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S25 색상·용량 전망 아이스블루·실버·제트블랙 3개 색 용량은 256·512GB 두 종류로 가격은 플러스·울트라 중간일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에지'가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던 색상들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S25 시리즈 출시 직후 물량 부족 사태까지 일으켰던 '아이스블루'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에지는 유럽 지역에서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등 최소 3개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 모델에서 연한 푸른빛 색상이 가장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일반·플러스 모델은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티타늄 제트블랙의 경우 삼성닷컴·삼성강남 단독 모델이라 절대적인 판매량 자체는 적었으나, 꾸준히 인기가 많은 검은색인 만큼 삼성전자가 가장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색상들만 엣지 모델에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의 경우 256GB와 512GB 등 두 종류로 출시되며, 모두 12GB 램(RAM)이 적용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은 1200~1300유로(약 189만~205만 원), 512GB 모델은 1300~1400유로(약 205만~221만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유럽 기준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중간 수준 가격이다.
갤럭시 S25 에지의 색상명이 울트라 모델과 같은 '티타늄'으로 명명됐으나 엣지 모델의 소재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색상 명칭대로 티타늄이 될 것이라는 전망, 알루미늄·세라믹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25에서 갤럭시 S25 엣지 실물을 공개한 바 있다. MWC25에서 공개된 엣지 또한 은색과 연한 푸른색이 감도는 아이스블루 색상을 띠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에지의 공개일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오는 4월 16일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