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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를 봤다.아주 오래간만에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관람했다.
기차역 신촌역사 옆에 있는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저녁 6시타임 영화를 관람.그녀(?)와 함께..
그녀(?)를 일찍 만나서 메가박스 건너편에 있는 분위기가 너무나 근사한 스테이크전문점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상호가 스테이크밸리다.
참,이곳이 체인점인데 이번에 인천점이 구월동 롯데백화점옆에 새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카메라가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사진은 못 찍었지만 집에 와서 명함만이라도 사진으로..
이곳의 특징은 종업원이 일본 애니복장을 하고 있다.내부 인테리어 또한 고풍스러우면서 약간은 공주풍의 테이블...ㅋㅋ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그때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겠다.워낙 독특하고 야후 거기걸스 추천점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니...
맘마미아 (Mamma Mia!, 2008)
출연: 메릴 스트립,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런닝타임: 108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뮤지컬 '맘마 미아!'를 영화화한 '맘마 미아!'가 9월 4일 우리나라에도 개봉되었다.
영화의 내용은 싱글맘 아래서 태어난 딸이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함께 입장할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어머니의 옛 애인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는 유쾌한 이야기다.
또한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답게 상영 시간 내내 흥겨운 춤과 노래가 이어져, 영화로서도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뮤지컬을 영화화한 만큼 춤과 노래를 빠트릴 수 없는 영화 맘마 미아!
영화 '맘마 미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007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답게 출연진 외에도 빠트릴 수 없는 주인공이 있다면 바로 영화 내내 나오는 음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과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삽입곡들은 뮤지컬과 같이 오직 한 그룹의 노래들로 짜여져 있는데, 바로 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다.
2008년에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블록버스터 영화, <맘마미아!> 역시 원작 뮤지컬의 장점을 그대로 활용하여 기존 뮤지컬 영화가 가질 수 있는 단점을 단숨에 극복하는데, 바로 귀에 익숙한 아바의 히트곡들이 관객들을 좀 더 영화의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더군다나 노래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던 영화계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바의 히트곡을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한 층 더해준다.
<맘마미아!> 사운드 트랙의 수록 곡들은 모두 출연 배우들이 직접 부른다.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잘 알려진 메릴 스트립이 도나로 분하여 부른 ‘Mammia Mia’, 소피 역의 아만다 세이프리드가 부르는 ‘I Have A Dream’, 그리고 007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메릴 스트립과 호흡을 맞춘 ‘SOS’,<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지고지순 매력 남 Mr.다시 역으로 잘 알려진 콜린 퍼스 등 최고의 출연진들이 부르는 아바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바의 멤버 베니 안데르손이 직접 프로듀싱하여 앨범의 진가를 더해주고 있다.
영화 '맘마 미아!'에는 아래와 같은 아바(ABBA)의 히트곡이 삽입되었다. 영화를 본 후 아바(ABBA)의 노래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유튜브 등에서 제목으로 검색하셔도 충분히 찾을수 있을것이다.
▶ 영화 맘마미아 수록곡 설명
1. Honey, Honey
아바의 실질적인 세계시장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Waterloo](1974) 앨범 수록곡. 물론 이 앨범에선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수상 곡으로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Waterloo’(영국 차트 1위/빌보드 차트 6위)가 가장 큰 히트곡이지만 아바의 장기인 탁월한 멜로디가 흐르는 이 곡 ‘Honey, Honey’(빌보드 차트 27위)도 세월을 뛰어넘어 사랑 받고 있다. 소피 역의 아만다 세이프리드 등 세 명의 출연 배우가 부르는 이 곡은 아바의 원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곡이지만, 오히려 풋풋한 감각으로 불려진 이 버전이 매력적이기도 하다.
2. Money, Money, Money
아바의 4집 앨범 [Arrival](1977)에 수록되었던 노래로 당시 영국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한 히트작. 원곡에서는 여성 멤버 프리다의 다소 냉소적인 뉘앙스의 보컬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사운드트랙에는 도나 역의 메릴 스트립과 다른 여성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 다른 수록 곡들도 마찬가지지만 최정원 등이 불렀던 국내 캐스팅 버전 뮤지컬 사운드트랙의 수록 곡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3. Mamma Mia
미국 시장에서는 처음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Dancing Queen’이 최고 히트곡이라 할 수 있지만, 영국에서는 바로 이 곡이 아바의 대표작으로 여겨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5년 앨범 [ABBA]에 수록된 이 곡은 당시 영국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년여 동안 차트에 머문 스테디 셀러가 되었던 곡이다. 아바 음악의 특징인 키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톡톡 튀는 감각의 이 곡을 우리 나이로 환갑을 앞두고 있는 메릴 스트립이 무난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메릴 스트립의 이미지와 언뜻 매치가 안되지만 이를 소화해냈다는 것은 그녀의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증표다.
4. Dancing Queen
[Arrival](1977) 앨범 수록곡. 영국 등 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미국에서의 유일한 차트 1위곡으로 기록되고 있는 곡이다. 메릴 스트립 등의 출연진들이 부르는 이 곡의 도입부는, 아바의 오리지널 곡의 느낌과 너무도 흡사하다. 또한 세 명의 여성 보컬의 하모니도 아주 탁월하다.
5. Our Last Summer
사실 아바의 노래치고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 역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은 아바의 능력 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시 영국에서 차트 1위에 올랐던 앨범 [Super Trouper](1980) 수록 곡으로 콜린 퍼스와 피어스 브로스넌 등의 남성 출연진과 소피 역의 아만다 세이프리드, 엄마 도나 역의 메릴 스트립 등 주연급들이 함께 부르는 이 곡은 특히 멜로디 라인이 아름다운 작품이다.
6. Lay All Your Love On Me
역시 [Super Trouper] 앨범 수록곡. 당시 한창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스코 비트를 차용한 이 노래는 아바의 히트곡 중에서도 가장 신나는 비트를 가진 곡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소피(아만다 세이프리드 분)의 상대역을 맡은 영국 배우 도미닉 쿠퍼가 함께 불렀다. 사실 아바의 원곡들에서는 남성 멤버들의 보컬이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Does Your Mother Know’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 영화나 뮤지컬의 사운드트랙에서는 남성 보컬이 들어간 곡들이 제법 된다는 점도 커버버전 감상의 또 다른 포인트다.
7. Super Trouper
역시 [Super Trouper] 앨범 수록 곡으로 메릴 스트립 등이 함께 부르고 있다. 하모니 부분에서는 아바의 원곡과 흡사한 느낌을 받게 된다.
8.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발매 당시에는 정규 앨범에 실리지 않았지만 이후 [Voulez-Vous](1979)의 리마스터링 반에 실리게 된 이 작품 역시 디스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듯, 아주 신나는 노래다.
9. The Name Of The Game
극중 소피 역의 아만다 세이프리드의 솔로 트랙으로 아바의 [The Album](1977) 수록곡. 당연히(?)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의 매력 포인트인 호소력 짙은 보컬을 잘 살려내고 있다.
10. Voulez-Vous
[Voulez-Vous](1979) 앨범 수록 곡으로 역시 신나는 디스코 리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트랙. 듣는 이들이 절로 몸을 움직이게끔 만드는 곡.
11. SOS
오리지널 버전과 커버 버전의 매력은 바로 이런 곡들에서 찾을 수 있다. 원곡에서 여성 보컬에 의해 불려졌던 이 곡을 사운드트랙에서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메릴 스트립의 혼성 보컬로 접할 수 있다. 원곡은 [ABBA](1975) 앨범에서 싱글 커트되었던 노래로서, 2001년 후카다 교코, 타키자와 히데아키 주연의 일본드라마
12. Does Your Mother Know
아바의 노래 중 남성 보컬이 전면에 나선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러면서도 히트곡의 대열에 올랐던 작품이다. [Voulez-Vous](1979) 수록 곡으로 이 사운드트랙에서는 역시 성 역할이 바뀌어 여성 보컬이 전면에 나서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13.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애잔한 아녜타의 보컬이 인상적이었던 이 곡은 [The Visitor]에 수록되었던 작품으로 사운드트랙에선 모녀간인 도나 역의 메릴 스트립과 소피역의 아만다가 듀엣으로 선보인다.
14. The Winner Takes It All
당시, 메인 보컬이었던 아녜타의 목소리가 유난히 매력적이었던 이 작품은 아바의 일곱 번 째 앨범 [Super Trouper] 수록 곡으로서 당시 아녜타가 남편이었던 남편 비요른과 한창 갈등을 빚던 시기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바 시절에 불렀던 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사랑, 그리고 관계의 종말을 아프게 노래하고 있는 이 곡은 특히 뮤지컬 제작의 주역이었던 총 제작자, 주디 크레이머에게 아바의 노래를 뮤지컬을 만들자는 영감을 떠올리게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다고.
15. When All Is Said And Done
아바의 [The Visitors] 앨범 수록 곡으로 원곡은 프리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메릴 스트립의 듀엣으로 이 역시 원곡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16. Take A Chance On Me
[The Album] 수록곡. 신나고 흥겨우며 멜로디까지 살아있는 아바 노래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노래. 출연진들의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17. I Have A Dream
[Voulez-Vous](1979) 앨범 수록곡. 1970년대 아바의 마지막 히트곡이라 할 이 작품은 합창단의 코러스 역시 인상적인데 원곡의 느낌과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Hidden Track) Thank You For The Music
앨범의 트랙 리스트만 보고 그냥 플레이어를 꺼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The Album](1977)에 실렸던, 아바의 대표 곡 중 하나인 ‘Thank You For The Music’이 흘러나온다. 어쿠스틱 편곡의 솔로 버전으로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곡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웬만해서 영화보고 감상평을 안남기지만 맘마미아는 ABBA라는 한 그룹의 주옥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그리스의 어느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코메디,뮤지컬,멜로,로맨스가 복합된 유쾌한 영화다.
여자들이여 꼭 이 영화를 관람하시라!
남자들이여! 애인과 함께 맘마미아를 관람한다면 당신은 그녀에게 100점을 받을것이다.
그리고....영화 맘마미아 꼭 보세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정보 하나.
영화의 엔드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 때 까지 자리를 뜨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시다가,
영화의 큰(!) 재미를 놓치는 수가 있습니다.
첫댓글 ggg 오라버니 저번주 주말에 봤어요...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딸이 참 이쁘더라구요... 노래도 거의 익숙해서 따라부르기도 하고 ㅋㅋㅋ 마지막에 자리를 늦게 나갔는데 그 앤딩 부분 정말 잼났어요... 두곡 다듣고 나왔죠... 역시 투짱님이 조금 더 빨리 올리셨으면 더 재미나게 볼수있었겠어요.. 아쉽네요... ㅎㅎㅎ
아바아바의 헌정 영화()라는.... 칭이 있을 정도라는데....... 연휴때.... 조조로 볼까 생각중....
재밌나보네~ 나두 저기 스테이크점 가봤어요~ ㅋㅋ
저두 넘 잼나게 봤어요! 행복이라는 느끼기 어려운 느낌을 받았지요! 그렇다고 넘 기대 마시고... *^^*
저도 잼나게 봤어염~^^ 개봉전에 봤따는~^^v 콜린퍼스~ 넘 좋앙~ 근데 게이라니.. ㅠㅠ
추석때나 바야긋당
냐옹아..언니랑 보자..문자때려.. 15일쯤에 보면 어때..??
이런.. 약속 잡았는데..
나도 약속잡앗어..^^ ㅎㅎㅎ
저도 엄마랑 언니랑 셋이 봤는데 넘 좋았어요.. 뮤지컬은 노래가 더 좋구 이건 배경이 더 좋구... 엔드크레딧도 다 챙겨봐야 하죠^^
Honey honey 뮤지컬보다야 덜 하지만..나름...좋았음...
저도 재미있게 보았어요..이제는 일에 파묻혀 사는것에서 올해 버킷리스트 영화보구나서 일상탈출을 하나씩하면서 보케이션베케이션에 도전하고 있어요...그래서 19일날 무박버스여행 일상탈출시도합니다. 재미있는 일상탈출이 세상살다보니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는데 여기오신분들을 보고서 용기 얻었어요.....주인장님 참개설 잘하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