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에 불교용품을 비치했습니다.. 향과 쌀, 양초 각종 염주와 책들입니다.
가까이이에 불교용품이 있다하여도 절에서 사는 것과 용품점에서 사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기에 불자님들을 위해 설치해 놓았습니다..
좀 어설프고 다양하지도 않지만 청정하며 정법도량에서 법구도 사고 절에 보시도 하니 일석이조이지요..
절에 이런 불구들이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참배오시는 분들이 빈손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은 시방삼세에서 가장 으뜸가는 복덕이 되는 것인데 시내절이라 그런지 잊어버리는가 봅니다..
이렇게 절안에 비치해 놓으면 잊어버리고 왔다하더라도 즉시에 구하여 공양 올리 수 있으니 여러분들에게 좋은 인연을 지어드리는 것이지요.
나름대로 그럴듯하니 애용해 주십시오...
이참에 온라인 판매도 할까요? 헤헤..속 보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이 상황 여러분도 아시죠!!
우리 절에서 파는 능인향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이용한 향은 취운향당의 향인데 취운향당은 10여년전 혜암스님의 상좌이신 능혜스님께서 직접 연구하고 전수받으셔서 만든 향들이지요.. 천연향으로서 먹어도 탈이 없다고 하더군요...
오래도록 그 향들을 애용해 왔는데 국내에서 새로운 향이 출시되었군요.. 참으로 가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불교용품이라는 것이 인내력을 가지고 행하지 않으면 파산되기 쉽지요... 저와 능인향당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향이 많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절에선 능인 향당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능인화 향은
건강적인 측면을 생각하여 향훈으로 직접 몸을 치료하는 물질이 있을것이란
전제 하에 각국의 오지를 수도 없이 답사하고 찾아 헤맨 끝에 어렵게 찾아낸
새로운 향재와 불교의 성지에서 구한 신목을 전통우리 천연 향재와 더불어
오랜 노력 끝에 개발 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능인화 향은
일반 향에서 쓰여지는 좋지 않은 재료(인공향료나 염료 착색제와 접착제)는
전혀 쓰지 않습니다. 저희 향이 그런 재료를 쓰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처음의 어필을 위해 향에 인공향료나 몸에 좋지 않은 재료를 쓰는것은
처음의 향 제작 의도와도 크게 멀어져 있고, 또한 저희 향은 처음의 향기로
사람을 미혹 시키기 보다는 한결같은 진실로 이야기하는 최고의 공양물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선향을 만드는 정수는 올바른 향재 선택과 섬세한 혼합, 그리고 예술적인
기교라고 옛날부터 말해오고 있습니다.
능인화는 오랜 전통과 현대의 기술의 결합을 통해 향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능인화의 향은 불가의 비전(秘傳)으로 제조된 순수 원향입니다.
좋은 향이란 무엇인가?
후각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인가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인가, 아니면 약리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인가
어찌하면 이 모두를 한 자루의 향에 다 담을 수 있을까……
늘 이 화두를 가슴에 담고 향을 생각합니다.
저마다 가슴에 품은 소회가 다르듯, 향에 대한 저희 능인향당의 생각은 오직 진실한 의미의 향 공양에 부합되는 꾸밈없는 향을 제조하는 것입니다.
보여지는 것보다는 진실한 그러한 향이 있을까요?
초는 자신을 살라서 주위를 밝게 하거니와,
향은 자신을 살라서 주위를 향기롭게 합니다.
우리는 이를 소신공양이라 부릅니다만 진정 소신공양으로 우리의 지혜를 일깨운 분이 계셨으니 그분이 바로 일체중생 희견보살 입니다.
법화경에 나오는 일체중생 희견보살님 에 대한 부분입니다
너희들은 일심으로 생각하라. 지금 나는 일월정명덕 부처님의 사리에 공양하리라.'
이 말을 하고 나서 곧 팔만 사천 탑 앞에서 백 가지 복으로 장엄한 팔을 칠만 이천 년 동안을 태워서 공양하여, 성문을 구하는 수 없는 대중과 한량없는 아승지의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인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여 모두 일체색신을 나타내는 삼매에 머물게 하였느니라.
이때, 여러 보살과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이 보살의 팔이 없는 것을 보고 근심하고 슬퍼하며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은 우리들의 스승으로서 우리들을 교화시키려고 이제 팔을 태웠으니 그 몸이 구족치 못하노라'
이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대중 가운데서 이렇게 맹세의 말을 하였느니라.
'내가 두 팔을 버려서 공양하였으니 반드시 부처님의 금빛 몸을 얻으리라. 만일 이 말이 진실하고 허망하지 않을진대 나의 두 팔이 다시 원래대로 되리라.'
이렇게 서원하고 맹세를 마치자 저절로 두 팔이 예전과 같이 되었으므로 이것은 이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두터운 까닭이니라.
이때를 당하여 삼천 대천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하늘에서는 보배의 꽃 비를 내리었고, 광명이 80억 항하(恒河)의 모래 수와 같은 세계를 비추었으니 모든 하늘과
사람이 일찍이 없던 귀중함을 얻었느니라.
. 이때 소신공양의 모습을 지켜 보신 여러 부처님들은 이를 보고 찬탄하여 "대단하다. 대단히 착하다. 이것이 참된 정진이며 부처님께 법 공양(法 供養)을 하는 것이다."
라고 칭찬했습니다. 일체중생희견보살은 이 같은 공덕으로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의 불국토에 약왕보살로 다시 태어나서 부처님을 모신다고 합니다.
이제 저희 능인화에서는 그간 계획했던 법 공양용 향 9종을 모두 개발 완료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희 능인향당의 향 개발에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체중생 희견보살님의 참 소신공양의 의미를 늘 되새기며 올곧고 진실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좋은 향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는 회사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능인화 향의 케이스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성도하셨던 보드가야의 보리수는 이미 죽었고
아쇼카왕이 보내준 보리수가 스리랑카의 아누다라푸라의 마하보디 템플에 있는데,
인도에서는 이 보리수 가지를 다시 가지고 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능인화의 향 케이스는 스리랑카를 비롯한, 동남아 불교국의 각 사찰에 산재한 보리수나무를 어렵게 섭외하여 향 케이스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에구 스님, 잊어버릴게 따로있지 그럴리가요. 오래 된 절에서는 양초가 많이 밀려서...무더운 여름날에는 양초도 녹는다네요. 법우님들~ 이제부터는 '신장개업'(?) 한 그곳을 애용하십시다요.^^
잘 하셨습니다.. ^*^
참 잘했네요..그렇게 이용하면 되겟습니다....희견보살에대한것 좋은글 읽어 득지하엿습니다
잘 하셨습니다._()()()_
집에 향을 한번씩 잘 피우긴 하지만 어떤향이 좋은지 몰라 그냥 대충 구입하여 피웠답니다. 스님께서 좋은 향인듯하여 구비해놓으신 능인향을 한번 피워볼까봐요 그리고 취운향당도 같이 번갈아가며 ..*^^*
스님_()_ 정말 멋진 선택을 하셨습니다. 절을 가기위해 여러곳을 들리지 않아도 되니 많은 수고을 대신 들어주십니다. 역시 우리 스님 지혜 만점이십니다. 저 같이 멀리 있는 불자에겐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향과 촛, 모든 불교용품이 귀하고 그립기만 합니다. 많이 많이 애용하셔서 만복의 밭으로 갈고 닦아 모두 행복소서.._()_
불교용품 이 구비가 되어 있으면 불자들은 아무래도 편하고 좋지요.. 능혜스님의 향~ 좋습니다.^^...스님께서 직접 연구하시고 만드시니... 향을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멀리 해외까지 .. 동분서주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