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일기 - (마흔세번째)

[밧데리]

*6월 7일 토요일 일기

아침 - 된장찌개,게살,돌김,잡곡밥
점심 - 찜닭,밥1/2
간식 -코스트코피자,불고기베이크.아주 소량
저녁 - 대패삼겹살,각종 야채,밥5숟가락

새벽에 주무시는 아빠를 깨워서 운동하러 갔어요..
음주산행이신 울아빠..힘들어하시네요..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예전의 체력이 아니시네요..ㅠ ㅠ

오늘은 운전기사로 자청..
울엄마 병원(허리가 아프셔요),코스트코,카센타까지.에효~~
점심을 맛있게 먹었는지..쳇기도 있네요..
(제가 잘 체해요)

저녁은 고기먹고 싶다는 울아들땜시로 삼겹살까정..저는 쪼매만 먹었어요..
하루종일 먹은 것같아요..얼마나 늘었을까..체중계에 올라서기가 무서버요..ㅎ

부추김치 먹고 싶다고 했더니..손 큰 울엄마..부추5단으로 김치통 하나를 채워주시네요..^^

딸래미하나 있는거..정나미 없게..무뚝뚝하다고..항상 얘기하시는 울엄마..그래도 딸래미 일이라면 아픈 몸 이끌고 두팔 걷고 ..척척 해결해주시네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달호]

아빠가 완전 젊으시네요..ㅎㅎ
밧데리님도 어리시구나요?ㅎㅎ
전 늦동이 막내딸이였어서 부모님 계신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엄마보내드리고 돌아와 무의식중에 엄마집번호로 전화했는데 결번이라는 멘트에
대성통곡......ㅠ 김치담가주시고 함께 걷고..참 행복한 분이시네요..ㅎㅎ

[밧데리]

올해 칠순이셔요..저는 40대초반이요..ㅎㅎ
옆에 계실때 소중함을 알아야되는데..아직 철딱서니가 없는지..엄마와는 자주 티격태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