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하나님의 동역자』
창세기 2:18-19. 300장, 304장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하나님께는 우연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 모르게 되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스며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왜 만드셨을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창세기 2장 18~19절 말씀에는 첫 번째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자신의 동역자로 만드셨습니다.
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새를 지으시고 아담에게 이름을 지으라고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을 짓다 혹은 부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이크라’는 ‘이름을 부르다’ 외에 ‘선포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아담은 하나님이 피조물을 만드시면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다스리는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자신의 동역자로 아담을 부르셨듯이 우리를 이 자리에 부르신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일구는 하나님의 복된 동역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이름을 짓고 부른다는 것은 소유권과 치리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다스렸을까요?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하나님의 생기를 받은 아담은 그 권력을 남용하거나 자신을 위해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사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과 직분을 받은 우리도 어떻게 그 사명과 직분을 받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일구기 위하여 사용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럴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주셨습니다.
아담 혼자 사명과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안타까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돕는 배필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동역자로 아담을 만드셨고 그를 돕도록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 도움을 주는 조력자를 보내주시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일구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불러주셨으며 우리 서로를 돕는 배필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서로가 동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일구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나는 어떤 동역자입니까?
마무리기도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주여 내가 주님의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