)의 주요 멤버가 차린 Metals Focus가 은 수요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정리합니다.
지난 주에는 GFMS의 시세 전망을 소개했습니다만 이번 주에는 GFMS의 주요멤버가 퇴사하여 직접 차린 새로운 조사회사 Metals Focus의 은 수요에 대한 견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SILVER CHART 5 YEARS)
은의 산업용수요는 최근 수년간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2008년의 리먼쇼크 이후 세계적 불황에 의한 실버의 끝자락에서부터의 수요감소에 아울러 가격의 상승과 격한 가격변동까지 더해져 은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움직임이 여러 종류의 제품생산군에서 나타났습니다. 공업생산에 대한 영향은 순환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번 [省銀化 성은화]가 되면 그것을 역행할 수가 없으며 그것이 수요를 파괴하는 원인이 됩니다
= 省銀化 산업금속으로서의 은의 역할을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어로 바꾸자니까 골치 아프니 계속 문맥 안에서 성은화로 적겠습니다. 불황에 의해 은가격이 격한 가격변동등의 원인을 맞아 은사용을 줄이게 되니 다시 수요를 늘리기가 어려워져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2011년은 은가격이 1온스당 50달러에 육박했었죠. 지금 1그램에 69엔 하는 은이 그당시엔 1그램에 140엔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한국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계속된 은수요의 부진은 2013년이 대변환점이 될 듯 합니다. 거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많은 산업분야가 경기회복을 실감하며, 움직이기 시작한 점. 두 번 째는 연초보다 훨씬 가격이 떨어져 있어[省銀化 성은화]가 그전처럼 긴급한 과제로서 다뤄지지 않아도 되게 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Photovoltaics - 태양광발전]
메이커의 재고 감소에 의해 실버 파우더와 실베 페이스트의 수요가 늘어 있다.
현재 은의 최종수요로 가장 중요한 분야는 태양광발전입니다. 이것은 영어로 Photovoltaic(PV)라고 불리우며 태양광발전 패널에 사용되는 것이 실버 파우더라고 불리우는 은가루입니다. 2011년에는 이 실버파우더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반동으로 2011년 후반부터 2012년까지의 수요는 격감합니다. 이것은 큰 생산력을 갖춘 중국이 태양광전지의 재고를 만든 점과, 때마침 50달러까지 급등한 은값이 [省銀化성은화]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설적이게도 매우 급격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은의 가격이 내린 적도 있으며, 연구개발비가 이 이상 드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省銀化 성은화]의 스피드는 완만해지게 될 거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태양광전지의 수요는 늘 것입니다. 이제까지 시장을 누르고 있던 태양전지패널 완성품의 재고가 거의 없어져 현재는 보통상태이며, 태양광전지의 설치는 적절한 스피드로 나아가고 있으며 [省銀化성은화]의 속도를 완만하게 하며 아울러 실버페이스트(그 바탕이 되는 실버파우더)의 수요는 계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태양광 발전 패널의 수요를 예측할 때 참고가 되는 것이 European Photovoltanic Industry Association( 유럽 태양광 발전 산업 협력회) 라는 단체가 발표하는 금후의 세계적인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예상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설치예상은 앞으로 수년간 설치되는 태양광발전패널이 2011년에 설치된 수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실버의 양은 그 당시보다 적지만 그래도 35-40 mil onz(1000톤에서 1250톤 정도)의 수요를 전망합니다.
(GW: Gigawatt,기가와트)
[Ethylene Oxide(EO) Catalysts : 산화 에틸렌 촉매]
과거로부터 30년에서 40년간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지만, 앞으로도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에틸렌 옥시드를 합성하기 위한 촉매로서 은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 분야는 태양광전지처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은 적지만 과거 30-40년에도 단 한 차례의 중단도 없이 끊임없이 성장해가고 있는 귀중한 분야입니다. 현재 이 분야에서의 은 사용량은 연간 5-6 mil onz(1500톤에서 1900톤) 정도이며 과거 10년간 1000톤 레벨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에틸렌옥시드 자체의 수요가 늘고 잇고 그 생산공장 역시 늘고 있는 점과 그 설비에 맞는 은사용량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과거 10년간 은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틸렌옥시드 촉매 분야는 [省銀化성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1970년대에 공장 한 군데에서 0.25 mil onz(약 800kg)였지만 2013년 현재는 그 10배에 달하는 2-3 mil onz가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흥미로운 특징은 생산스테이지에 따라 지리적으로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산화은을 만드는 제 1단계는 미국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EO공장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이 공장들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 있었으나 2000년 이후에는 그 풍경이 크게 변하여 남아시아, 동아시아 중동이 주요 공장 건설 장소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두 개의 나라가 그 중에서도 크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첫 번 째 나라는 중국, 그리고 또 한 군데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중국은 200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기의 변환기에 (2000년대초반부터) 수요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세게에서 이 분야의 생산능력에 따른 은수요는 5300톤에 달한다고 합니다만 금후 4-5년간 6200톤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의 산업용수요]
은의 접점(Contacts)의 세계적수요는 개선될 전망
은의 접점 수요는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판매의 성장에 따른 전기적접점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작년에는 소형자동차의 판매율이 6% 상승하여 8200만대가 팔려나갔습니다. 금후에도매년 4-5% 정도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동차판매의 증가보다 은수요의 증가하는 비율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까지 고급차에밖에 장착되지 않던 전기부품들이 대중소형차에도 장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은의 대체를 둘러싼 움직임이나 [省銀化 성은화]의 추세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이후의 은수요의 요(주축)]
과거 10년, 수많은 새로운 은수요가 나타났지만 은수요 전체 중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은 최근 몇 년 안에는 태양광발전 패널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금후의 수요가 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이미 존재하는 분야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보다 새로운 부품을 사용하는 은의 접점, 그리고 현재 대단한 기세로 팔려나가는 터치스크린(iPad) 등이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은수요의 키를 쥐고 잇는 새로운 분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http://goldnews.bullionvault.jp/%E3%82%B7%E3%83%AB%E3%83%90%E3%83%BC%E3%81%AE%E7%94%A3%E6%A5%AD%E7%94%A8%E9%9C%80%E8%A6%81%E3%81%AE%E8%A6%8B%E9%80%9A%E3%81%97
핸드폰이나 아이패드에도 미량의 은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사용된 은은 수량이 매우 적어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태양광전지에 쓰이는 은들도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드네요. 확실하진 않구요..
많은 고수분들이 지적해주시는 대로 현재 지구 상의 은과 금의 비율은 2:1 정도이니 금이 1300달러라면 은도 최소 650달러는 되어야 제 가격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으며 현재 거래되는 19달러는 거저 먹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은수요에 대한 글들을 많이 접했었는데 또 정보가 될 만한 글이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