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추억 새록새록"… 美대사, 발로 뛰며 현장 외교, 미셸 스틸, 광화문·시장부터 찾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서울에 설레" 한미관계가 스틸( steel)해 지길 바란다.
박강현 기자
입력 2026.08.01. 12:41업데이트 2026.08.01. 17:30
한국계인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부임 직후부터 서울 곳곳을 직접 누비면서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는 ‘현장 외교’에 나섰다. 광화문과 남대문시장 등 한국의 상징적인 장소 등을 먼저 찾으며 우리나라와 남다른 인연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1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은 사진을 올렸다. /미셸 스틸 X
스틸 대사는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 모습 그대로였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서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참 설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한 호떡 상인과 정겹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1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남대문시장을 찾아 한 호떡 상인과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미셸 스틸 X
전날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 바로 옆에 위치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서 한국의 뛰어난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여러분과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된다. 함께해 달라”고 썼다.
이는 스틸 대사가 지난달 30일 한국에 도착한 뒤 올린 첫 번째 및 두 번째 엑스 게시물들로, 시민들에게 익숙한 일상적 공간을 찾은 부드러운 사진을 통해 자신이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한국 사회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일종의 ‘소프트 외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뒤쪽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성조기가 펄럭이는 모습도 보인다. /미셸 스틸 X
6·25 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실향민’의 딸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대사는 중·고교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뒤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 등 선출직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다. 그의 부임으로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약 1년 반 이어진 주한 미국 대사 공백도 마침내 해소됐다.
다만 이런 ‘고국 행보’와 별개로 스틸 대사가 풀어야 할 외교 현안은 적지 않다. 한미 양국은 쿠팡 문제를 비롯해 일부 통상 현안을 놓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과 우라늄 농축 권한 확보 등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치도 협의해야 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보여온 미국 군함의 한국 건조 문제까지 주요 의제로 꼽힌다. 스틸 대사는 트럼프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관계라고 한다.
외교가에서는 스틸 대사가 한국계라는 상징성과 미국 공화당 정치인으로서의 경력을 동시에 갖춘 만큼, 개인적 친밀감을 앞세운 소프트 외교와 트럼프 행정부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실무 외교를 병행하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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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기자국제부
2021년 입사해 사회부 기동·법조팀, 스포츠부를 거쳐 지금은 세상만사를 들여다보는 국제부에 있습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영어(원어민급)·스페인어(중급)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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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k
2026.08.02 08:53
미국 대사 부부 사진만 보지 말고, 뒷 배경 좀 살펴보소! 대한민국의 상징인 남대문 시장인데 , 화단을 저렇게 개똥 밭처럼 내버려 둬도 되나? 관리 주체(서울시, 중구청, 시장상인 연합회 등)는 뭘하고 있나. 섬세하게 관리하는 이웃 일본과 너무 대비 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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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2026.08.02 08:38
한미관계가 스틸( steel)해 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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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뉴어
2026.08.02 08:28
두손 벌려 대 환영하고 적극 응원합니다. 제발 망해가는 이 나라를 구원해 주세요. 부정선거 증거가 이렇게 많이 들어나도 뉴스에 나와도 그져 남의일인양 올공하는 사람들외엔 전국적으로 전혀 관심이 없어요. 부정선거가 국민들에게 전혀 상관없는 일 일까요? 전산을 조작했다는 뉴스가 나와도 국민들이 들은척도 안 하는게 정말 희안합니다. 오죽하면 보수우파들이 한국정부를 믿지 못하고 미국정부에 의존을 할까요? 입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은 지금 광분하고 있습니다. 망국의 길로 폭주하고 있어요, 이걸 막을 야당은 전부 식물인간들만 있어서 찍소리도 못 하고 있어요. 진짜 이러다가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중국공산당의 꼭두각시 괴뢰통치를 받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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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2026.08.02 08:23
미셸 대사님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추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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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곡
2026.08.02 08:11
엄청난 역경을 이기고, 승승장구한 우리의 동포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국에 대한 현실을 마음껏 느끼며, 나라가 바른 길을 가도록 애국심을 발휘하여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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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Jimmy
2026.08.02 07:15
환영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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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unahn
2026.08.02 06:27
그냥 남대문시장 놀러간거구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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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up
2026.08.02 05:51
임기동안 몹시 시끄럽겠다만 한편으로 기대가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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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다리이무기
2026.08.02 05:32
문재인과 이재명이 망친 한미혈맹을 다시 복원해서 대한민국을 자기 속국정도로 생각하는 짜장면에 충성을 다하는 이개명이 끌어 내리는데 일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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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훈타도 동혁지지
2026.08.02 05:26
한 때는 조국이었고 부모의 고향이었던 우리 나라를 위해 손톱만큼도 도움을 달라고 하지는 않겠다 , 다만 미국 대사로서 우리를 압박한다거나 내정에 간섭하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 . 남대문 추억이 악몽이 되게 만들어 주겠다 , 이 여자의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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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네우라
2026.08.02 00:55
지난 몇년에 걸쳐 총탄 분실사고가 보도되었다. 장소도 제각각. 분실된 총알이 발견되었다는 후속보도? 없다. 사제 저격총을 만들려다 걸렸다는 뉴스도 있다. 2015년 마크 리퍼트 대사를 사시미칼로 난자한 자는 12년 형 받고 내년 1월 출소한다고 한다. 미셸 스틸은 무사할까?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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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uco
2026.08.02 00:33
500P 후원열렬히 응원합니다. 한미 관계를 한단계 올려 놓을수 있게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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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26.08.01 23:18
올공 현장 방문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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