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입니다.
1분 전 까지도 랄랄라 룰룰루~
신나게 일했는데..
한순간 높지도 않은 아주 낮은 턱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콧등에서 흐르는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져도 하던 일 마무리 하는데
갑자기 아픔에 눈물이...
관리자들에게 가니 모두 화들짝 놀라
급히 건강관리실로 동행하여 가서 응급처치하고 안전요원 동행하여 병원가서 코뼈, 다리뼈, 어깨까지 엑스레이 찍었습니다.
내내 입에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다른 이들이 아닌 제가 다쳐서 감사합니다!
관리자들에게는 부주의해서..
놀라게 해서..
바쁜데 일 되게 해서 미안합니다..;;
가 나오게 하셨습니다.
곁에서 동행하던 안전요원께서 이 상황에도 계속 감사하시네요..
그럼요~
저는 예수님 믿는 사람인데
이만하게 하셨으니 감사하지요
뼈가 다쳤어도 감사했을거에요 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은 모든 일에 긍정적이세요 우리 가족들도 교회 다녀요"합니다.
"안전요원님은 요?"
결혼조건이 교회 다니는 것이었는데 교회 안다녔다 합니다.
짧게 복음 전했고 가족들과 교회 가겠다고 자원해서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피 흐릴만큼 다치지 않았으면 그저 스쳐지나갔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을..
그런 안전요원을 위해 우리 주님이 이 다침도 사용하셨다 여겨지니 감사!
아침에 남편과 대화하다 화를 낸 것에 대해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
뼈에 이상없게 하시니 감사!
제가 다친 일로 동료들이 안전에 더 신경쓰게 되니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
한가지 사고로 다양한 은혜를 알게 하시니 감사!
관리자들의 착함을 대하게 하시니 감사!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되어지지 않음을 알기에 모든 일에 감사!!!
주님이 가장 좋은 길, 선한 길, 최선의 것으로 함께 하심을 믿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