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leejmi219/220079928324
2014. 7. 31 (목) - 지니 7세, 여니 20개월
신도림은 저희집에서 1시간반 정도 시간잡고 가야해서 자주가는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 놀거리가 참으로 많은 지역이에요^^
디큐브시티에 뽀로로테마파크도 있고,
신도림 테크노마트 건물에는 5~6층에 키즈카페,체험전,공연장이 있어서 4번정도는 신도림에 온 것 같아요ㅎㅎ
오늘은 지니도 여니도 좋아할만한 종이발자국 체험전에 갈꺼에요^^
여니땜에 유모차갖고 갔는데 신도림역에서 개찰구로 가는 중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생 좀 했어요;;
신도림역 앞에 디큐브시티 건물내에 뽀로로테마파크가 있어서 곳곳에 뽀로로와 친구들 동상이 많이 보여요.
반가운 맘에 인증샷 남겨봤어요^^
신도림역1번 출구로 나와서 디큐브시티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신도림 푸르지오1차 아파트가 있어요.
홈플러스 간판도 보이구요.
체험장 위치는 푸르지오1차 상가 101동 4층이라 왼쪽으로 건물끝까지 쭉~ 내려가서
건물 끼고 오른쪽으로 종이발자국 현수막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저희는 좀 헤매다가 들어갔어요;;
4층에 내리자마자 체험장이라서 티켓팅하고 2시반 입장시간까지 내부를 구경하는데
모든 전시된 것들은 모두 종이로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티켓팅 부스마저도 종이로 만들어졌어요ㅎㅎ
참!! 24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제출시 무료입장가능해요.
저에게는 서류 보여달라고 하시더니
같이간 일행은 돌쟁이가 있었는데 넘 어려보였는지 서류 물어보지 않으시네요ㅎㅎ
옆에는 판매상품들이 보이는데 아이들이 그앞에서 떠나질 못하고 맴돌고 있어요ㅋㅋ
이런곳에 가면 뭐든 안사주는걸 아는 지니는 "엄마는 안사줄꺼야."라며
같이 간 친구한테 저 들으라고 얘기하네요ㅋㅋ
주차도장은 셀프로 찍어가셔야해요~
체험시간이 90분이니까 2시간 무료면 충분하겠죠? ^^
종이로 만들수 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걸 지니맘도 새삼 알게 되었어요.
참으로 이쁘게 꾸며놓으셔서 첫인상부터 좋았다는~~~ㅎㅎ
입장시간되어 신발 벗고 들어갔어요.
첫번째. 내가 만든 종이
스텝분이 앞에서 종이로 어떤 것들을 만들수 있으며
종이는 나무에서 얻을수 있는데 자꾸 종이를 써버리면 나무를 계속 잘라야하니
종이를 재활용해서 다시 종이를 만들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체험내용이 재생종이 만들기에요.
종이를 미리 갈아둔 물을 틀로 떠서 그위에 덧대는 종이를 올리고 스폰지로 물기를 제거한후에
분리시키고 이름써서 네임택을 붙여주면 재생종이 만들기 완성~~
완성된 종이는 4번방에서 받을 수 있어요.
다 작업한 친구들은 작업장 뒤에 꾸며진 종이를 구경해요.
여러가지로 만든 종이를 냄새도 맡아보고 만져보고 오렌지로도 종이를 만들수 있구요.
한지 모양은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찍어뒀어요^^
두번째. 종이파티
저 어릴적에 운동회날인가 자주 봤던 벌집종이 장난감을 만들어 볼수 있는 시간이에요.
모양틀 1개, 흰종이2개, 벌집종이 2개, 막대2개 준비해서
모양틀대로 흰종이랑 벌집종이에 따라 그리고 가위로 모양대로 자른후
풀칠해서 장난감 완성해보아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지니는 신나서 하는데 가위질은 엄마가 도와주니 뚝딱 만드네요.
지니맘도 한개 만들어서 여니에게 건내주니 10초도 안되서 망가졌어요ㅠㅠ
어린 아이가 가져놀기에는 너무 약한 종이였네요;;
세번째. 춤추는 휴지
휴지에 그림그리고 물을 뿌려 번지는 모양보고 과녁에 던지기~
집에서 할 수 없었던 휴지로 원없이 풀어 놀아보기~
종이꽃을 접어 물위에 살포시 올려놓으면 물이 흡수되면서 종이꽃이 펴져요~
지니는 휴지놀이에 꽂혀서 두루마리 휴지 3개는 푼것 같아요ㅋㅋ
스텝분이 어느정도 아이들이 논것 같으면 체험시간 봐가며 놀았던 휴지를
재활용통에 넣어달라고 하셔서 여니가 뒷정리를 도와줬어요^^
네번째. 네모친구 동그라미 / 다섯번째. 나무야고마워
여기는 설명이 필요없는 방이죠~^^
보이는대로~ 원하는대로~ 하고싶은대로~ 찾아가서 놀면 되요~
종이와 하나되기 참! 쉽죠~잉!^^
그중에서 둘만의 비밀이야기를 소근소근 이야기해보라는 곳이 있었는데
우리가 어릴적 갖고 놀던 종이컵 전화기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지니에게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그뒤로는 알아서 잘노는 지니여니였어요^^
여니도 어찌나 잘 놀던지 무료입장한게 무색할 정도로 넘 신나게 놀아서 보는 내내 넘 뿌듯했어요.
어딜가든 덤으로 잘놀아주는 여니~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같은 공간에 나무에게 감사편지를 쓰는 곳이 있어서 편지를 써서 나무에 걸어주면 되요.
지니는 노느라고 쓰질 못했는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있었어요.
1번방에서 만든 재생종이도 있는데 그냥 가져가는 게 아니라 예쁜 무늬를 넣어서 가져가는 거에요.
작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서
기획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려야할 것 같아요.
저희동네랑 조금 거리가 있지만 제 아는 지인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체험전이 아닌가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