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인구가 늘어남으로서, 수중세계를 가볍게 생각하는 다이버가 늘고 있다. 뭐니해도 다이빙은 최고가 안전다이빙이다.
위 사례는 올해 겨울에 필자가 사체인양하면서 직접 촬영한 자료이다.
사체인양 당일, 동해 타리조트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차, 옆 리조트에 사고가 생겼고, 해경의 요청으로 지원을 받아, 이날
해난구조대와 함께 사체를 인양를 하게 되었다.
사고자를 인양하기 전, 직접 수중카메라로 사체인양모습을 촬영하여 해경에게 증거자료로 전달 해주었다.
- 사고자는 오픈워터 교육이 안 끝난 과정에 담당강사 허락없이 드라이슈트를 빌려 와서 그물에 걸려 패닉으로 사망-
사고자를 인양하면서. 놀란 점은 그물에 사고자가 걸린 것은 맞는데, 장비이탈착을 시도 했다는 점, 그리고 드라이슈트에
흡기밸브(가슴밸브)에 저압호수줄이 연결 된 점, 잔압이 수심 11미터에서 50BAR가 남은점에 어이가 벙벙 했다.
추정으론, 네비게이션을 모르는 사고자가 잠강한 그 수심에서 왔다갔다 한점, 그물이 떨어져 1단계 걸리자 장비이탈찰착을
통한 침착하게 그물해체가 아닌 무작정 공기가 남았는데 비상탈출을 시도 했다가 가슴줄을 헤체하지 않아, 즉 패닉으로 호흡
기를 던지고 비상탈출을 시도 했다가 익사 했다는 것이다.
법정공방은 사고자가 입수 후, 리조트측에서 어부가 와서 그물 치는 것을 방관하여 입수자가 사고사한 것으로
유족측에서 리조트측에 과실치사로 이의제기를 하였으나 후에 사고자 유족이 리조트에 업무상과실치사로 법정에 갔으나.
판결은 무죄, 그물 치는 것을 방관한 리조트측도 잘못이지만 1차적인 잘못은 다이버라이센스도 없을 뿐 아니라 교육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투어를 개인결정으로 진행한바 그 책임이 크다며 결과를 내렸다-
나중에 보니, 이사고자는 당일 인솔자에게 2년 경력 했다는 거짓로고수를 말하고 숙련된 다이버로 자칭하며 투어를 진행을 하였다 한다. 초보도 아닌 교육중에 있는 상황에서 자만에 빠져 드라이슈트를 빌려 투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초보이면서 버디를 버리고 솔로 다이빙 한 것으로
조사중에 나왔다. 수중사고자 촬영본을 영원히 공개 하지 않으려 했으나 우리 다이버들이 한 번쯤 안전다이빙을 위해
읽어 보아야 할 교육자료로서 고민을 하다 필자가 반년만에 결정을 내려 올린다. 물론, 이러한 스킨스쿠버 사고자의
모습영상을 공개 하게되면 위험한 스포츠로 인식할 수는 있으나. 요즘 폭발적으로 느는 다이버인구에서,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않고 무작정 수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교육영상으로 사용 되리라 해서 반년만에 결정을
내렸다. 어리석은 자만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인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사고자의 사고가 난 정황을 보면, 아래와 같다. 아래의 내용 중에 한가지만 방지 했다면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고자는
1.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교육과정에 있었고 완전한 교육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담당강사의 통제에 맞추어 다이빙 자체를 하면 안됐다.
2. 담당강사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겨울다이빙을 시도 했다.
3. 드라이슈트 교육을 받지 않고 다이빙을 시도 했다.
4. 드라이슈트가 본인 것이 아니어서, 생소한 장비였다.
5. 버디시스템을 유지 하지 않았다.
6. 인솔자에게 본인의 정확한 실력상태를 말하지 않을 뿐 더러, 마치 전문다이버로서 행세를 했다.
7. 잠감을 해서 섬쪽으로 붙는 다른 다이버들과 달리 네비게이션을 할 줄 몰라 떨어진 수심에서 머물러 있었다.
8. 그물이 떨어져 일단계에 그물이 걸리자 침착하지 않고 호흡기를 던져 버리는 패닉을 극복하지 못했다.
9. 옯바르고 침착하게 장비이탈착을 하면 되는 것을 하지 못했다, 가슴에 저압호수 해체를 하는 것을 패닉으로 잊어 버렸다.
10. 비상상승을 위해 상승을 시도 하다, 가슴 호수로 상승이 안된다고 느꼈을때 다시 호흡기를 무는 것을 잊어 버렸다.
11. 리조트측에서 다이버가 입수 한 지점에, 어부가 그물을 치는 것을 제재를 하지 않았다.
위 정황을 보면, 복합적인 요인으로 사고가 일어 날 수 밖에 없었고, 위의 가능성은 정말 로또당첨될 확율이다. 사고는 언제나
정황이 연결연결 되어 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안전다이빙은 타인이 확보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이버 본인이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스스로 독립적인 다이빙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다이버들이여 어떤 상황이 의도치 않게 나타났을 때 잊지 마라
Just stop and thinking and acting 언제나 멈추고 생각하고 움직여라 ! 라는 언어를 잊지말자.
출처 : 일베
첫댓글 그러게...시키는것만 하면되지....
왜 꼭 자기멋대로 해가지고.....
자신과 가족들에게 아픔을주지....
이건 죽어도 참....억울할게없겠다
오픈워터도 없는데 혼자서 드라이슈트에;; 버디도 없이;; 이건 사고자의 잘못도 크지만 다이빙샵, 강사 둘 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