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4계절 자동온도 조절기능 ‘아웃라스트 레이온’시선 집중 세계 초일류기업 삼일방‘에코실 건벤션’성료 텐셀·모달·비스코스 레이온 혼용 신소재 개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4계절 자동온도 조절기능‘아웃라스트 레이온’에 시선이 집중됐다. 삼일방직(주)(회장 노희찬)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섬유센터에서 세 번째로 ‘에코실 컨벤션’을 가졌다. 설명회와 전시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섬유업계 대표들과 원사 구매업체를 비롯해 의류봉제 업체의 MD와 디자이너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삼일방의 원사부문 팀장이 에코실의 소재 특징을 설명하는 한편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는 코오롱 머티리얼에서 에코실과 코오롱 원사를 혼용해 새로운 기능성을 나타내는 스마트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아웃라스트’레이온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아웃라스트’는 미국 NASA에서 우주인을 위해 개발한 소재로 몸에서 지나친 열이 날 때 흡열 및 축열을 하고, 추울 때는 열을 방출해 온도를 유지시키는 인텔리전트 기능성 소재로 삼일방직에서 국내 최초로 아웃라스트 레이온을 선보였다. 아웃라스트 레이온은 모달·텐셀 등과 혼용해 의복·침구·신발 등에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탁월한 흡습력과 건조력을 지녀 쾌적 기능성을 지닌‘드라이-릴리즈’를 선보였다. 삼일방직의‘에코실’은 렌징사의 텐셀, 마이크로 텐셀, 모달, 마이크로 모달, 비스코스 레이온을 위주로 삼일방에서 새로이 채택된 방적기계로 만든 신소재다. 에코실은 반복 세탁이 요구되고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인너웨어와 잠옷류, 남성·여성·아동 토탈 캐주얼 의류 및 스포츠 의류, 작업복·환자복 등 특수의류, 인테리어 커튼, 베드린넨, 테리직물·목욕타월·양말·산자용 자동차 시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실은 모우 감소와 안티 필링성으로 반복해서 세탁해도 깨끗한 표면이 유지되고 우수한 봉제성·벌키성을 지니면서도 내구성과 형태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에코실을 적용하면 우수한 흡수성과 통기성으로 피부가 상쾌한 느낌을 갖게되어 하절기 제품에 유리하다. 원사의 강연효과로 탁월한 드레이프성을 지니고 드라이하고 탄력있는 촉감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청량감과 스타일이 유지된다. 적은 화학조제가 사용되고 세탁후 찌꺼기가 적어 환경·인체친화적이다. 또 편직과 봉제시에 치수 안정성이 링사보다 우수하며 사행도가 안정되어 봉제성이 매우 양호하고 세 번수에 유리하다. 모우의 떨어짐이 적어 편직기 관리에도 유리하다. 니트 샌드물의 경우 원단불량율이 2∼4% 절감된다. 제직시에는 모우가 적어 원단 표면이 깨끗하고 특히 필라멘트와 교직시에 효과적이다. 사이징시에도 링사에 비해 호제를 30∼40% 적게 사용해도 되고 실린더 온도를 기존보다 20% 이상 낮추게되므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하며, 원사에 의한 경사줄 발생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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