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잔치에 입을 옷을 찾아 여기저기 전전긍긍하다가 수자드레스를 알게되었어요.
여러 대여업체가 있던데유명한 마*드레스를 보다가 수자드레스를 보니 드레스 디테일이랑 라인이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처음에 모멘토에 꽂혀서 돌잔치 한달여 앞두고 문의한 모멘토숏은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알려주셔서 얼마나 간이 철렁했는지...!!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고르고 고르느라 아기 잠든 옆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수자드레스 목록을 얼마나 봤는지 몰라요.
디자인 드레스, 주목할 드레스, 고드레스, 봉드레스, 자드레스. 입어보고 싶은 드레스 후기 보다보니 드레스 이름이
다외워지더라고요. 드레스마다 특색있게 이름들이 잘 지어져서 그런가 입에 착착 붙어요. 모나코! 하면 고상하고 우아한 하얀 레이스가 몽실몽실 떠오르고 또 제가 입은 모습도 상상해보며 몇일밤을 보내다가
쇼트리스트를 만들어서 최우선으로 엘칸토 다음은 모나코 유라..낮잠.....맘에드는것들 중 하나만 있어라 하는 심정으로 전화문의 드렸더니 엘칸토가 다행히 있어서 당장 입금하고 예약했드라죠. 마음에 드레스를 중요한 날 입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
그런데 사람이란게 간사한지라 ㅋㅋㅋ
세컨퀸이라는 이벤트가 있다는걸 알게되니 더욱 욕심이 나더라고요.
우왁!!! 한벌 더! 이 예쁜 드레스들 중 한벌을 더 입어 볼 수 있다니!!!
게다가 택배를 받아서 열어봐야 당첨 여부를 안다니!!
이런거 쫄깃하고 너무 조으다.....
이 언니들이 쫌 아시네...싶었어요 ㅋㅋㅋ
군침을 흘리며 택배 상자를 열어보겠지요.
안되면...괜찮지는 않지만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지..훌쩍.
그래도 슬픔도 잠시 엘칸토 입어보고 남편이랑 아기 앞에서 쑈하는 제 모습이 분명 기대가 됩니다.
세컨드레스가 온다면 그날밤은 흥분의 도가니겠지요.
세컨드레스로 원하는 드레스 입니다.
1. 유라드레스
2. 모나코 숏
3. 릴리 숏
3. 낮잠 드레스
4. 리츠 드레스
5. 은하수에
저중에 있는거...흑흑 아무거나 보내주세요.
처음에는 침착하게 글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구걸하게되네요...ㅋㅋㅋ
잘 부탁 드려요.
우리 첫아가 돌잔치에서 엄마도 간만에 이쁘게 꾸미고 여자임을 과시하고 싶습니다.
후기도 꼭 남겨서 제 뒤로 돌잔치 치루는 분들께 많음 도움이 되도록 할께요.
돌잔치 준비할 제 친구들에게도 많이 홍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가야랑 아가야 챙긴다고 요즘 푸대접 받는 우리 남편...심지어 아빠랑 아가가 생일이 같네요...ㅠㅠ
저와 신랑의 웨디가족사진 올리며 세컨퀸 도전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수자드레스 2016년에도 많은 엄마들을 이쁘게 만들어주세요!!