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받는 다니엘
단4:10-18
2024년7월16일(화)
기동찬
10.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신뢰받고 있는 지혜로운 다니엘의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8.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하나님, 느부갓네살 왕은 꿈을 꾸고 난 후 몹시 두려웠습니다. 5.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을 가급적이면 바벨론의 지혜자들로 하여금 해석을 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 주는 이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할 수 없이 왕은 다시 다니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꾼 꿈을 다니엘에게 얘기하고(10-17)이 꿈에 대하여 해석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계속해서 다니엘을 더 크게 해 주시고 더 높여 주시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다윗이 이 전에 고백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대상29:12), 모든 사람을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대상29:12) 있음을 선포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역사의 주인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을 다니엘에게 얘기하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17절)라고 자신의 입술로도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지극히 높으신”(17절)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은 한 순간,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사용하시고 계시는 다니엘, 아무도 해석할 수 없었던 꿈을 자신에게 알게 하고 그 꿈을 해석해 주었던 다니엘에게 한 마디 의논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금 신상”을 만들고 “두라 평지”에 세워, 온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우상 앞에 절하게 만들었던 어리석고 교만했던 왕 느부갓네살, 그의 이런 모습을 다 기억하시고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느부갓네살, 너는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라고 하늘의 “한 순찰자”(13절), “한 거룩한 자”(13절)를 내려 보내셔서 꿈을 통하여 느부갓네살이 알 수 있도록 시각화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은 이 꿈이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꿈을 꾸고 난 후로부터 왠지 꿈의 내용으로 인하여 느부갓네살은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꿈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왠지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5.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단4장).
한 순간 교만해 졌던 느부갓네살, 사람이 교만해 지면 미련하게 되는데 진짜로 느부갓네살은 가장 미련한 동작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금 신상’을 만들어 온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앞에 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리석고 교만해진 느부갓네살이 한 이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십니다.
온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앞에 절하게 한 이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냥 넘어 가지시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임을 꿈을 통해서 먼저 예고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꿈을 해석하게 하기 위하여, 왕은 바벨론 모든 지혜자들을 불러 꿈 얘기를 했지만 해석을 하는 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온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하게 한, 한 순간 교만해 졌던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명을 다 받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상숭배를 거역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점점 더 높여 주시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왕은 이 전에 자신의 꿈을 해석 해 준, 다니엘을 기억하고, 그를 다시 불렀습니다. 가급적이면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통해서 자신이 꾼 꿈을 해석하게 하고 싶었지만, 왕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불러 자신이 꾼 꿈에 대하여 얘기했습니다.
8.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왕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꾼 꿈을 해석할 이는 다니엘 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신뢰했습니다.
“너 벨드사살(다니엘)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18절).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다니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내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함에 자신의 생명까지 던져 순종하는 이들을 일일이 기억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뿐만 아니라 왕 앞에서 시간이 흘러 갈수록 신뢰받게 해 주시고 더 높여 주시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감사합니다.
왕일지라도 교만해지면 어리석은 일을 행하게 되지만 포로일지라도 자신의 생명을 받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가장 지혜로운 자로 신뢰 받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왕일지라도 교만해지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만 포로일지라도 자신의 생명을 받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Even a king does foolsh things when he becomes proud, but even a prisoner becomes the wisest person if he sacrifices his life and obeys the word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