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우승자 박지은 우승 세레머니>
* 2017 LPGA ANA 인스퍼레이션 "포피 연못" 세레머니의 주인공은 ? *
<2005년 애니카 소렌스탐우승 세레머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1982년부터 2014년
까지 LPGA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었으나 후원사가 바뀌면서 2015년
부터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매년 4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 미션 힐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198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
격되면서 US 여자오픈, KPMG 여자 PGA챔피언십, RICOH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5대 메이저 대회 체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우승자가 마지막 날 18번 홀을 끝낸 뒤 그린 옆의 ‘호수의 숙녀들(The Ladies
of The Lake)’이란 연못에 몸을 던지는 관행으로 유명하다. 이 독특한 전통은 1988
년 명예의 전당 멤버인 에이미 앨코트(Amy Alcott)가 두 번째 우승(통산 3회)을 확정
한 뒤 연못에 몸을 던지며 자축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198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래 2000년도 까지 매년 미국 선수들이 우승
컵을 들어 올렸는데 1993년에 처음으로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이 우승컵을 들
어 올렸고 2000년도에 호주의 케리웹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01년과 2002
년에는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이 연속해서 우승컵을 안았으며 2003년에는 프랑
스의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4년에 한국의 박지은 프로
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5년에는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이 이 대회 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06년에는 호주의 케리웹이 이 대회 2번째 우승컵을 들
어 올렸고 2007년에는 미국의 모건 프리셀이 2008년 에는 멕시코의 로네나 오초아
가 2009년에는 미국의 브리티니 린시컴이 2010년도에는 대만의 청야니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대회이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호수 입수 세리머니에 도전한다. 2017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화
약 30억 원)이 오는 3월3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다.
<우승 세라머니가 펼쳐지는 포피 연못 >
1983년 메이저로 승격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한국 선수들이 호수에 몸을 던진 것은
총 세 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가 그 주
인공이다. LPGA ANA Inspiration 대회는 한국의 골퍼들에게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
로 많은 골퍼들이 기억하고 있을텐데 이는 2004년도에 한국의 박지은(Grace Park)이 처
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당시 마지막 라운드 까지 한국의 송아리와
접전 끝에 277타 -11언더파로 극적인 한타 차이로 우승컵 을 들어 올렸다. 이때 김미현이
7위를 했으며 이정연이 공동 8위를 차지 했었다.
<2008년 우승자 로네나 오초아 우승 세레머니>
2012년 대회에서는 한국의 유선영 과 김인경이 -9언더파로 동룔을 이루어 플레이 오프 끝에
유선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때 서희경 프로과 양희영 프로는 공동 4위에 박세리 와 최나
연이 공동 8위에 올랐다.
< 2012년 유선영 우승 세레머니 >
2013년 대회에서는 박인비가 273타 -15언더파로 -11언더파인 유소연을 2위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강혜지가 공동5위, 박희영과 제니신이 공동 7위를
차지 했었다.
< 2013년 박인비 우승 세레머니 >
2014년 대회에서는 미국의 렉시톰슨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박세리가 눈물을 보였던 통한의 18번홀의 두 번째 Shot이 연못으로 빠지면서 결국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양희영이 10위를 차지했었다. 결국 박세리 프로는 이 메이저
우승컵은 끝내 들어 올릴수가 없었다 (박세리는 LPGA 통산 23승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LPGA 챔피언 3승(1998·2002·2006), US여자오픈 (1998), 브리티시여자오픈(2001)을
우승했었다.
< 2014년 렉시톰슨 우승 세레머니 >
2015년도에는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이 279타 -9언더파로 이 대회에 2009년도에
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이때 김세영이 공동4위에 이미향이 공동 8위를 차지
했었다.
< 2015년 브리타니 린시컴 우승 세레머니 >
2016년도에는 뉴질랜드 국적의 한국계 리디아고가 276타 -12언더파로 한국의 전인지
와 영국의 찰리 헐을 접전 끝에 한타 차이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박인비 와
LPGA 비 회원 자격으로 초청 출전했던 박성현이 공동 6위에 이보미와 유소연이
공동 10위를 차지했었다.
< 2016년 리디아고 우승 세레머니 >
http://blog.naver.com/k3565512/220969221581
란초 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컨트리 클럽 둘러 보기
한국 선수들은 네 번째 '호수의 여인'에 도전한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4승(장하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을 쓸어담은 만큼 분위기는 고조돼 있다. 한국 선수들 중 우
승 후보는 즐비하다. 먼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박인비는 이미 올 시즌 복귀를 앞두고
"메이저 우승 추가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일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에서 손가락 부상 후 복귀 두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LPGA 통산 18승 중 7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부상에선 완 전히 벗어났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태극낭자 우승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은
장하나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내심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장하나는 "메이저
대회라고 크게 다르다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해
18번 홀 호수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과
'KIA 클래식' 우승자 이미림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또 눈 여겨 볼 선수는 유소연이다. 유소연은 올 시즌 우승이 없지만 출전한 4개 대회
에서 모두 톱 7을 달성하며 상금 랭킹 1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 3위
를 기록하고 있다. 59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며 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는 유소연은 지난 2016시즌을 앞둔 동계 훈련에서 교정에 들어간 스윙이
몸에 익은 듯 자신감이 넘친다.
LPGA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만 장식한 전인지도 "ANA 인스퍼레이션에
갈 준비가 됐다"며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대회 전장이 긴 편인
만큼 장타자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 슈퍼 루키인 박성현에게도 그렇다. 올 시즌
LPGA 루키이면서 세계 랭킹 12위인 박성현은 LPGA 정식 데뷔 후 세 경기에 출전해
13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대상 수상자
고진영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 이보미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도 유선영, 허미정, 신지은, 지은희, 김인경, 박희영, 이미향, 이정은, 백규정, 최나연,
최운정, 김효주, 김세영, 아마추어 성은정까지 한국 선수들 최정예 군단이 ANA 인스퍼레이션에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