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마스크 쓸 때 입냄새가 고민이에요 ㅠㅠ

[두빼빼]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전문채널 두빼빼입니다.

입냄새가 고민이시군요.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는 전혀 알 수 없던 나의 입 냄새, 사실 주변 사람은 다 느끼고 있었지만 나만 몰랐을 생각하니 아찔하신가요? 마스크 안의 유쾌한 냄새를 지키고 싶은 당신, 지금부터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입 냄새의 원인은 보통 구강질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입속에 있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입 냄새를 일으키는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원인이 되거나, 양치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혹은 잇몸 사이에서 부패되어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더불어, 혀에 낀 설태나 치석, 충치 등이 원인이 되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구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입 냄새가 난다면 비염이나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편도결석은 그 냄새가 굉장히 독하고 불쾌한 데다 한번 생기면 지속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은 입안의 양쪽 편도의 표면에 있는 ‘편도소와’라는 작은 구멍에 생기는 상아색 이물질입니다. 이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부패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되고, 이후 편도의 분비물과 침의 칼슘 등이 한데 섞여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더불어,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콧물이나 코의 이물질이 목뒤로 넘어가 세균을 증식하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편도결석이 더 심하게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편도결석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거나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취를 비롯하여 결석으로 인해 편도가 붓게 되어 이물감을 유발하고 호흡과 음식을 섭취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편도결석이 화제가 되어 편도결석 흡입기를 이용하거나 플라스틱 주사기, 면봉을 이용하여 스스로 제거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편도에 상처를 입혀 2차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이비인후과에 가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편도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 섭취 후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편도결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식사 후 양치질과 잦은 가글을 통해 입안의 청결을 유지합시다. 마지막으로, 콧물과 그 외의 코 이물질로 인한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비염과 축농증 치료가 동반되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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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스크 안 입 냄새로 편도결석 자가 진단 & 빼는 법|작성자 두빼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