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림자가 없으면 빛도 없기 때문에 그림자를 가진 사람을 마냥 미워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뒷담화하는 사람은 성숙하지 못한
'미우새' 입니다.
어떤 환자분의 긴병사를 하고있는 분이 병실에서 환자분의 자녀가 둘인데 서울대, 연대를 들어가서 좋은직장을 다닌다고 할머니를 대신해서 자랑합니다. 그러자 주변에서 듣고 있던 분들이
"부럽다"고
하면서 환자분에게
자랑좀 해보세요^^
말 해봐요^^ 라고 하면서 여러차례 조릅니다. 여러사람의 권유에 신이난 할머니는 얼굴이 상기되어 아들 자랑을 늘어 놓습니다.
자랑이 끝난후에 자식을 잘 두었으니 한턱내라고 다시 할머니 졸라댑니다.
83세된 할머니는 기분이 좋아서 아들에게 바로 전화를 걸더니, 병실에 있는 분들에게 먹을것을 사주고 싶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러자
아들되는 분이
"바빠서 내려갈수 없으니 섭섭하지 않게 과일을 사주세요" 라고 흔꽤히 말합니다.
나이먹은 할머니가 후덕해서 그런지 거하게 발효음료와 과일을 사서 주었고 병실에 있는 분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쳐줍니다.
그때까지는 참 좋았는데, 할머니가 잠이 들고 밤이 깊어지자
다들 모여서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자식이 서울대 들어가고 잘되면 뭐해...!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어도 잘 찾아 오지도 않는데..."라고 빈정댑니다.
같이 있을때는 얼르고 달래더니만
뒤에서는 뒷담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이중인격자라고 할수는 없지만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봐도 좋게 보이지 않고 씁쓸합니다.
내가 그말을 듣지 않았다면 칭찬을 진심으로 받아드리고 그분들을 좋게 생각했을텐데...!!!
그 분들을 볼때마다
인상이 찌뿌려 집니다.
뒷담화하는 것을 심정은 어떤지 아세요?
나한테도 병실에서 나가면 뒷담화하겠지...
참담한 마음입니다.
그 이후에
뒷담화 하는 사람을 보면 혀가 끌끌 차지고 얼굴이 다시 봐집니다.
뒷담화를 하면 그 분의 인품은 땅에 떨어져 바닥을 칩니다. 누구나 한얼굴을 가진 사람을 원하지 두얼굴을 가진 괴물은 싫습니다.
<우리 속담에
똥 누러 갈때와 똥눈 다음 마음이 다르다>란 속담이 있는데
사람마음은 수시로 변한다해도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은 환영받지 못하고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뒷담화하고 남을 흉보는 사람의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첫댓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앞에서 박수치고,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 아닌가 하지요.
사실, 뒷담화하는 사람은
자신의 아들은 좋은 학교도 못 갔지만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것은 똑 같을까
생각합니다.
나이들면 평준화라 그러네요.
수다 떨면서,
소외감을 대신하는 것이지 싶어요.^^
이해를 잘하시고
생각도 깊군요. 답글도 꼭 달아주시니합니다. 콩꽃님의 글을 읽으면 공감되는 말씀에 마음이 편안해 저네요.
답글 달아주는것 쉅지않은데, 불교식으로말하면 공덕을 쌓고 계십니다.
공덕이 흘러 흘러서 후손이 복받을 겁니다. 오늘도 무탈하세요.
명랑해지는 첫번째 비결은 명랑한 척 행동하는 것이다.
당신의 명랑 에너지가 다른 사람에게 기운을 주고, 웃는 사람의 표정에서 당신도 진짜 긍정 에너지를 얻게될 것이다 .
지성인을 꿈꾸는 김윤수
글 내용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뒷담화 좋아하는 사람이
내 뒷담화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점에 초점을 맞춰야지
부정적인 면을 끄집어내면 안되지요.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빕니다.
그러게요 세치의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격이 드려나거든요.
비열한 뒷담화 보다는
타인의 장점만 보고 칭찬한다면 행복의 지름길 같아서요. 왜냐면요 칭찬하는 그 순간만은 마음이 평화롭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