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이렇게 많은 댓글이 ..생각지도못한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육아에 찌든인생이다보니
이제서야 확인해서 놀랬어요..
하나하나 댓글 다읽어 보았구요
이혼 ..얘기가 많네요
맞아요 저 멍청하죠? 전 형제도 자매도없이 외동이에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나서 사촌집에 머물며 자라왔고
의지할곳도 없이 조금은 힘들고 제자신에게 각박하게 살았어요. 저희신랑만나면서 연애2년하고 참 자상하고
따뜻한사람이여서 결혼했어요 남자치곤 깨끗하게 살기도하고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였어요
아이낳고나선 나처럼 절대 키우기도싫고 어쩌보면
너는 항상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외로운아이가아니란걸 인식을 더 심어 주고싶었던게 컸나봐요..
신랑이 저렇게 변한건 제탓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낳고 너무 피곤도하고 관계가지려고 할때마다 피하기도했었고.. 여러분들 말씀처럼 밖에선 이쁘고 괜찮은여자들이 많이지나다니기도 보이기도하는데
전 항상 아줌마처럼 추리닝입고있으니 설레이지도않겠죠..
더러워보일수도있을거같구요..
신랑 여자 있다는 생각 저도 안해본건아니에요..
그냥 확인했을때 진짜면 정말 눈물나고 내 결혼생활이
끝날까봐 두려웠어요 나만모르면 되겠지 그냥 아닐거야 하고 믿고 살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같이 티비보거나 밥먹거나하면..
핸드폰을 눈에서 절대 안떨어지더라구요..
제가 오늘어땟어? 밖에 추워? 이번에 이런행사같은거
한다더라해도 핸드폰에 눈에서 안떨어지더보니
제말에 집중을못해요 삼주?이정도 된거같아요
저에게 막말하기시작한건 애기 100일조금 지나서 부터 였던거 같아요
이혼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두려운건 맞아요 아이한테 못할짓 될까봐서 참고살았어요
가끔은 다시일하면서 애기키울까? 아 정말 외롭다 이생각많이했었고..
지금은 지쳐가다보니간..이결혼생활 유지하기가 점점 힘이없어지더라구요..
예전엔 하고싶은것들 도전하고 그랬는데
그런 도전적인 용기도 이제사라지고 주눅들고 눈치보이고 많이 내성적으로 바뀐거같아요
상황적으로도그렇고 우울하다보니간 죽고싶을때가 많아요..
그래도 아이보며 참고 견뎌냈는데
댓글보면서 느낀점이많아서 이혼..진짜 변호사 상담도 받아보고해야겠네요
저 나이 28이구요 아직 창창 하겠죠?
아 저희신랑 헤어디자이너에요ㅎㅎ 월급은 저한테 정확하게 말 안해줘서 자세히는 모르구여 생활비는 매월 백만원받아요 공과금이랑 제꺼 나갈거 나머진 식대비로 나가구요 신랑껀 신랑이알아서내요
무튼 제편이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한 후기는 신랑 쉬는날 대화를 해봐야 알거같아요
진지하게 신랑과 이혼..에대해서 말해보려구요
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일단은 제신랑이 저보고 더러워서 이혼하자네요..
전 아이낳고나서 일은 휴직내고 독박육아중이에요.
나름 저도 하루에청소 두세번정도 할정도로 깨끗하게 하고살았었구요
아일키우다보니 한번하고 정리하고 빨래게고 널고 다해요
할건 다해요
그런데 제가봐도 아이 놀이장난감이며 이런게 거실에도 차지하다보니 치워도 티가안나지만 나름 그래도 청소할건다해요
신랑이저한테그러더라구요
치우고 살자구요..
이불빨래는 하냐고요 ..
전 여름이불은 일주일에 한번씩돌리고
겨울 이불은 한달에 한번씩은 무조건 돌려요..
빨기 힘들기때문에 한달에 네번정도는 자외선에 이불 널어두기도해요..그럼 다시 섬유유염제 냄새가 나기때문에 좋더라구요.
신랑은 여름에만 생각하는건지..이불빨래를 일주일에 한번씩했으면서
왜안하냐고 저한테짜증을내더라구요 이주넘어가니간 못덮고자겠으니 빨고좀 살자고 불만이면 저보고 돈벌어오고 자기가 집안일하며살겠다네요..
애낳은지 이제7개월됐는데도 머리가 계속빠져요
청소기 돌리고 물__로 바닥닦고해도 머리카락들은 떨어져있더라구요 그럴땐 돌돌이로 머리카락 치우곤하는데
신랑은제가 청소안하고사는줄아나봐요..
저도 아이낳기전에 일하고살고할때가좋았는데
아니낳고나선 신랑이 제힘든걸 몰라주니 서럽고 눈물나더라고요 너무힘들어서 임신때20키로 찐게 지금은 26키로빠졌어요..
저도 아이잘때 급하게 샤워하거나 아님 양치 세수만 급하게 하고 신랑오면 저녁에 샤워하거나하는데..
자기올때쯤 샤워하려는 절보고 너무더럽다네요..
더럽게 아이 위생도 생각안하고 케어하냐면서요..
그게 제맘대로안되고 아이자면 급하게 청소며 빨래돌리고 널고 게고 이러다보면 아인 일어나서 이유식 아님 분유먹을시간이구요 ..놀아달라고 울고 저안보이면 울고
진짜 힘든데 신랑은 제가 변명하기만바쁘다네요..
그래도 나름 씻으려고 세수랑 양치는 꼭하는데 그래도더럽데요..
자기도 더이상 제가 나태해지며 사는꼴을 더이상 못보겠고
마음도 점점 식어가고 이혼하고싶다네요.
계속 이러한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신랑한테 왜그러냐 아이보더라도 잘살아 보자 내가미안해 라는말이 안나와요..
자신감이 점점 하락하다보니간
내가 진짜 더럽나 싶기도하고 우울하고 눈물만나요..
가끔 아이낳은 친구들이 저희집오거나 아님 한번씩 다른집에 아기엄마들끼리 모일때 제가 은근슬쩍 저한테 이상한냄새나나요 라고물으면 아니아니 섬유유연제 냄새나는데? 뭐써?향좋다 아기도 섬유유연제써?이런말해주는데 신랑은 저랑 한번 아기예방접종하러같이간적있었는데 저한테 냄새나니간 따로 걷자고 이런적있었거든요? 전 제몸이니 냄새나는건 모르겠지만 진짜 나한테 냄새나는건가 싶어..신경이 너무많이 쓰여요 누군가만날때도 너무많이쓰이고요..
진짜 이혼해야하는건지..아이를보고 참고 살아야하는건지
정말 우울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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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혼하자고하네요...(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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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이 개새끼야 진짜 죽이고싶다 아 조팔
진짜 죽여버려
이런글보면정말 비혼만이답이다..여자분힘내세요 빨리 이혼하고 털어버리구 그자식앞으로잘사는지 인생은모르는거니까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ㄹㅇ임
첫댓 뭐야 씨발 새끼 존나 치고싶네... 저 남편이란 새끼도 존나 쳐 맞고 정신교육 받아야할듯... 개같은 새끼 짐승만도 못한 새끼
개조팔롬 아휴
본성 보일려면 애낳기 전에 보여야지 애낳고 100일정도인데 이제 그러면 어떡하라고....
이혼밖에.답이 없다
이혼해. 애도 애비보고 키우라하고. 쿨하게 돌싱 하라고!!!! 진짜 이런 글 보면 너무 속상해ㅠㅠㅠㅠㅠ
헤어지고싶고..맘도 떠나서 안달난거같네 진ㅋ자 미친놈아니야 결혼해서 애보는데 어케꾸미냐?지좋다고 싸질러서 애낳아서 키우고잇구만 아내 자존감만 낮추고 진짜 이혼이 답이다 저놈은 안변해
애키우는데 생활비 백만원 실화......????
나는 엄마집에서 살고 순수 내가 쓰는 것만 백만원인데......???
애도 애비보고 키우라고 해라
나지도 않는 냄새가지고 트집잡는게 딱 가스라이팅임
저런식으로 트집잡아서 이혼하고 바람난 여자랑 잘먹고 잘 살 생각인가본데ㅋㅋㅋㅋㅋ퍽이나 잘살겠다
눈물난다
아 진짜.. 느끼는건데
여자들은 아이에서 벗어날줄 알아야하는거같음
진짜 항상 남자들은 망나니처럼 해도 아이생각1도 안하는데 여자들은 아이에 발목묶인경우 많이봤어서..
매정하고 힘들진몰라도 '너 때문에'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생각해서.. 이혼 후에도 부득불 능력안되서 데려오기보다는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을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함..ㅜㅜ 아휴..
죽여버리고싶다
저런 새끼들은 걍 재기하면 안됨 ?
진짜 재기감
한남 재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