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꺼
자기 전에 다카하기 요지로 선수에 대한 아주아주 짤막한 정보..
1. 뼛속까지 패싱형 공미 (좋은 의미로)
그야말로 '정통파'입니다.
미들라이커도 아닌, 진짜로 2선에서 우아하게 볼 컨트롤하고 전방으로 패스 뿌려주는...
과거의 나카타 히데토시, 오노 신지 선수와 비슷하다 할까요.
하지만 일본에서도 최근의 어린 선수들은 이런 스타일로 살아남기 힘듭니다.
다카하기 선수는 183cm라는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꽤 메리트가 있었죠.
2. 뼛속까지 패싱형 공미 (나쁜 의미로)
철저하게 다른 포지션은 소화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현대축구에서 공미에게 요구되는 압박능력과 수비가담능력은 거의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활동량도 그리 많지 않고, 한국 축구팬들이 볼땐 몸을 사리는 것 같이 보이는 장면도 있을 겁니다.
3. 볼란테가 받쳐주면 무서운 존재
결론은 뒤쪽의 볼란테나 앵커맨이 열심히 뛰는 스타일이어야 마음놓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는 국대인 아오야마 선수와 모리사키 쌍둥이 형제가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다진 조직력으로 커버할 수 있었죠.
수비가 받쳐주고 다카하기 선수 자신이 100% 기량을 발휘하면
상대팀 수비는 "뭐 이렇게 볼 차는 놈이 다 있노" 할 정도로 예측불허의 테크닉과 패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들라이커가 선호되는 한국축구 특성상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지는 반반입니다.
4-여담. 부인이 재일교포
다카하기 선수와 2010년에 결혼한 부인께서는 음악프로듀서, 작사가로 활동중입니다.
비스트, 포미닛, 박현빈, 세븐, 빅뱅, 거미, 2NE1, 김현중 등의 일본어판 작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류문화 전파에 공헌하고 있음ㅋ
다카하기 선수도 케이팝 엄청나게 좋아하는 한류팬입니다.
써포팅에 살고 써포팅에 죽는 케이티였심더.
첫댓글 뒤에 하대성같은 선수가 받쳐주면 좋을텐데.., 다카하기-하대성-오스마르(박용우)..
@아디♪ 다카하긴는 하대성이 있어도 필요해보여요 고명진 폼이 똥망이니...
우왕~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올시즌 대박 나길!!
서울이랑 링크난 선순가요?
네
감사합니다
하대성은 자체적으로 플레이메이킹도하니, 하대성보다는 12한태유나 최현태같은 선수들이 받쳐주면 쩔겠네요 ㄷㄷ 오스마르와 박용우 믿어보는수밖에...
아 그리고 혹시 히로시마는 다카하기 대체하는선수로 어떤선수가 활동중인지 알수있을까요? 모리사키는 전형적인 3선으로 알아서요.
@FC서울★ 현재는 2선에 짱박아두지 않고 섀도우 2명 정도 배치해서 유기적으로 스위칭하는 스타일입니다.
(노츠다, 아사노, 더글라스 등)
원래 볼란테인 시바사키 코세이 선수가 2선에서 뛰는 경우도 있지만, 다카하기 선수의 패싱형 축구와는 거리가 멀죠.
@KTKIM 아하 톱자원과 스위칭하는 스타일로 바뀌었군요. 더글라스선수 가시와전 골 대단하던데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ㄷㄷ
서울하고 전술적으로 잘맞을겁니다. 최근에 고요한이나 이상협이 자주뛰던 역삼각형 중미에서 뛰면 되죠... 볼란테로 계속 뛰던 WSW때 보다는 나을겁니다. 힘과 저돌적인면이 있었으면 혼다 못지 않은 선수가 되었을탠데...
오
왠지..제2의 보산치치?
보산치치는 드리블치는 유형이라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패스잘하는건 비슷하지만 보산치치가 드리블러에 더가까워서 한국에서 적응에 실패한거죠.
오스마르가 충분히 앵커맨역활을 할수있겠고 오스마르 박용우가 더블볼란테로 놓여진다면 충분히 무서운선수 될거라 생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