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5장에는 그리스도께서 그 말씀(요1:1)이신데 말씀이신
그분이 말씀하시니까 그대로 되더라는 걸 말씀합니다. 38년 된 환자가
주의 말씀대로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므로 그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믿으니까 내가 생명을 얻더라 살아나더라 하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바로 요5장의 말씀이며 그렇게 살리는 영, 살리는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의해서 살아난 사람들이 요6장에 들어오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이 어떻게 나타나느냐면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 되십니다(요6:51)
많은 사람들이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다 또는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합니다만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은 “who"만 되는 분이 아니라 ”what"도 되십니다.
그분을 who로 생각할 때에는 그 앞에 경배와 찬양과 예배와 그의
이름을 송축하더라도 그 때뿐 실제로는 자기에게는 별 유익이 없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를 때 은혜가 있고 또 여러 가지 감동도 있지만,
내게 와서 역사하는 그 무엇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요6:35절 말씀에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는
이 말씀은 who가 아니라 what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who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하는 찬송처럼
이와 같이 주님이 위로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는 what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who로만 생각하고 섬깁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에게 실제의 유익이 없고 변화가 없습니다.
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산 떡이며 하나님의 선물인데 우리에게로
오시면 영원히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리라 하십니다.
영원히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는 떡이나 생수는 who가 아니라 what입니다.
이 what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먹으며 살리라(요6:57) 하시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요5장에서는 그 말씀에 의하여 살아납니다.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하시는데 그 말씀은 여기에서는 음성이란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음성으로 다가 오는데 그 음성을 들으니까 살아난다는 말입니다.
그 음성으로 살아난 사람에게 요6장에서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합니다(요6:35)
그래서 우리는 그를 먹으며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니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하고 말씀하십니다.
고전15:45 말씀처럼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인데. 코로 숨 쉬는 것이 목숨입니다.
코로 숨 쉬고 생명을 영위해 가는 모든 것이 목숨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산 혼, 생령이지만 마지막 아담은 살리는 영,
생명을 주는 영으로 오셨는데 이 또한 그리스도의 속성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요7장에 와서는 그렇게 되는 때가 언제냐 하는 말씀입니다.
바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말씀을 그대로 믿을 때에 또 우리의
심령 속에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8)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속성은 무엇으로 바뀌는가 하면
생수의 강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에덴동산에 있었던
그 생수의 강, 에스겔이 본 성전 문지방에 나온 생수의 강,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심령 속에 흐르는 생수의 강입니다.
계시록 22장의 새 하늘 새 땅을 관통하는 생수의 강입니다.
그 생수의 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요8장에 와서는 이분이 또 무엇이냐면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우리에게 빛이 되십니다.
그 빛이 우리에게는 앎(知)이 됩니다. 말씀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의 속성이신 빛이 우리에게 임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겁니다.
우리가 잘나서 아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만 하나님을 알뿐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 인자의 영이 우리에게 있으므로 말미암아 그 속성을 받아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롬8:15)
그리고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나를 배우게 되고 내 제자가 된다고 하십니다.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으로 바뀌느냐 하면 진리로 바뀌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하십니다.
여기서 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는 진리임을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신체엔 생리가 있고 인간관계에는 의리가 있으며 물질에는 물리가
존재하고 우주에서 원리가 있음과 같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엔 진리가 있습니다.
그 진리가 바로 그리스도이며 그 진리(참)를 가르치시는 분이 바로 진리의 성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