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가브리엘(9.29) ,라파엘(9.29) ,미카엘(9.29)
가브리엘(9.29)
성인명 가브리엘 (Gabriel)
축일 9월 29일
성인구분 천사
신분 대천사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가별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천사(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중 하나이다. 가브리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강한 사람, 영웅’을 뜻하는 게베르(gever)와 ‘하느님’을 뜻하는 엘(El)이 합쳐진 이름으로 ‘하느님은 나의 강하신 분’이라는 뜻이다.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구약성경에서 다니엘(Daniel)이 본 환시와 예언을 설명해 준 천사이다(다니 8,15-9,27). 다니엘이 뜻을 몰라 애태우던 환시의 내용은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가 온다는 메시지였다. 이런 이유로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자연스럽게 신약성경 루카 복음 서두에서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에 사는 다윗 집안의 요셉(Josephus, 3월 19일)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Maria)를 찾아가 구세주의 탄생을 예고하는 천사로 등장한다(루카 1,26-38). 그리고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의 꿈에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고 아내로 맞아들이라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천사 또한 가브리엘 대천사라고 교회 전승은 전해주고 있다(마태 1,18-25).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 즈카르야(Zacharias, 9월 23일)에게 발현해서 구세주의 오심을 준비할 선구자로 세례자 요한(Joannes Baptistae, 6월 24일)의 탄생을 알리며 희망을 전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루카 1,5-25). 그리고 이슬람교에서도 예언자 마호메트를 인도한 천사가 가브리엘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성경 안에서 중요한 인물의 출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신저로서 하느님과 사람 사이를 중개하며 하느님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주고 인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교황 비오 12세(Pius XII)는 1951년 1월 12일 성 가브리엘 대천사를 텔레커뮤니케이션(라디오, TV, 전화, 전신, 우편 배달, 심부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호자로 선포했다. 교회 미술에서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보통 손에 지팡이와 홀(Sceptre), 그리고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을 들고 등장한다. 특히 주님 탄생 예고 중에 들고 있는 세 송이의 백합은 마리아가 출산 이전에도 동정이셨고, 출산 중과 출산 후에도 동정이셨다(Ante partum, In partu, Post partum)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손에 올리브 가지를 들고나오는데, 올리브는 말씀의 육화를 통해 하느님과 인간이 새롭게 맺은 평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성 가브리엘 대천사의 축일은 역사적으로 3월 26일, 3월 18일, 3월 24일 등으로 옮겨가며 경축했으나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른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과 함께 세 대천사의 축일이 합쳐지면서 9월 29일에 함께 기념하도록 통일되었다. 이날은 본래 고대 로마의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에 세워진 성 미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9월 29일 목록에서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과 성 라파엘 대천사의 축일을 함께 기념한다고 하며, 그날은 고대 로마의 살라리아 가도에 건축된 성 미카엘 대성당이 봉헌된 날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성경은 이들 세 천사의 특별한 임무를 밝혀주었고, 천사들은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하느님의 얼굴을 직접 바라보며 끊임없이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성 가브리엘 대천사의 여성형 이름은 가브리엘라(Gabriela)이다.♣
라파엘(9.29)
성인명 라파엘 (Raphael)
축일 9월 29일
성인구분 천사
신분 대천사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성 라파엘 대천사는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천사(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중 하나이다. 구약성경 토빗기에서 토빗과 사라가 기도할 때 그들의 기도를 주님 앞에 전해 드린 천사가 바로 성 라파엘 대천사이다(토빗 12,12). 또한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서 대기하고 또 그분 앞으로 들어가는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12,15). 성 라파엘 대천사는 아자르야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천사임을 감추고 토빗의 명으로 메디아로 떠나는 아들 토비야의 길잡이가 되어 동행했고(5장), 엑바타나에서 마귀에 들려 고생하던 라구엘의 딸 사라가 마귀에서 벗어나 토비야와 혼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8장). 또한 메디아의 라게스로 가서 토빗이 친구인 가바엘에게 맡긴 돈을 찾아왔고(9장), 마침내 토빗의 시력도 되찾아주었다(11장). 히브리말로 ‘하느님이 치유하신다.’라는 이름의 뜻처럼 성 라파엘 대천사는 토빗과 사라에게 하느님의 치유를 선사해주었다.
신약성경에서는 요한 복음 5장 4절의 벳자타 못에 관한 말씀에서 등장한다.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에는 명시적으로 그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교회 전승에 따르면 이 구절에 등장하는 주님의 천사가 바로 치유의 천사인 성 라파엘 대천사라고 한다. 그래서 교회 미술에서 성 라파엘 대천사는 주로 토비야와 동행하는 여행자와 순례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내장을 담은 병이나 물고기, 개 등과 함께 등장한다. 성 라파엘 대천사는 여행자와 눈먼 사람 그리고 청소년의 수호천사로 공경을 받고 있다.
성 라파엘 대천사의 축일은 중세 이후 여러 지역에서 서로 다른 날 기념하다가 1921년 로마 보편 전례력에 추가되면서 10월 24일을 축일로 기념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른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과 함께 세 대천사의 축일이 합쳐지면서 9월 29일에 함께 기념하도록 통일되었다. 이날은 본래 고대 로마의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에 세워진 성 미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9월 29일 목록에서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과 성 라파엘 대천사의 축일을 함께 기념한다고 하며, 그날은 고대 로마의 살라리아 가도에 건축된 성 미카엘 대성당이 봉헌된 날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성경은 이들 세 천사의 특별한 임무를 밝혀주었고, 천사들은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하느님의 얼굴을 직접 바라보며 끊임없이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성 라파엘 대천사의 여성형 이름은 라파엘라(Raphaela)이다.♣
미카엘(9.29)
성인명 미카엘 (Michael)
축일 9월 29일
성인구분 천사
신분 대천사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마이클, 미가엘, 미겔, 미구엘, 미키
성 미카엘 대천사는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천사(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중 하나이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을 지닌 성 미카엘 대천사는 구약성경에서 2번(다니 10,13 이하; 12,1), 신약성경에서 두 번 언급되었다(유다 1,9; 묵시 12,7-9). 다니엘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보호자로, 요한 묵시록에서는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는 거대한 용과 맞서 싸우는 천상 군대의 지휘자로 등장한다. 성 미카엘 대천사는 성경보다 외경에 더 많이 등장하는데 주로 천상 군대의 장수, 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보호자, 특히 임종자들의 수호자로 나타나고 있다.
성 미카엘 대천사에 대한 공경은 프리기아(Phrygia, 고대 소아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시작되어 서방교회로 확산했는데, 490년경부터 몇 년 동안 이탈리아 남동부 아풀리아(Apulia) 지방 포자(Foggia) 근처 가르가노(Gargano) 산에서 성 미카엘 대천사가 발현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전해지면서 매우 활발해졌다. 이러한 발현은 5월 8일에 이루어졌고, 교황 성 젤라시오 1세(Gelasius I, 492~496년 재위, 11월 21일)는 발현이 일어난 동굴 주변을 둘러싸는 대성당을 건립하도록 했다. 성 미카엘 대천사의 축일은 전통적으로 9월 29일에 기념해왔었는데, 이날은 가르가노 산의 발현 사건보다 앞서 5세기 중반 로마(Roma)의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에 세워진 성 미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었다. 이곳은 서방교회에서 대천사에게 봉헌된 최초의 대성당이었으나 가르가노 산의 성 미카엘 대천사 발현과 대성당(Santuario di San Michele Arcangelo) 건립 이후 점차 공경의 중심지가 그곳으로 옮겨갔다.
그러다가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른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과 함께 세 대천사의 축일이 합쳐지면서 9월 29일에 함께 기념하도록 통일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9월 29일 목록에서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과 성 라파엘 대천사의 축일을 함께 기념한다고 하며, 그날은 고대 로마의 살라리아 가도에 건축된 성 미카엘 대성당이 봉헌된 날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성경은 이들 세 천사의 특별한 임무를 밝혀주었고, 천사들은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하느님의 얼굴을 직접 바라보며 끊임없이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교회 미술에서 성 미카엘 대천사는 악랄한 용과 싸워 승리를 거두는 천상의 장수로 또는 최후의 심판 때 죽은 영혼의 잘잘못을 저울질하는 모습으로 주로 등장한다. 성 미카엘 대천사의 여성형 이름은 미카엘라(Michael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