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주님을 증거하며 누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3명의 인원과 그룹 단위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 저와 한 마음이 되어주는 고마운 동료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명 각자에게 모두 복음을 전했었지만 주님을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이 언젠가는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기도제목에 올려 기도하고 있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간증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SCL 2권 4과 그리스도를 증거함을 배울때 마다 그들에게 생활로, 말로 전도할 것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그 3명 중에 한 명은 외부 교육으로, 한 명은 휴가로 공석이었고, 그래서 이OO 연구원만 남아서 저와 함께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O책임님, 점심 밖에서 먹을까요?” 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지출을 줄이려는 회사와 어떻게해서든 먹는 기쁨을 누려보려는 직원들 사이의 격차는 좁혀질 기미가 없어서 회사밥은 항상 불만입니다. 그래서 조금의 명분이라도 찾아서 밖에서 점심 먹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 좋지. 해장국 먹으러 갈까?” 해장국은 이OO 연구의 최애 메뉴입니다.
그렇게 저희는 회사에서 10여분 가량 걸어가 맛있게 점심을 즐기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O책임님, 근데 주말에 아들 지O 축구대회는 잘했어요?”
“지O?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는데, 승부차기에서 지O가 실축해서 결국 준우승했어.”
“아… 진짜요 너무 아쉬웠겠어요. 근데 지O는 실축하고 괜찮았대요?”
“나는 교회 모임때문에 그 자리에 없었는데, 나중에 만나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까 실축했을 때 처음에는 아쉬웠는데,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대.”
“정말요?”
이OO 연구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며 다시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O책임님, 근데 제가 책을 하나 읽었는데요. 거기는 세계의 종교에 대해 철학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래서 기독교 교리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궁금하더라고요. 하나님이랑 예수님의 관계도 궁금해지구요.”
“기독교 교리? 알려줄게” 하면서 저는 풀 복음을 다시 전해 주었습니다.
이OO 연구에게는 그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때 맛있고 비싼 저녁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해 준 적이 있지만, 그때에는 매우 냉정하게 영접을 거절했었습니다. 평소 상냥하고 순종적인 태도를 보여주던 모습과는 너무 상이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어때 궁금증은 해소됐어?”
“네. 이해됐어요.”
그리고나서도 세계 대부분의 종교가 하나님과 그리고 구약성경에서 파생된 것임도 잘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진짜로 계신다하는 생각이 좀 들어?”
“그런데 저는 신이 있다면 신이 있다는 증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순간 욥기 말씀과 요한복음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빛은 어디서 오며 어두움의 근원은 무엇인지 네가 알고 있느냐? 너는 빛과 어두움의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으며 그 근원까지 가는 길을 아느냐? (욥기 38:19-20, 현대인의 성경)"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29)"
“OO야,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는데, 왜 이렇게 큰 우주를 만드셨을까? 인간은 우주에 비하면 너무나도 먼지같은 존재잖아. 굳이 이렇게 클 필요가 없는데 말야.”
“글쎄요….”
“트루먼쇼 영화 기억나? 주인공 트루먼이 몇 가지 단서들을 가지고 자신이 스튜디오에 살고 있다고 확신하잖아. 그리고나서 그 확신을 확인한 계기가 무엇인지 생각나?”
“아니요.”
“주인공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다가 결국 배가 스튜디오 벽에 다달으잖아. 그리고나서 만들어진 세상인 걸 확인했지. 나는 이 우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인간이 우주의 끝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봐. 그러면 이 우주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임을 깨달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걸 원하지 않으셨어. 사람들 마음에 하나님을 깨닫도록 마음도 주셨고,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셨어. 그런 눈에 보이는 증거들이 아니고.”
“아…그렇군요.”
“OO야, 너는 원래 무신론에 대한 생각이 강했잖아. 다시 이런 얘기들을 들어보니까 생각이 바뀌는거 같애?”
“실은 지O가 하나님을 믿고 마음이 편안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저도 그렇게 무언가를 의지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직은 그게 하나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 알겠어. 나는 너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길 바래. 앞으로도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고.”
“네, 알겠어요.”
돌아보면 완고했던 이OO 연구의 마음이 변화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몇 달전 이OO 연구원 종합검진에서 대장에 다소 큰 혹시 발견되어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검진 의사 소견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후로 저와 자매는 기도를 했고 OO에게도 알려주었습니다.
“OO야 기도할게!! 우리 자매도 기도하고 있다고 전해달래!!”
그리고 다시 큰 병원에서 검사해본 결과 암 세포가 맞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혹만 떼어낸 것으로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암을 발견하게된 계기가 놀랍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대장내시경을 해야할지 말지 고민할때, 옆에 있던 저희들이,
“야, 너는 식습관이 안좋잖아. 그르니까 그냥 무조건 해. 너는 용종은 그냥 나올거야.” 라고 우스갯소리로 대장내시경을 강추했었던 것입니다. 암의 진행도 전이 직전 단계였기에 대장내시경을 다음해로 미루었으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OO야, 너는 우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하나님이 지켜주셨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해. 나한테는 너의 상황이 하나님의 기도응답이야.”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기회 있을때마다 전해준 간증들이 그의 마음 속에 세워진 견고한 여리고 성을 조금씩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사무실에 들어서기 전에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응답이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완고해 보이더라도 꾸준히 기도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은혜롭고 놀라운 간증이네요!
너무 감사하네요😆😆
깨어서 선한영향을 주려하시고 하나님 보시기 넘 기쁘시겠어요👍👍
아멘
와 도전됩니다!
우와 넘 도전되어요
항상 깨어 복음 전하시는 본 잘배우겠습니다!!
간증나눔 감사드립니다!!
와 은혜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