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를 심리학 관련 책 분야에 넣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두 삶에 속는다. 그러나 굳이 속지 않으려고 애쓸 이유도 없다.
유한한 앎을 가지고 무한한 삶을 어떻게 알 것인가. 알려고 하면
더욱 위태로워질 뿐이다.
<타인에게 말 걸기 -은희경>
읽으면서 생각했지.
이콘도 결국은 인간이라고.
아마 이 이콘인 저자도 이런 넛지들을 다 알지만
이런것들을 고려해서 선택할까?ㅎㅎ
결국은 모두 인간이다.
머리 속에 난쟁이들이 뛰어다니는 인간.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모순-양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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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건물이란 시각적인 매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모종의 영향까지 끼치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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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m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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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는 선택 설계자가 취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학서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넛지 형태의 간섭은 쉽게 피할 수 있는 동시에 그렇게 하는 데 비용도 적게 들어야 한다.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다.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지다. 그러나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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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 감정 또는 경험 법칙은 매우 유용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체계적인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통찰력은 몇십 년 전 이스라엘의 두 심리학자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대니얼 카너만(Danoel Kahneman)(1974)이 발전시킨 것으로, 심리학자들이(그리고 결국에는 경제학자들까지) 사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놓았다. 그들은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세 가지 발견법(heuristics)또는 어림 감정, 즉 기준선 설정(Anchoring) 발견법과 입수가능성(availavility) 발견법, 대표성(representativeness)발견법을 규명하고, 각각의 발견법과 관련된 편향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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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뮤얼 존슨의 농담처럼, 두 번째 결혼은 '희망이 경험을 꺾고 거둔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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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낙관주의는 인간의 삶에 널리 퍼져 있는 광범위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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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손실을 싫어한다.(그리고 그들의 자동 시스템은 손실에 대해 다소 감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개략적으로 말해서, 똑같은 대상을 놓고도 그것을 잃었을 때 느끼는 처참함은 그것을 얻었을 때 느끼는 행복의 두 배에 달한다. 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 이것은 '손실 기피(loss aversion)'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