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의 여성 영캐주얼 ‘시슬리’가 가을 시즌 들어서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8월 말 기준 여름 판매율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올 상반기 총 20%의 신장률을 기록한 ‘시슬리’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간절기 제품을 빨리 출시하고 날씨와 계절감에 대응 가능한 비트윈 아이템을 짜임새 있게 구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디건과 인너, 스웨터 등 소재감과 컬러를 다양하게 구비한 니트 아이템이 강점으로 민소매를 비롯한 인너류와 원피스, 셔츠 등과 코디가 가능한 외의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간절기 및 가을 시즌과 겨울 인너로까지 착용이 가능한 셔츠와 원피스와 시폰 프린트물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하반기 출시한 제품도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따라 무더위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가을 신상품 매출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시슬리’는 9월 중순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약 20%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감안한 월별 기획의 안착과 컬러 기획의 비중을 일찌감치 높여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