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일대기 그린 영화 '기적의 시작', 내달 2일 대구서 상영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기적의 시작'이 12월 2일 대구에서 상영된다. 지방에선 처음이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독립운동과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특히 최초 공개되는 기록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투쟁본부 이종구 대표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는데, 이 영화를 역사기록 작품이 아닌 정치적인 작품으로 해석해서 극장들이 상영을 꺼려 한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연히 모시고 기려야 할 초대 대통령의 영화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뜻을 같이 하는 관객들을 모아 대구 CGV에 단체관람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대구 상영은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에서 표 구입이 가능하다. 주최측은 당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가급적 사전신청을 권하고 있다.
한편, 영화 '기적의 시작'은 최근 국회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마치고, 서울 극장 두 곳에서 개봉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