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세월 2
2020. 7 금계
안좌도 퍼플교
전에 갔을 적에는 색깔이 달라서 보라색도 칠하지 않고 ‘퍼플교’라 했다고 투덜거렸더니,
이번에 가보니까 예쁘게 보라색을 칠해놓았다
박지도에서 반월도 가는 길
퍼플교 근처의 마을도 지붕을 모조리 보라색으로 발라놓았다.
퍼플교에서 나오는 길에 안좌도 김환기 화백 생가 방문
아아! 우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인생은 이슬 한 방울에 지나지 않으리니!
퇴직교사 모임 ‘참동회’ 벌교 모임
벌교 거리 풍경
벌교 한옥
벌교 홍교
삼학도에 만발한 꽃양귀비
삼학도에서 바라본 목포항. 왼쪽 하얗고 큰 배는 목포 – 제주 연락선 퀸메리호
목포항. 그 숱한 어선들이 전부 고기잡이 나가고 항구가 한산하다.
삼학도 공원. 나리꽃은 꽃망울이 맺혔고, 주황색 꽃은 ‘핫도그’를 닮았다.
삼학도. 어부들의 그물 손질.
청호중 부근 골목길.
담장 밖으로 비어져 나온 목포시 나무 비파. 열매가 탐스럽다. 비파는 건강에 아주 좋은 기적의 나무라 한다.
북항 케이블카 승강장 주차장.
유달산 상공에 뜬 만월이 신비롭다.
청해동우회,
40여 년 전 완도여중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섯 명이 쭈욱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목포에서 모여 회에다 저녁을 걸게 먹고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다보는 야경에 기대가 크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목포시 야경.
케이블카 위에 뜬 보름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스쳐 가는 유달산 일등바위
신안비치호텔.
푸른 빛 조명은 케이블카 지지 탑. 정상에 불을 밝힌 일등바위, 이등바위.
바다 위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줌으로 잡아당긴 목포대교.
밤 케이블카는 달까지 찬조출연을 해서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예쁜 꽃을 풍성하게 피워낸 우리 집 대엽풍란.
몇 달 만에 와보는 학교인가. (문태 중고)
(목포여중)
옥상에서
압해도 가룡리. 벌써 모내기가 끝나간다.
유방산의 황혼
요즘 나는 옥상 탁구장에서 새벽마다 아내와 한 시간가량 탁구를 즐긴다.
갓바위 매점에서 칼을 파는 트럭을 만났다. 남원 칼 홍보차 나왔단다.
나는 예리한 과도를 한 자루 샀다. 너무 잘 들어서 과일을 깎을 때에는 조심해야겠다.
옥상에서 우러러본 여름 하늘
대반동. 인어아가씨와 쾌속선, 그리고 케이블카!
오랜 지기들과 소주 한 잔.
삼학도 자귀나무가 연분홍 꽃을 무수히 피워냈다.
나는 선녀의 야회복을 연상케 하는 자귀꽃을 매우 사랑한다.
목포 연동 성당. 코로나 때문에 야외 미사.
삼학도 어린이 바다과학관 옆에 새로 생긴 [낭만 항구 포차]
길갓집 모퉁이에 만발한 능소화. 소설 ‘토지’ 서희의 집 담장에 흐드러지게 피어났던 능소화를 연상케 한다.
다도해 (천사대교 위에서)
퇴직교사 모임 [화백회] 달마다 만나는데 코로나 때문에 두 달 쉬고 석 달 만에 모였다.
압해도 가룡리 양파밭
전교조 전남지부 식구들과 점심
삼학도. 순결한 백합화 만발.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리라!
삼학도.
태양의 직계 자손 해바라기.
나도 해바라기와 함께 태양을 열렬히 찬양하는 태양교 신자다.
갓바위 부근. 빈 배의 파수꾼 왜가리들.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삼학도.
하얀 그물이 도르래에 감겨 어선 안으로 올라간다. 은빛 그물에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일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