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손님과 어머니' 유명한 책으로 주요섭의 단편소설이다.
예전부터 감명깊게 보아서 독후감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과부인 어머니와 옥희 어머니의 남편의 친구분이었던 선생님과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이루어지는 러브스토리이다.
전개는 여섯 살 난 아이 옥희의 독백으로 이루어진다. 항상 과부의 딸이라 들었던 옥희는 과부가 무엇인지 몰라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보낸 옥희지만, 왠지 가슴이 아픈 말이라는 것은 알고 있던 옥희였다.
항상 아버지가 있었으면 바랬던 옥희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사는 옥희의 집에 어느 날 사랑방 손님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앳 적 친구라는 그 손님은 잠시 이 곳 마을에 선생으로 발령이나서 오게 된 것이라 하였다.
하숙을 하게 된 손님과 옥희 어머니는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후에 자신이 사랑방 손님을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지만, 애써 감추며 들키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모습을 보며 먼저 세상을 떠난 자기의 남편이 선물한 애장품을 만지며 남편을 생각하며 살리라 다짐한다.
옥희 어머니를 예전부터 좋아했던 아저씨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닫고 떠난다.
아저씨가 탄 기차가 저 너머로 떠나갈 때에 옥희와 어머니는 뒷동산에 올라가 기차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옥희는 어머니의 슬픈 듯한 얼굴을 쳐다보면서 어디가 아픈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이 책은 끝을 맺는다.
이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 써 내려가면서 오늘날은 사랑에 대한 간섭이 없어 자유로웠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겠지만,
옛날에는 남녀간의 사랑에 지켜야 할 사상이 많아 간섭이 많은 사회였으므로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더욱 안타까웠지 않았나 싶다.
이 책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는 정말 때묻지 않는 순수함이 있다.
오늘날 같으면 사랑이라하면 마음이 없다 하면 이혼과 재혼 등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요즈음이다.
이런 사회의 분위기 속에 때묻지 않고 정말 진심어린 사랑이 이루어지면 남녀간의 애정과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첫댓글 수인이 너도 좀 네 글 답지 않구나. 물론 증거는 없지만..... 서툴더라도 진짜 내 글을 써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