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녹용보다 좋은 나물” 10選
몇 년 전 <타임>지가 건강과 노화방지에 좋은 수퍼푸드 10가지를 선정해서 발표한 적이 있다.
블루베리, 아몬드, 버터호두호박, 브로콜리, 밤콩, 케일, 귀리, 오렌지, 연어, 플레인요구르트다.
서양사람들이 먹는 거라 우리에게 생소한 것들이 많다.
우리는 우리 나름의 수퍼푸드가 있다.
발효식품, 신선한 나물, 해조류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물은 서양의 샐러드에 버금가는 음식이다.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생야채와 과일에 소스를 뿌려 먹는 것이 샐러드 요리인데 소스에 각종 첨가물, 칼로리와 당분 등이 많아
오히려 고열량 식품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 나물에는 함께 들어가는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 등의 열량이 낮다.
지중해 식단이나 오키나와 식단처럼 노화방지와 건강 장수를 위한 식단들에는 ‘신선한 야채’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우리에겐 계절에 따라 나는 다양한 나물요리들이 이를 대신해준다.
추운 겨울에는 봄-여름에 거둬서 말려둔 것을 먹으면 된다.
특히 최고는 이른 봄, 산이나 들에서 자라나는 봄나물이다.
‘아무 것이나 뜯어먹어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열량과잉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C와 B1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봄나물 10선(選)이다.
① 달래
겨울에 잃었던 입맛과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활력증진 식품이다.
식초가 비타민C의 자연 파괴시간을 지연시켜주기 때문에 쳐서 먹는게 좋다.
② 냉이
두부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이다.
비타민도 풍부한데 특히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다.
콜린 성분은 간 기능 회복에 좋아 춘곤증 심한 이들에게 필수식품이다.
③ 부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정력 증진 효과까지 있는 최고의 식품.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어도 좋고, 육류나 생선요리 할 때 곁들여 요리하여 먹어도 좋다.
④ 두릅
어린 순을 살짝 데쳐 먹어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⑤ 아스파라가스
서양의 두릅으로 불린다.
특히 숙취 해소와 신진대사, 스태미너 증진,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⑥ 쑥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 좋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보통 여러 가지 맛과 향을 살리는 부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말렸다가 쑥떡, 송편 등을 만들면 떡의 산성을 알칼리성인 쑥이 중화시켜 좋다.
⑦ 취나물
칼륨이 풍부해 혈압 강하 기능이 있어 고혈압, 심장질환자들에게 좋다.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가 합성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⑧ 돌나물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해 신맛이 있어 식욕촉진에 좋다.
수분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⑨ 봄동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칼슘 등이 풍부해 빈혈 및 동맥경화증 예방에 좋다.
⑩ 세발나물
각종 미네랄과 베타카로틴,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노화방지효과가 있다.
풋마늘에도 마늘의 알리신이 그대로 들어 있어 활력증진과 혈액 순환 개선효과가 있다.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