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지의 파스타 가격은 대중음식이므로 대충 10유로 선입니다.
10유로가 유럽 물가, 임금에 비해 비싸진 않지만 아마 20-30유로 되면
이태리인들도 파스타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것입니다.
파스타가 수제 제면도 있지만 대부분 면을 수입해 오고
소스의 재료 역시 수입해야 하므로 비싼게 사실입니다.
병에 든 오뚜기 소스 말구 토마토 통조림과 페이스트, 생크림, 치즈, 바질, 향신료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유럽 현지보다 한국 파스타가 비싼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파스타를 먹는 층을 분석해보면 20-30대 부유한 직장인 여성들이
가장 많습니다. 파스타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급 파스타가 2만원이든 3만원이든 서민들은 무관심합니다.
평양냉면---
일제강점기 영화를 보다가 하숙생들이 냉면 배달시켜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1960년대 영화를 보아도 60원 즉 설렁탕 가격과 유사합니다.
현재 곰탕, 설렁탕 평균 가격이 7-9천원, 평양냉면보다 낮습니다.
청진옥, 하동관, 영춘옥 같은 고급진 업소는 브랜드 가격입니다.
냉면도 공장제 면발 쓰는 집도 6-7천원 받습니다.
메밀을 60% 이상 쓰면 최소한 8-9천원은 받아야 합니다.
여의도 정인면옥, 오류동 평양냉면, 평래옥, 평남면옥, 봉가진, 동무밥상, 윤선희가 8-9천원선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 정상적인 냉면의 가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보다 약간 고급진 업소들이 1만원을 받습니다.
가격은 자기네 오는 손님들의 수준에 맞추어 결정합니다.
문제는 물가에 비하여 냉면 가격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즉 냉면이 서민음식이란 말은 이제 분식점 냉면에서나 찾을 수 있는 말이
되었습니다. 평양냉면의 인기에 힘입어 1년에 1천원씩 올리는 업소들도 있습니다.
첫댓글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와 마찬가지 입니다.
냉면도 비싸구 빈대떡두 비싸니...ㅠㅠ
빈대떡 이수역 남성시장에서 3천원인데 크고 실해요.
내말이 그말이에요.
파스타는 남이 먹는거고,
냉면은 내가 먹는거라는 것!!!
이수역 가 본지도 오래 되었군요,
얼마전 방산시장 가서 빈대떡하고 동그랑땡 사와
집에서 먹었더니 맛이 영~~
빈대떡을 집에 가져와 냉장고에 넣었다가 후라이팬에 데워 먹었는데 퍽퍽하고 그 맛이 안나요. 전은 나중에 데우는 것은 처음 부칠때 50% 정도 밖에 안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