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조정자)은 지난 15일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교육관 모두공작소에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메이커교실’을 시작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메이커교실’은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돼 다양한 메이커를 체험하는 1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험은 다용도 스툴, 자전거 화분받침대, 라탄 공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소품 만들기와 리듬 난타, 텅드럼 연주하기, 블루투스 스피커, 창의 배틀 로봇 만들기 등 창의 과학 소품 만들기로 진행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메이커교실’은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돼 초·중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2회에 걸쳐 도내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융합 활동과 가족 사랑을 키우는 체험 위주의 ‘힐링메이커교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창의 배틀 로봇 만들기’에 참가한 학생은 “아빠와 같이 로봇을 만들고 장애물을 피해 빨리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스릴 넘쳤고 재미있어서 과학 창작품 만들기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자 원장은 “자녀와 함께하는 힐링메이커교실을 통해 가족간의 존중과 공감을 키우고, 학부모가 자녀의 꿈을 지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전남교육 가족들이 다양한 창의융합 메이커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을 도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