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워터코리아 특화된 우수 신기술에 관심도 높아
차염발생 하이클로 대통령상, 기계식 세척 삼송&수도
구조물 보수보강 신우산업, 수자원공사 초격차기술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22회째 개최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21일 폐막했다.
전시회는 210개 기업 585부스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각종 세미나, 상하수도 시설견학, 체육대회, 교류행사 등 30여 건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관, 밸브, 펌프, 계측기 등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설비, 세척장비, 시험분석 장비가 전시되었다.
물산업 수출지원 세미나에서 금호건설-신우산업간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에 2백만불 자재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부대행사의 일환으로‘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 종사자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족구, 탁구, 배드민턴 3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K-water 등 총 44개 팀, 171명이 참가하였다.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경합한 족구 결승전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승리하여 우승(3위 광주광역시)하였고, 탁구 경기에서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경합하여 인천광역시가 승리하며 우승(3위 대구광역시)하였다.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전주시와 K-water가 경합하여 K-water가 승리(3위 동해시)했다.
한편,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하이클로(대표이사 김현택)는 가스안전의 불안감에서 탈출하는 무격막식 1종 차염발생장치로 소독방식의 개선에 앞서가는 수처리 소독방식의 혁신기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개막 첫날 이병화 환경부차관, 한정애 국회물포럼회장이 전시부스를 찾아 1백년 염소 소독시대에서 차염시대의 전환점을 눈여겨 보았다.
차염발생장치는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약 8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300여 개 정수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도 광암정수장 증설시 차염발생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의 자자체 정수장은 중,소도시는 염소 소독에서 차염발생장치로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특,광역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편이다.
PVC파이프 전문회사인 신우산업(주)은 기술연구로 신우산업연구소 김광대 연구소장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에 하수도관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인 GLMs 구조물 보수보강 공법은 정수장,배수지,여과지,처리장등의 구조물에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비굴착라이닝 공법으로 염소와 오존등에 취약한 시멘트 벽면에 Grip시트와 고주파 융착시스템으로 세그먼트 라이닝면(분할처리공법)을 형성하고 보수보강 목적에 따라 배면에 고강도 무수축 밀크 그라우트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정수처리장들은 30년 이상 된 처리장들이 대부분으로 정,배수지 및 침전지등이 매우 노후화된 것이 실상이다. 더구나 시멘트 강도가 일본,유럽등 선진국보다 매우 낮아 부식이 심해 정수장들은 단순한 에폭시 코팅을 하면서 수명 연장을 했지만 3년마다 방수방식을 하는데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관심도가 높다.
올해 동일업종 분야에서 전시회에 다수가 참여한 세척분야는 서울시등 지자체가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아리수 이회승본부장(1급)과 강필영 부본부장은 기계식 세척업체인 삼송하이드로와 수도이엔시 부스를 찾아 관세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기술의 특이성을 경청했다.
초순수, 초격차등 미래형 물산업에 깊은 관심을 지닌 수자원공사 윤석대사장은 ‘K-water 공동기업관’ 전시 부스를 찾았다.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3대 초격차 기술과 가상현실(VR) 체험 부스에 관심도를 보였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하여 댐 운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정수장은 AI 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 자율 운영이며 스마트 관망 관리(SWNM)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 누수 저감·관로를 안정화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부덕실업이 첫선을 보인 PVC관용 새들, 신진정공의 수도용 부단수 버터플라이 밸브, 분리막의 세게화로 진출하는 에코니티등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각종 센서 및 IoT기기를 활용하여 지하매설 관의 파손을 예방하는 코위드 원의 기술등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코위드 윈의 기술은 수자원공사가 부산에코델타, 부여 이설공사, 성산그린시티등에 시공과 설계에 들어 갔으며 농어촌공사, 수원시, 양주등이 재난안전의 선도적 시공을 했다.
재난안전과 누수 및 싱크홀 방지에 적합한 기술로 설치비는 전체 공사비의 3-5% 내외의 저렴한 시공비다, 하지만 이 비용은 3년이면 투자비를 누수저감을 통해 회수할 수 있다.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이현동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